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가 나오고 있어요>ㅅ< -부제 : 어쩌죠ㅡ,괴로운 기억하나가 방금 생각났어요. 당신과 있으면,왠지모르게 생각나는 과거들. 어쩌죠ㅡ..나,모두 알아버렸어요. 어쩌죠ㅡ? “으유,제로스녀석 피리아를 업은채로 어딜 가버린거야? 그것도 이렇게 짜증나는 상황에서 말야!” “어쩔수밖에 없었을걸요? 언니가 제로스씨한테 피리아언니 업으라고 했잖아요. 근데 왜 피리아언니 탓해요? 꼭 이렇게 절묘한순간 필요할때 없어진건 언니때문이잖아요!” “그건 아멜리아 말이 맞아,제발 철좀 들어 리나.” “철이들라고? 리나에겐 그건 무리라고 봐!” 가우리까지 거들자,리나의 혈관마크는 정말이지 아름답게 빛났다. 그리곤 황금용족의 무늬가 떡하니 자리잡고서 여러여러 자국으로 새긴듯한 어지러운 고대문자를 한번 꼬나보고선 두손으로 붉은머리카락을 긁으며 소리친다. “으아아아악!!! 왜 나만가지고 그러냐고오!!! 제로스녀석!!! 피리아를 데려갔겠다아!!!?” “아이쿠,누가 제 욕을 하나봐요 피엘씨.” “ 어머,누가 그럴까요? ” 순진하게도 제로스의 말 곧이곧대로 알아듣는 피리아는 여느때와는 사뭇달랐다. 그도 당연한것이,기억을 잃었기 때문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그녀는 약 3주일전,피시마엘이라는 물고기와 그 물고기에 관련된 책에 집착했다,그리고 그 집착은 지독히도 자신을 위선으로 덮었으며. 지금은 피엘이란 이름으로 제로스에게 불리우고 있다,진짜이름을 알게되었지만. 거부중이다,그런와중 리나일행이 요구하는 인어의눈물을 가지러 인어의 계곡에 왔다. 익숙한 기운이 자꾸 맴돌지만 그 때문에 기절이란것도 해보았지만,덕분에 제로스와 같이 다니게 된 피엘. 잠깐사이에 제로스가 너무 좋아진 피엘,그녀는 제로스의 얼굴에 웃어주기까지 한다. 그러면 제로스는 뒷통수를 긁곤 했다. 난처해하는듯 해서 자신도 곧 그만두고 앞서기 시작하지만. 그런대로 그녀는 좋다,왠지 모르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는것이,우연은 아닌듯 하다. “아,근데 피엘씨 손등위를 덮고있는 붕대..다친건가요?” “네? 아..그게 아니에요,사실은..왠지 손등이 후끈거리거든요..빨개져서.. 신경쓰지마세요,그냥 감고있는거니까.” 이렇게 자잘한 대화를 해나가며 지하통로를 찾아가는데 반해,리나일행은 자꾸만 해맨다. 성문자가 가득 씌여져 있던 그 문을 피리아가 없어 통과하지 못한채 다른길로 들어섰기 때문이다. “너를 만나러 갈게,그치만 제라스가 보낸 마족도 있는것 같군. 그를 죽이지는 않을게,네가 사랑했던 존재란건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 어둠속에서 곱게 울려퍼지는 미성美聲.. 푸른머리카락이 찰랑거린다,곧바로 푸른눈동자가 날카롭게 빛나면서 그녀의 몸은 순간이동으로 사라졌다,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편,피엘과 제로스는 어느 문에 도착했다. 제로스는 보랏빛동공을 들어내며 문을 밀었고,그 안엔 한점 티없는 푸르른 창공과도 같은 푸른색 호수가. 그리고 그 가운데 물이 닿지않는 가운데 떠있는 푸른색의 진주,그것이 바로 인어의 눈물인가? 제로스의 미소가 진해진다,피엘은 제로스가 그것을 가지고 갈것이란걸 잘 알았기때문에 가만히 서서 웃고있었다. 이제 이별이구나,라는 생각이 새삼 다시 가슴에 새겨졌다. 왠지 따스해지는 가슴이 벅차올라...자신도 모르게 인어의 눈물을 손에 넣고 있는 제로스에게 다가가 그의 어깨를 뒤에서 잡아보았다. 제로스가 돌아보려 했다,보랏빛동공을 들어내며 살짝 놀라고 있겠지. 알고있어,알고있으니까. “저,돌아보지 말구요..인어의눈물..갖고 되었네요-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어요. 제로스씨는 이제 가야겠지요? 그럼 영영 이별인건가요,리나씨에게 당분간은 만나면 않되지만. 그 후에도 리나씨를 만날이유가 없으니..이별인건가요?” “...그..러겠죠.” 