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준비로 많이 바쁘시지요?
제가 태어나고 결혼 하기
전까지 살던 신설동
빨간 벽돌3층 집🏠
바로앞 대광고등학교 교사 였던
아버지는 5시 땡 ~~~
하면 곧바로 집으로
퇴근 하셔서 엄마가 하시는
사업을 도와주셨지요
엄마는 학교에 납품할
시청각 교육용 오바헤드
프로젝트에 들어갈 교재들을
아버지와 밤새 만드셨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보다도
고생을 모르고 자란
우리 삼형제는 지금
아기가 되어버린 엄마의
손발이 되어 나날이 분주 하네요
사실 추석전날 오늘은 친정집
내일은 시댁 갈 예정 인데
소고기갈비찜과
토란국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코로나로 못온다는
아들네
집에 들러
엄마표 추석 음식들
냉장고에 넣어두고
부랴부랴 엄마네로 와서
시장하시다는 엄마의
저녁상을 차려드렸지요
며칠전 부터 카톡 으로
엄마의
침샘을 자극 시켜드렸어요 ㅎㅎ
저의 별명은 밤떡 이에요ㅋ
하얗고 알밤 같다고
어려서 부터 애칭 입니다
5분 가마솥밥에
차조와 보리를 넣어 얼른 올리고
잡채,동태전,토란국,소갈비찜
며칠전 부터 준비해서
완제품이 되어 가져온
음식들을 재빨리 셋팅했지요
이번 겨울엔
엄마와 남편과
셋이서
치앙마이 여행을 가려고
찰떡같이 약속했는데
미국 에 사는 오빠가 엄마 에게
남미 여행을
가자고 했다네요
행복한 고민에 빠진 엄마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
보름달 만큼 둥글둥글
남은 여생을 누리시길
기도 합니다
오늘은 산애 님 께서 출석부 담당
이신데 아드님과 추석
앞두고
여행을 가신다고 바쁘시다고
하셔서
리즈향이 대타로
16일 출석부를 담당 했어요
사실은 저도
추석전 이라 엄청 바쁘지만
하늘같은 산애 님의
어명인지라 기쁜 마음으로
출석 부릅니다
모두 모두 빵끗 인사 나누어요 😆🥰🤣
눈이 뒤집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내 처제도 저렇게
잘만드는데
우리 마눌은 저중에 한가지도만들줄 모르니...
아마 콩나물은 무치지만 맛은,
즐거운추석 연휴 보내고 계시지요?
설마요
콩나물만 ㅡㅡ^^
넘 겸손 하셔요 ㅎㅎ
호반청솔 님
늘 건강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