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새벽 하늘에 달의 일부가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부분 월식이 일어난다. 월식은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으로 정렬되면서 태양이 지구에 가려 생기는 현상이다.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으로 정렬되면 그 중력이 극대화되어 바다는 커다란 조수 간만의 차이를 일으킨다.
3년 만에 찾아오는 이번 부분월식은 단순한 천문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특히 이번 월식은 전통 명절인 추석 바로 다음 날 새벽에 일어난다는 점에서 우리의 시선을 끈다.
달과 태양의 중력은 지구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매일 바닷물이 해안선으로 들락날락 거리게 만든다. 이
힘은 단지 바다의 물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내면의 바다 또한 일렁이게 만든다.
과거 사람들은 이러한 현상들을 두려워하거나 신성하게 여기며, 때로는 정신적 각성이나 혼란의 징조로 받아
들였다.
월식은 감수성이 민감한 사람들에겐 영적 각성의 시간이다.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다가와, 자연의
일부분으로서 우리의 존재를 일깨운다.
중력이 가장 커질 때, 일반사람들도 약하게 나마 그 힘을 느끼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민감한
일부 사람들은 이 시간 동안 영적 각성을 경험하며,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나 통찰을 얻기도 한다.
과학적으로는 단지 빛과 그림자의 놀이라 할 수 있겠지만, 우리의 마음은 이 정렬을 통해 더 깊은 무언가를
느끼게된다. 달빛이 사라지고, 어둠이 하늘을 덮을 때, 우리도 잠시 멈춰 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번 월식은 추석 바로 다음 날 일어나 어느때보다 각별하게 느껴진다. 추석은 우리에게 가족과 함께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며 조상의 영혼을 기리고, 가족 간의 유대를 다시 확인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부분 월식은 달빛이 점점 사라지다가 다시 밝은 빛을 드러낸다.이를 보면서 우리는 우리 삶에서의 어둠과 빛,
절망과 희망도 이와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첫댓글 When will I see you again / Three Degrees
When will I see you again은 미국의 3인조 여성 트리오 Three Degrees가 부른 노래다.1973년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곡이다. Three Degrees는 매니저 리차드 배럿(Richard Barrett) 에 의해
탄생했다.배럿은 필라델피아에서 3명의 10대 소녀를 뽑아 2년간 하드 트레이닝을 시킨 후 데뷔시켰다.
https://youtu.be/3R878g-SppU
PLAY
부분월식을 우리의 삶에 비하며
자연과 인간의 동일성에
고갤 끄덕입니다
비온뒤님~즐추!
공감합니다. 모렌도 선배님.
출석 감사합니다. 행복한 추석 명절되세요...
과학적으로는
단지 빛과 그림자의 놀이~
드라마에서는. 큰 무언가 신의계기같은것 같구
우리인간은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윌식 주제 잘 읽고 갑니다^^
전 아직 한 번도 못 봤는지 안 봤는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집안 식구 누구도 그러했기에
그런가 봅니다 이렇게 글로 뉴스로 접하지요
천체는 신비 그 자체인데 말이지요
제 아는 회장님이
2015.7.31 블루문이 뜨는 날 포천 퇴근 길에 차에서 심장이 멎으셔서 ...
모두 경악을했습니다.
달의 기운은 있다고 해야되는지
민감한 분은 느끼시는게 맞나보다 했었지요
저는 가을이면 별밤이 예쁠 따름입니다
별헤는밤 가을을 보내는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