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BWF 슈퍼시리즈 300 대회인 호주오픈 배드민턴대회 Australian Open 2019 에서 여복간판 이소희·신승찬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등 4팀이 8강에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 (인천국제공항)
여자복식 세계랭킹 6위 이소희-신승찬은 오늘 열린 16강전에서 랭킹 40위 수야칭-후링팡 (대만)을 2-0 (21:13, 21:19)으로 꺾었다. 두번째 게임은 초반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끌려갔지만, 19:19 동점에서 2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9로 마무리했다. 여자복식은 이소희-신승찬이 올시즌 초반 부상 등으로 주춤한 사이 공희용-김소영이 2개 대회를 우승하며 치고 올라왔고, 정경은-장예나도 1개 대회 우승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위한 내부경쟁이 치열한 종목이다.
▲ 성지현(인천국제공항)
여자단식 세계랭킹 10위 성지현은 랭킹 30위 청안이(홍콩)을 2-1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첫게임을 내준 성지현은 두번째 게임을 21:12로 이기고 세번째 게임에서 중반까지 접전을 벌이다 앞서기 시작하면서 21:18로 마무리했다.
한편 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도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6위까지 점프한 김소영-공희용은 랭킹 8위 중국의 두유에-리인후이를 2-0 (21:13, 21:16)으로 압도했다.
▲ 최솔규(요넥스)
남자복식에서는 차세대 주자 서승재-최솔규가 8강에 올랐다. 올시즌 초반 주춤했던 최솔규는 지난달 여름철종별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점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