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이지 오이 한 접을 들여 놓았다. 들여 놓은 것만으로 오이지를 반은 담근 셈이다.
새벽에 재활용품을 세 차례에 걸쳐 내다놓았다. 헌옷과 헌 신발 등이 있어서였다.
그리고 세탁, 오이지 오이를 씻어 바구니에 건져 놓았다.
한 삼십분 가량 눈을 붙였다 떴다.
이렇게 일을 많이 하다가는 일벌레가 될 것 같다.
점심 약속이 있어 한 시가지 시내에 나가야 하고 오후 네 시에는 또 대학로 약속이 있다. 저녁에는 서둘러 돌아와 오이지 항아리에 소금믈을 끓여 부을 생각이다.
손목이 약간 시큰새큰.소띠는 원래 일할 팔자란다. 일을 할만큼 건강이 허락하니 한편 다행이다. 오이지가 맛있게 익으면 7월초 정팅 때 무쳐 가지고 나가마. 너무 짜지 않게 담궈져야 할 텐데...
첫댓글 오호~ 기대기대~
오이지에 부을 소금물을 끓이는 중이야. 어제 못하고 아침에 하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