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담는다 ㆍ가을은 고향가는 길위에서 부터 시작되나보다
친구들이랑 뛰놀던 산과언덕이지금은 성스런 수도원으로 변화를 했다
가을 ᆢ밤송이가 영글어 알밤도 내어준다ㆍ
추석 마지막 연휴 모두가 서둘러 떠나가고
텅빈 집 공허한 공간 체울 힘 조차 없던
어재 오늘
어디든 가야지 ᆢ
궁리 중 인데
어느님의 보내신 멧세인가
마침 고향 후배가 전화를 했다
언니!애들갔어?
뭐해? 시간되면 바람쐬러 가세나 ㆍ
일단 울집 와~
양양가자~
여름에 허리수술한 고향친구
보려가자 했다
친구 하는말
이잰 회복이 빨리안되는구나
발도 신경이 둔해졌다고 했다
공직생활 끝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친구
부모님 물려준 농토 농사 하며 살고 있는데 허리가 아프다고 했고 견디다가
수술을 했었다
웃자고 하는말ᆢ
이보게 연세를 생각하시게ᆢ
울 나이 둔해지는건 당연
상처도 빨리치유 안되는건 나이탓이지ㆍ
이잰 아프다는 소식이 더 자주들리니
어재와 오늘의 무사 무탈 이 되길
바래보며 살아야 하리라
그래도친구는 마눌이 옆에서 케어를
하니 좋겠지
혼자는 어찌하리ᆢ
집으로오는길
재를넘고 모퉁이돌때 마다
가을꽃이 지천이다
송이철이 되니 송이꽃도 진분홍으로 피고
물봉선화꽃도 핀 재를넘어 오면서
송이향기 날때 고향에 또 다녀가야지 ᆢ
첫댓글 금년 햇 알밤은 벌써 먹었습니다
올밤은 벌써 빠지더라구요
제가 주운것은 아니고 아우가 한바가지 주고 갔답니다
일은밤 이 시중에나오고
나무는아직 풋밤이드라구요
알밤떨어져야 맛나지요
가을을담는다~~~
고 부분이 압권입니다
띠아모 띠아모~~~~^^
양양 내고향은 가을이 익어가고 있드라구요
길가에 볏단 말리는 모습 오랜만에 봅니다.
여기보다 북쪽이라 그런지 벌써 수확이군요.
소식 반갑습니다.
어린시절 고향의 가을의 맛을 보고왔네요
산골 이던 고향도 강이 좋으니 외지사람들이 많이살구요
자연을파괴 하는건 정말 싫어요
송이가 나기 시작하면 더바뻐지니 서둘러 벼를 수확 하나봐요
슈퍼에 갔더니 알밤이 나왔는데
우리 집은 없지만 옆집에는 궁글어 다니는 게 알밤인데
얼마나 비싸던지 얄미워서 안 샀습니다 ㅎ
유년 시절의 풍경과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 하늘과 맛있는 공기는 그대로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만끽하세요
테어나고 성장하고 감수성 예민 해 질때 부모님 품을떠나 객지생활 하면서도 주말이면 집갈생각으로 설래발이 치던 그때가 그립지요
이잰부모님 흔적은 없지만
길 모퉁이 돌뿌리 고사한나무들 그모든게 세월에 흔적이 되지요
언제나 고향가는길은 설래발길이 랍니다
가을 울고향가는길 알밤지천이에요
한번 주워오면 싫컨 먹지요
제 고향 뒷동산에서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툭, 툭, 들려오는 듯합니다.
벌써 은행도 익어서 떨어지고요.
햇고구마도 나왔어요. 풍요의 가을입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고향가면 먹거리가 지천이죠 눈도 즐겁고 배부른 포식 가을 가을은 좋은계절이라고ᆢ
볏단을 세워서 놓은 모습들이 옛 추억의 모습 같아서 보기 좋아요.
지금은 기계가 다하는시절인데
보기 좋은 풍경이죠
우리어린시절엔 거리 다리발위에 볏단세워서 말리고 집마당에서 타작하고
그시절이 그리운 추억입니다
요즘은 저장고에서 건조되 나오지만ᆢ
고향이 강원도이신가 봅니다
저는 어제 아내와 신혼을 보낸 영월 동강의 어라연과
시내 금강정에 갔는데 두곳다 길가 밤을 안따가서 많이 줏어왔습니다
그좋은 영월에서 좋은시절을보냈네요
영월 강이 좋찮아요
양양이 친정 이구요
지금은 동해시 에서 ᆢ
이재 어디를가든 먹거리가
풍부해요
고향이 좋아요.
양양~~좋은 동네 사십니다
물좋고 산좋고 좋은동네지요
양양이 친정이시구랴
양양 글라라수도원 티모테오순례길 이 있는 우리동네 강도좋아 전원1급지 라 하드라구요
옛적엔 깡촌이 였는데ᆢ
우리집 앞개울 남대천 줄기
양양으로 나들이 가셨나 봅니다.
동해시 와는 가을 분위기가 다르겠죠.
이제 곧 무더위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 서네요.
이 좋은 계절..
멋진 자연과 함께 익어 가시겠네요.
친정 으로 ᆢ
친구가 수술하고 회복중 이라고 ᆢ
농사짓고 이것저것 잘챙겨주는 친정엄민 같은 정많은 친구 가ᆢ
겸사 겸사 댕겨왔구요
고향은 언제나 푸근한 부모님 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