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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홉살인생 시사회를 보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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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제가 두번이나 읽을정도로 재밌게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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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나온다고했을때 어찌나 설레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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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원작보다 실망을 안겨준 영화들이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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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인생은 그렇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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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그래도 소설이 훨씬더 맛깔스럽고 재밌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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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상상했던....여민이와..그의 친구들..기종이..우람이..금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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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아이들이 다니던 숲속와....비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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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에서만 존재했던것들을 스크린을 통해보니까 마치 오래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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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던것처럼 그저 반갑기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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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보다 내용이 많이 압축되고 촛점이 아이들의 사랑에 맞춰서..아쉽긴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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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강추하고싶은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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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히 흐르는 피아노소리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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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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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제 뒷좌석에 이문세씨가 있더군요...그 옆엔 윤석화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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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인생 음악감독을맡은 노영심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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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뒤라서 목소리와 웃음소리 하나하나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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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과 함께 공감하며 영화를 보니 참 시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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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영화 보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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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인생...책 다시한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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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맛있는 영화리뷰
[시사회소식]
아홉살인생..시사회를보고....^^
Susia
추천 0
조회 536
04.03.17 00:2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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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보고싶었는데 꼭 봐야겠습니다!
ㅋㅋ 저도 책을 넘 재밌게 봤어요..책속의 아이들..ㅋㅋ 시궁창, 검은제비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