같은 시각,푸른머리카락의 서글픈 마족,다루핀 그녀는 허공에 떠서 어떠한 장소에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그것은 계약의 주문. ‘계약의 성립의 순간,그리고 성립이 되는 순간,피엘은 이제 피리아가 된다. 그리고 모든기억을 되찾게 될거야!’ “契約의 따라 피시마엘은 피리아가 되리니,나 여기서 聖과 계약을 할지어다. 오래전 그때의 그대의 소원을... 계약성립.[契約成粒]..” 갑자기 두둥거리는 진동이 물결을 따라 퍼져갔다.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를 바람이 다루핀의 주위에 모여든다,그리고 푸른빛이 하늘거리며 퍼져갔고,계약자에게 빠른속도로 날아갔다. 그 푸르디푸른 빛은 지하통로를 걷고있는 리나일행을 지나,한참 미로를 지나. 피엘과 제로스가 있는 인어의 눈물이 있는 방으로 들어섰다. “저기..그러니까...앗!!” “피엘씨? 피엘씨!! 왜 그러세요? 어디 아파요?!” 제로스에게 마지막말을 전하는 그 순간,푸른빛은 피엘에게 쏟아부어졌다. 온몸이 푸른빛으로 빛이났고,주저앉아버린 피엘에게 제로스는 보랏빛의 눈동자를 진심으로 뜨며 피리아에게 다가갔다,손등을 중심으로 너무나 뜨거운 아픔에,피엘은 무의식적으로 눈을 질끈감았다. 그리고-흩어진 트릭이 하나하나 끌어다 맞추고 반복하고 재생되는 머리속 혼잡함. 피리아의 눈동자가 크게 떠진다. “으으윽...머,머리가...아파...으읏!!!” 나,나 왜이러지..? 왜이럴까..? 아까 제로스씨에게 있었던 연민같았던 따스한 감정이... 차가워지는 것같아. 그래...그래...가슴이...무척..차가워지고 있어.. 나...이렇게...냉정했었나?.. 갑자기,표정이 굳어진것같아.. 벅차오를것만 같던 마음이...식어가는것 같아. 갑자기 피묻은 집이보였다,그리고 자신의 피가 흘러내는 모습도 보였다. 아무도 없었다,그저 보랏빛의.... ..!!!!!!.. -두근!!! “피엘씨?” “..” 대답하는 소리조차 않들려 답답한 침묵,푸른빛은 사그라들었고ㅡ더이상의 충격이나 아픔은 없어보였다,다만 얼굴을 볼수없었지만. 갑자기 시간이 멈춘듯이 조용하고 고요했다,그 속에서 제로스는 왠지 모르게.. 그때의 피리아와 닮았다고 생각되었다. 자신이 죽였던...그 한없이 자신을 사랑해주었던..애뜻했던 그 아름다운 여자. 처음보았을때 너무나 놀라서 ..하지만 그녀는 기억을 잃었었다.. 그래서 쓰라렸다,아팠다. 결코 죽였어야만 했던 황금드래곤 피리아 울 콥트. 자신을 가득히 증오할것이 분명한 안쓰러운 여자,그래서 그녀가 만약 기억하는 날엔. 나는 기꺼이 그녀의 손에 죽어야지..죽어야지. 다짐했었는데. 그래서,웃었다. 그녀가 마지막엔 그래도 좋은놈으로 봐주길 원하면서,그렇게 뻔뻔스럽게 자신을 또 더럽혀 보았다. 제로스가 그녀의 손목을 잡으려 하자,갑자기 푸른빛이 강하게 튕겨져 나오면서 제로스에게 뿜어졌다. 보랏빛눈동자가 크게 뜨여졌고,어느새 피리아와 살짝 떨어진 곳에 순간이동 했다. 그리고 피엘을 바라보았다. 피엘은 똑바로 서있었다,하지만 어딘가가 전혀 맞지않아 보였다. 달라보였다. 아련한 바람을 통해 알수있다,제로스는. “...오랜만이에요.” -!!!!!! 저 말투,착 가라앉았지만...괜스레 두근거리는 저 말투는... 분명히....예전의 내가 한번 죽인. “피엘씨..?” “아뇨,틀려요.난 더이상 피엘이 아니에요. 그것은 제가 모든걸 망각 했을때의 조그만 일일뿐. 제로스,당신은...내 이름을 모르는 건가요?” 싸늘하고도 차가운 음성,고개를 서서히 들어 얼굴을 공개하는...그녀. 황금빛의 기운보다는 푸른빛이 가득 온몸을 빛내고 있었고.. 금빛머리카락이 찰랑이고 창백한 하얀피부와 푸른색이 눈동자,굳게 다물어진 입술. 어떠한 감정도 보이지 않는 차가운 무표정. 마치 얼음같은 여자,하야디하얀 무녀복이 이제야 걸맞게 펄럭인다. 제로스는 그때,처음으로 마른침을 한번 삼켜보았다.. 아스라히 비춰지는 그녀의 진정한 얼굴,피엘도 피시도 아닌...그저 옛날 그대로의. 그녀의 질문이 다시는 나올것같지 않은 분위기에,제로스는 놀란 보랏빛눈동자를 뜨고서 그녀의 이름을 읊는다. “..피리아...” - 어쩌죠ㅡ,괴로운 기억하나가 방금 생각났어요. 당신과 있으면,왠지모르게 생각나는 과거들. 어쩌죠ㅡ..나,모두 알아버렸어요. 어쩌죠ㅡ?< 7 >끝. 불펌금지[삐이-!] 이누야샤 3기오프닝[끝나지 않은 꿈.]
