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능력을 측정하는 지능지수(IQ)나 감성 능력을 평가하는 감성지수(EQ)는 우리에게 익숙한 개념이다. 그러나
고난이 닥쳤을 때 이를 헤쳐나가는 능력을 평가하는 역경지수(AQ)에 대해서는 생소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역경지수가 상대적으로 최근인 1990년대 후반에 미국의 심리학자 폴 스톨츠(Paul Stoltz)에 의해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IQ와 EQ처럼 친숙한 개념이 아닌 만큼, 많은 사람들이 AQ를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AQ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적 능력과 공감 능력도 물론 중요
하다. 그러나 인생의 험난한 파고에 절망치 않고 이를 헤쳐 나가는 역경극복 능력과 강고한 신념은 더욱 필요하다.
AQ는 단순히 어려움을 견디는 능력을 넘어,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능력을 말한다. 폴 스톨츠는 개인이 역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첫째, '퀴터(Quitter)'는 나약한 사람으로 어려움에 쉽게 포기하는 유형이다. 둘째, '캠퍼(Camper)'는 어려움 앞에 멈춰
서서 변화를 거부하는 유형이다.
마지막 '클라이머(Climber)'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려는 유형이다. 우리는 모두 클라이머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AQ는 크게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한다. 첫째, 내구성이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의미
한다. 즉, 어려움 앞에서 쉽게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능력이다.
둘째, 소유력이다.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능력을 말한다. 어려움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자신의 문제로 보고 이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말한다.
셋째, 도전성이다. 문제의 범위를 넓게 보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능력이다. 문제에 갇혀 좁은 시야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지구력은 어려움이 지속될 때에도 꾸준히 노력하는 능력이다.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어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해결책을 모색하는 능력은 결국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게 한다.
높은 역경극복지수(AQ) 소유자들은 강한 회복탄력성을 보인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나 심지어 몹쓸 병에 걸려도
이를 이겨내려는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 결과 그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삶으로 돌아올 수 있다.
AQ는 단순히 타고나는 능력이 아니라, 노력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긍정적인 자기 대화, 목표 설정, 스트레스
관리, 새로운 경험, 지속적인 학습, 사회적 지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AQ를 높일 수 있다.
따라서 IQ나 EQ처럼, 우리 모두가 AQ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높은 AQ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어떤 역경 앞에서도 굳건히 서서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더 강하고 유연한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노화와 각종 병마에 노출돼 의욕상실과 함께 의기소침해지기 십상이다.역경지수를 미리 높여두면,
이런 상황에서도 회복탄력성을 발휘하여 다시 일상으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첫댓글 The Boxer / Alison Krauss, Shawn Colvin & Jerry Douglas
The Boxer는 미국의 듀오인 Simon & Garfunkel의 앨범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년)'에 수록된 곡이다.
권투선수의 고달픈 삶을 노래했다.
2012년까지 그래미상을 27회 수상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Alison Krauss와 배우이자 가수인 Shawn Colvin, 기타의
거장인 Jerry Douglas가 리메이크한 라이브곡이다. https://youtu.be/oy9B43ER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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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며 보았네요
감사합니다. 크로바1님.
행복한 오후되세요...
딱 나에게 해당된 글 같애서
꾹꾹 눌러가며 보 듯 정독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19 13: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19 13:03
효주야 !
오늘까지만 덥단다
소 살 찌는 것보다
낙지가 살 찌기를 기다려진다ㆍ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효주 아네스님.
오후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AQ...
곱씹어 봅니다. 그랬던가? 아니었던가?
여하튼 지금 그럭저럭 살고있으니....뭐,,
사이먼 가펑클의 The Boxer...너무 좋은 노래죠...
AQ가 높았던 복서의 일생....잘 읽고 잘 듣고 갑니다.
지금 건강하게 살고 계시다면 AQ가 높으니
앞으로도 잘 사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커쇼님. 행복한 오후되세요...
역경이 닥치면 우울증에 빠져 자살로. 마감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도피처가 죽음 인거죠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
멘탈이 강해야
살아 남겠지요
고 이선균도
극복하고 이겨 내었으면
다 누리고 살텐데 말이죠
절망에 빠져서 자폭 한거잔아요
아까바서 차암내!
맞는 말씀입니다.
역경을 극복하기에는 너무 마음이 여린
탓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리야님.
즐거운 오후 되세요...
부모로 부터 받는 유산
IQ가 그리 높지 않았다면
AQ를 높여 종자개량의 기회로 삼자! ㅎㅎ
제 슬로건이기도 합니다 ㆍ
여전히 읽어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IQ 좀 높은게
대순가요? 약해 빠지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런데 윤슬하여님집은 IQ 좋은데 AQ까지 높으면
반칙인데요...
AQ..처음 알았네요.
지독한 어려움이 계속되어..
이를 견지지 못하고 병이 났던 저 같은 경우..
AQ지수는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글로 삶 방을 밝히십니다.
병까지 날 정도의 난관인데도
지금 보란듯이 우뚝 서있으면 AQ
높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포인님.
좋은 말씀 생각하게 만드네요.
자연이다2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지적능력은 언제나 한계가 있어서 절망에 빠집니다
한계를 느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운선님같이 글도 잘 쓰시고 머리도 좋으신 분이
엄살을 부리면 않되는데요...
감사합니다.
오뚜기 3분카레 정신이군요
넘어지고 깨지고 어려움이 닦칠때마다
3분이면 툴툴 털고 일어나
가던길 또 정진 정진하는 한민족의 근성
지옥에서도 살아 남아야죠 ~~ ㅎ
반갑습니다. 봉봉님.
넘어지고 깨져도 곧바로 툴툴 털고 일어나면
말씀대로 무서울 게 없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저는~
IQ와 EQ가 보통이라...
AQ는 좀 더 높여야 겠어요.
그래야~잘 버티고 살아지겠죠
리디아님은 총명하시고 공감능력도 좋으신데요...
거기에 역경지수까지 높이면 금상첨화지요...
감사합니다. 리디아님.
살다가 살다가 지쳐서 힘들때는 i큐 e큐
다 필요없습니다
늙어서도 아파서도 넘어질때도 나를 잡아줄수 있는것은 A큐가 맞는것 같습니다
맨탈이 강해야만
나를 지키는 것입니다
어떠한 장애물이 우리에게 덮친다 할지라도 이겨내는 힘은 따로 있지요
긍정적인 자기와의 대화 강츄합니다 ㅎ
맞습니다.
힘들고 어려울때는
IQ, EQ보다는 AQ가 필요합니다.
서초님은 능히 AQ가 높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