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종합학교전우회(회장 김정규)는 6·25전쟁 당시 6사단 중대장 이었던 전쟁 영웅 故 김교수 대위(태극무공훈장 추서)의 위령제를 15일 강원도 철원 동송읍(월정리 역 앞)에서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6사단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규 회장의 추모사, 6사단장(소장 이국재) 격려사, 분향 및 헌화 순으로 진행 되었으며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김교수 대위의 조국에 대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교수 대위는 6·25전쟁 당시 중대장으로서 1953년 종전을 앞두고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맞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교암산에서 중공군 주력군을 맞아 중대원들과 함께 백병전을 전개하는 등 처절한 사투 끝에 인접사단의 철수작전을 도와 장병들의 안전한 철수작전과 교암산을 확보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에 故 김교수 대위는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올해 ‘7월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바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nas.net%2Fimg_data%2Farticle%2F150716%2F150716_48756.jpg) ▲ 육군종합학교전우회는 6·25전쟁 당시 6사단 중대장 이었던 故 김교수 대위(태극무공훈장 추서)의 위령제를 15일 강원도 철원 동송읍(월정리 역 앞)에서 거행했다.ⓒkona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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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종합학교(이하 종합학교)는 6·25전쟁이 한창인 1950년 8월 15일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조국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부산 동래에서 육군 장교 양성기관인 ‘육군종합학교’로 창설됐다.
그러나 아쉽게도 1년 뒤, 51년 8월 18일 ‘육군보병학교’로 개칭되면서 1년여의 짧은 역사만을 기록한 채 사라졌다. 비록 존속 기간이 1년 정도에 불과했지만 종합학교 출신 장교들은 전쟁 기간 동안 중·소대장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전투의 제일선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년여 동안 학교에서 배출된 장교만도 육군 7004명, 해병대 284명 등 모두 7,288명에 이르며 같은 기간 신규 임관된 육군 장교 총 인원이 1만378명인 것을 고려할 때 당시 종합학교가 혼란 속에서도 육군 장교 양성이라는 핵심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해냈는지 알 수 있다.
육군종합학교전우회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6·25전쟁을 상기하고 회원 간 친목도모를 목표로 1971년 3월 12일 발족 됐다.
현 회원은 1,200여 명으로 매년 한석산 전적비 참배를 비롯해 용문산 전적비 참배, 김교수 대위 위령제와 전방부대 위문, 유족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첫댓글 연평 해전 전사자가 세월호 사망자보다 못한게 현실이다.. 군인들 이병신 취급 받아 마땅하다...
국방에 복무무하다 죽는 사람은 바보다..목숨 철저히 아껴라
추천 100%입니다
영웅이시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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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편히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