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8500명 고용 효과”
캐나다 국내 인력 고용이 2월 소폭 늘어나고, 임금도 인상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2월 종업원명부 기준 고용인원이 캐나다 전국에서 8300명(0.1%) 증가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평균 주급은 843달러91센트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통계청은 ▲숙박∙요식업 ▲치안 ▲인력관리 분야에서 고용이 늘어났다며 올림픽을 주원인으로 집었다. 2월 한 달 동안 BC주내 고용인원은 8500명 가량 늘었다.
BC주 올 2월 평균 주급은 810달러93센트로 1년 전보다 2.7% 올랐지만 앨버타주(989달러77센트)나 새스캐처원주(824달러42센트) 등 같은 서부지역이나 온타리오주(875달러53센트), 퀘벡주(773달러17센트)에 비하면 낮다.
올림픽은 불경기의 깊은 골을 메우지는 못했다. 2월 BC주 고용인원 총 188만8700명은 1년 전보다 0.9% 또는 1만8000명 준 것이다. 올림픽 고용의 유지 여부는 5월 발표될 3월 실업률과 EI수혜자 통계 등을 통해 읽을 수 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보험(EI)통계를 보면 올림픽 기간인 2월 BC주 EI수혜자는 1월보다 1180명 감소에 그쳐 재고용 효과는 거의 없다고 나타났다.
2월 캐나다 산업별 평균 주급
▲산림∙목재: 918달러17센트 ▲광산∙유전∙가스전: 1627달러26센트 ▲설비: 1595달러73센트 ▲건축: 1056달러10센트 ▲제조: 965달러64센트 ▲도매: 1007달러11센트 ▲산매: 965달러64센트 ▲운송∙창고: 845달러30센트 ▲정보∙문화: 1073달러20센트 ▲금융∙보험: 1093달러24센트 ▲부동산∙임대: 793달러60센트 ▲전문과학기술: 1182달러5센트 ▲회사중견간부: 1263달러41센트 ▲폐기물 처리∙재활용: 690달러9센트 ▲교육: 914달러90센트 ▲보건∙사회복지: 776달러6센트 ▲문화∙예술∙여가: 568달러28센트 ▲숙박∙요식: 345달러29센트 ▲기타 서비스: 693달러35센트 ▲공무: 1084달러96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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