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정수근(26)이 두산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정수근은 1일 "올겨울 두산이 다른 구단보다 더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두산과는 결코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스타인 정수근이 FA로 공시되기 한달 전에 두산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은 구단이 최근 김인식 감독과의 재계약건을 처리할 때 드러낸 이중성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정수근은 "더 이상 두산이라는 구단에 미련이 없다. 원 소속 구단인 두산과의 협상 자체를 포기할 경우 FA로서 다른 구단과 '장사'를 하는 데 불리한 입장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은 기꺼이 감수하겠다. 가족회의에서도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실 정수근은 그동안 FA로서 다른 팀으로 가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 왔다. 95년 데뷔 때부터 함께해 온 김인식 감독의 극진한 배려로 FA자격까지 얻어놓고, 돈문제로 김감독을 '배신'해야 하는 상황이 다가올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수근은 FA계약협상에서 두산과 다른 구단 제시액의 차이가 총액 3억원 안팎일 경우 무조건 두산에 남을 생각이었다.
정수근은 "지난달 29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대전 한화전을 마친 뒤 김감독님께서 '너희들과 함께했던 9년 동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때였다'고 작별인사를 할 때 감독님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털어놓았다. 두산을 떠나는 데 대한 부담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정수근은 그동안 자신을 아끼고 성원해준 두산팬에 대해서는 "죄송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구단이 최근 김감독님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자세를 보면 이해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A로서의 권리행사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한국시리즈 종료 5일 뒤 FA명단을 공시하고, 그로부터 7일 이내에 전 소속 구단에 FA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시작된다.
기아에서 가장 노리고 있는 선수가 정수근 이라고 하더군요...안될시에 이숭용을 노린다고 하던데...만약 기아에서 데리고 간다면...9번 김종국, 1번 정수근, 2번 이종범...-_-;; 잘만하면 세명이서 도루 150개를...-_-;; 도루 150개면...한 시즌동안 도루 많이하는 팀이나 기록할법한 기록...^^;; 삼성은 한시즌동안 5,60
첫댓글 흠..두산팬 입장에서..참 거시기한 기사네요..심정수 진필중에 이어 이제 정수근까지(강병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큰 충격은..) 이러다가 김동주까지 두산을 떠나면..
정신나간 두산프런트!!!! 아우 승질나유..
저도 두산팬으로 화가 나네요--;심정수선수 트레이드 되어서 두산팬들 화난게 엊그제 같은데--;아무튼 정신못차리네요--; 진짜진짜 실망만--;할말이 없네요...
찌라시는는 믿을수있어야지요,; 거기다 굿데이 - -?
그런데, 삼성이 노리겠는데요; 이승여빙 나가면 돈도 비고,,;;
삼성 외야는 양준혁-박한이-강동우 라인인데 들어올 자리가 있을까요?;;
이승엽의 빈자리에 1루수로 양준혁을 넣고 정수근이 외야로 가는거겠죠...정수근의 마음이 두산을 떠났다면 삼성이 내버려두진 않을 것 같네요...개인적으론 정수근 선수에 어울리는 팀 컬러는 LG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심정수 선수마저 트레이드할때 마음이 섭섭했답니다.. 모두 어디로 보래시려나요??ㅠ ㅠ
LG쪽으로 와서..내년에 이병규 정수근 박용택의 초호와 외야를 만들어야 할텐데..거기다 김상현 권용관 유지현 김재현 홍현우 조인성!! 캬~ 좋다..근데..홈런은..ㅋㅋ 아,,정말 내 소원이 이병규 김재현 서용빈의 무적 좌타라인을 보는거였는데..ㅠㅠ
롯데오래이~구장이커야 니가 3루타도치고 하는기다.또 니는 부상없는한 풀타임 주전 선두타자 중견수 학실하다.김인식감독이 롯데감독 물망에있다는 루머도있고 좋으네~
선동렬이 감독으로 가는 조건으로 ▲FA가 되는 정수근 등 팀 주축선수들의 잔류 ▲FA나 트레이드를 통한 에이스급 투수 영입 ▲확실한 용병선발 등의 전력보강 조건을 구단에 제시했다고 하네요.
삼성은 마해영 잡고 fa 최대어인 이상목 선수나 영입했으면..^^;
엘쥐로 와줘 제발..허약한 일번 타선을 체워 주시길...T.T
수비도 수비지만~~타선 라인업에서도 박한이가 최고의 절정을 맛보고있어서 삼성으로가도 1번,2번으론 끼기 힘들겠네요..9번으로 뛰긴 좀그렇고
기아에서 가장 노리고 있는 선수가 정수근 이라고 하더군요...안될시에 이숭용을 노린다고 하던데...만약 기아에서 데리고 간다면...9번 김종국, 1번 정수근, 2번 이종범...-_-;; 잘만하면 세명이서 도루 150개를...-_-;; 도루 150개면...한 시즌동안 도루 많이하는 팀이나 기록할법한 기록...^^;; 삼성은 한시즌동안 5,60
개를 하니깐...어마어마 하군요...만약 3선수의 최고 기록을 놓고 본다면...이종범 84개 정수근 57개 김종국 50개...-_-;; 정말 어마어마하군요...의외로 삼성에서 정수근을 노릴지도 모르겠군요...정수근 1번에, 박한이 2번...^^;;
역시 노리는 구단이 많군요. 내세울만한 톱타자가 없는 sk가도 괜찮을꺼 같은데..
그냥 두산에 남을듯 싶은데..;;
한화와도 좋은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