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 857억 투입 영동대∼대전동 6.2㎞ 내년에 개통키로
내년 상반기중에 완공·개통 예정인 강릉과학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사임당로’로 명명되고,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홍제동 강릉영동대(국도 35호선)와 대전동 과학산업단지를 잇는 6.2㎞의 과학단지 진입도로를 ‘사임당로’로 명명하기로 했다. 과학산업단지 이용자는 물론, 경포해변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주요 통로가 될 도로 명칭으로 강릉이 배출한 여성인물 사임당을 활용, 강릉과 과학산업단지에 대한 홍보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이에따라 강릉시는 도로 안내시설과 도로변 빈지에 조성되는 공원, 쉼터 등에 사임당 관련 이미지를 부여하는 등 차별화된 도로 경관을 갖추기로 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0월에 착공돼 8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사 중인 사임당로는 구간에 따라 18.5∼30m의 폭으로 건설되고, 자전거 전용 도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현재 71%의 공정이 진행된 가운데 내년 여름해변 개장에 대비해 6월 이전에 완공·개통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과학산업단지내 기업의 빠르고 편리한 물류 수송은 물론 대관령과 해안을 잇는 간선도로의 역할을 부여하고, 아름다운 경관도로로 개설해 강릉지역의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남궁 연 기자님(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