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미투 이후 난 진짜 멘붕에 빠졌다.
대선 때 난 이재명을 지지했다. 그리곤 졸라 까였다 ;;;
예전 간철수 출연 때도 철수를 포옹해야 한다고 했다. 졸라 까였다;;
그러나
민주세력이 뭉쳐야 한다는 대 명제는 나의 삶의 철학이고
매국노당을 이 땅에서 소멸시키는 게 모든 명제에 우선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보주의자인 내가 간철수 너무 욕하지 말자, 이재명을 지지하지만 서로 공격하지 말고
이재명 지지자들이 극성을 떨어도 문빠들이 포용하고 끌어 앉자고 해서 에법 까였다;;
문 통이 민주당 후보 되고
난 김어준이 촉발시킨 선거 감시에 매진했다.
촛불부터 시작된 일상이 엉망이 됐지만
마무릴 지어야 한다는 생각과 나이 처먹고 매듭 하난 지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그 수많은 열망이 모여 문재인이라는 민주세력의 꼭짓점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다.
두 손 모아 빌던 닥년이 판결 일보직전이고
이제나 저제나 소망하는 쥐박이의 참담한 범죄들이 쏟아지며 먼가 무르익고 있다...?
어느 날 서지현이 뉴스룸에 나와 또박또박
더럽고 추한 권력의 일탈을 고백했다.
그 쭈 물림의 모멸감을 진실한 사과로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코자 했으나
선명하게 그려지는 더러운 권력의 2차 폭력과 그 권력에 기생하는 엄석대 꼬봉들의 추함..,
나이 먹어가는 중년으로서 심한 부끄러움을 느꼈다.
너무 생생하게 그려지기에;;
그리곤
쏟아지는 미투의 행렬
각종 추한 권력의 민낮과 이 엄청난 폭풍 속에서도
더욱 참담할 수구진영에선 끝없는 보복의 두려움에 잠잠함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
미투가 가능한 토양의 민주주의 세력의 긍지와
돌아버리겠네;;; 따위의 복잡한 심정;;
프레시안에
정봉주가 터졌다.
뉴스타파에
민병두가 터졌다.
진짜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근데 기사를 보고 또 보아도 내가 어쩔 수 없는 꼰대인가? 싶지만
아니 이건 권력이 동반한 상습적 따위가 아니 잔은 가 ?
사실일지라도
개인적으로 직접 힘들면 신뢰인을 내세워 사과를 요구할 수 있지 않나 ?
그게 거부당했다면 폭로한다고 해도
느닷없이 7년 전 10년 전 미투의 특성상 확정적 증거를 가지기 힘든데
진보매체 탐사 매체에서
탑으로 올려버렸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회초년생도 아니고
작금의 사회에서 미투에 소환된다는 거 거의 인생 종 치는 건데;;
이런 폭풍의 벌판에 소환시킬 땐 대단히 부담감을 가지고 교차 확인과
가해자가 부인 시 피해자가 전면에 나서서 진실을 추구한다는 것 따위 없이
지금도 익명에 숨어서....
특히 프레시안은 전 지면을 도배하다시피 하면서 사생결단하며 더 많은 제보자들이 있을 거라는 둥 떡밥을 뿌렸다.
제보자는 아직도 현직 기자 A 이다
사실여부를 떠나 내가 느낀 분노는 더럽게 야비한 기사와 불성실한 기사에
나름대로 깐족거리고 실수도 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민주주의에 기여하고 감방까지 다녀온 사람에 대한
숨겨진 행위를 성실히 고발하는 기사로 지지자들에 판단의 기회를 주는 기사는 없다.
인정하라
안 하면 또 멀 꺼낸다?
이 판에 있으면 꺼내지 멀 어쩐다는 건지;;
희대의 거짓말쟁이 민국파의 증언이 1면에 걸리고 ;;
민주주의 룰도
언론의 정도도
이미 사실관계를 떠나 너무 야비한 행태로 나에겐 다가온다.
둘 중 하나 죽네 마네 상황은 개싸움 됐고
부정하기 힘 들게 정봉주는 충분히 타격을 받았다.
오늘 또 올라온 피해자 전문?
용서를 빌고 어쩌고 .... 그런 건 애초에 1면에 올리기 전 예기다
기자라는 아이가 한숨 나오는 감성 팔이로 2차 피해 운운하며 용서를 빌라라는 헛소리
전문 따위 올릴 상황이 아닌데..,
여하튼 진실 따위를 떠나 프레시안의 보도행태는 용서받을 영역을 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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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프레시안 민국파놈 a기자 모두 용서가 안돼요
http://todayhumor.com/?sisa_1030205 (댓글 포함)
님의 글, 윗글을 봤을 때처럼 먹먹합니다.;;
오늘.. 최고의 글.. 제 심정과 동일~! 보도행태 정말..
급한 성격때문인지 긴 글은 설렁 설렁 보는데
3달님 글땜시 속이 다 후련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