서울 지하철 모든 전동차의 의자 스테인리스로 바꾼다
[속보, 사회] 2003년 04월 11일 (금) 21:12
서울지하철 모든 전동차의 객실 의자가 내년 중에 스테인리스로 교체된다. 또 사고발생 때 여러가지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매뉴얼'이 역마다 비치되고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역무실 사이에 무선통신 체계도 구축된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실시한 지하철 소방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의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객실 의자는 불에 타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광고물도 화재 때 유독 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재질로 교체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어두운 곳에서도 신속히 빠져나갈 수 있도록 대피동선을 따라 형광타일을 설치하고 역사 전부가 정전이 됐을 때 자동으로 비상등이 켜지는 무정전 전원장치(UPS)도 설치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건설교통부의 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전동차 내장과 단열재.바닥재를 모두 불연재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승강장과 터널 곳곳엔 역무실과 곧장 통화할 수 있는 비상연락 전화를 설치하고 승강장 폐쇄회로 TV 녹화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지하철 5~8호선에는 기관사 운전실에 모니터를 설치, 역 진입 2백~3백m 전에 미리 승강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승하차시 안전을 위한 차단막(스크린 도어)이나 역사 내 화재 때 연기와 열을 물로 차단하는 '워터 커튼'도 일부 역에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같은 안전대책을 추진하는데 모두 7천8백58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동차 종류나 사령실 운영방식 등 여러면에서 각기 다른 서울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시스템 일원화 작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명박(李明博)서울시장은 이와 관련,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지하철 1.2기, 도시철도공사, 국철의 운영 시스템이 달라 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고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양 공사의 경우 매주 한번씩 합동 정기회의를 열고 국철의 경우는 매달 한번, 인천지하철은 분기별로 한번씩 모여 시스템 통합을 꾀하기로 했다.
손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앉아계신 의자 어떻습니까? 딱딱하지요? 제가 오늘 손님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바로 지하철용 방석입니다. 딱딱한 의자로 불편하신 분들 이 기회에 하나씩 장만하십시오.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첫댓글 이젠 딱딱한 곳에만 앉아야 하나요? -_-;
드디어 푹신주의에서 딱딱주의로 넘어가는 시대네요;;
으... 이제는 차갑고 딱딱한 의자에 앉아야 하나요? 아무리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지만... 이러다 치질 걸리면? -_-;;
히타 세게 틀면 의자가 뜨듯해 지겠군요.;
으... 이제는 장거리로 가러면 버스를 타야 하겠군요.. 아니면 지철 타고 스거나...(돗자리 깔고 앉거나... 이건 좀 심했나?)
휴대성좋은 방석하나 들고 다녀야 겠습니다.. 쯔쯧
손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 앉아계신 의자 어떻습니까? 딱딱하지요? 제가 오늘 손님 여러분을 위한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바로 지하철용 방석입니다. 딱딱한 의자로 불편하신 분들 이 기회에 하나씩 장만하십시오. 천원짜리 한장 받습니다.
분명 이런 사람 등장합니다.. 꼭 등장합니다... -.-
온돌방식으로 따끈따끈한 의자가 아닐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