첫댓글 오오!!!드디어 기억을 되찾는군!!!!...근데 음악이 안나와;;[펑]
어라료;;; 이상하다구! 왜 음악이 않나올까;;; 나오는 사람들도 이,있겠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잘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으흠- 이제 그럼 어떻게 되는건가요..;;[그걸물어보면 어떻게!!!] 피리아 잇힝-.-*
꺄아- 래곤언니.. 소설 넘 재밌어요^^ 건필하세요^^[아까.. 잠수타서 말 많이 못해서.. 약간 아쉽.^^]
아하하,이카펠라냥 너무 아쉬워하지마세요[방긋]그리고 노래 바꿨습니다,비슷한 노래인것같은데 이것도 제목이 같다고 하는군요; 음음,그럼 리플감사하구요-좋은하루되세요.
피리아가 기억을 다시 찾는군요 ! 멋져요 ><//건필하세요 !!!
아아!!! 이누야샤오프닝![요즘 이누야샤에 푹 빠져버린녀석 ㅋㅋ] 드디어 피리아씨가 돌아오셨군요-ㅁ-!!!!
연월, 아니 드래곤냥>ㅅ< 나야,나.드디어 트라이를 다봤...[...] 역시 제롯님은..//ㅁ// 앞으로 슬레이어즈에 버닝! 그리고 마탐정 로키군에 버닝!할생각이라구[싱긋]
흐어어억!!!!! 유,유로님!!! 대체 누구시와요..<-퍼퍼퍽!!!! 저,,저의 다른 닉을 알고계시다니!!!!<-당황 쪽팔림,!!! 아아...나의 오버액션인 글중 하나를 봐버렸어...어어.....[털썩]
첫댓글 오오!!!드디어 기억을 되찾는군!!!!...근데 음악이 안나와;;[펑]
어라료;;; 이상하다구! 왜 음악이 않나올까;;; 나오는 사람들도 이,있겠지?[;;]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잘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으흠- 이제 그럼 어떻게 되는건가요..;;[그걸물어보면 어떻게!!!] 피리아 잇힝-.-*
꺄아- 래곤언니.. 소설 넘 재밌어요^^ 건필하세요^^[아까.. 잠수타서 말 많이 못해서.. 약간 아쉽.^^]
아하하,이카펠라냥 너무 아쉬워하지마세요[방긋]그리고 노래 바꿨습니다,비슷한 노래인것같은데 이것도 제목이 같다고 하는군요; 음음,그럼 리플감사하구요-좋은하루되세요.
피리아가 기억을 다시 찾는군요 ! 멋져요 ><//건필하세요 !!!
아아!!! 이누야샤오프닝![요즘 이누야샤에 푹 빠져버린녀석 ㅋㅋ] 드디어 피리아씨가 돌아오셨군요-ㅁ-!!!!
연월, 아니 드래곤냥>ㅅ< 나야,나.드디어 트라이를 다봤...[...] 역시 제롯님은..//ㅁ// 앞으로 슬레이어즈에 버닝! 그리고 마탐정 로키군에 버닝!할생각이라구[싱긋]
흐어어억!!!!! 유,유로님!!! 대체 누구시와요..<-퍼퍼퍽!!!! 저,,저의 다른 닉을 알고계시다니!!!!<-당황 쪽팔림,!!! 아아...나의 오버액션인 글중 하나를 봐버렸어...어어.....[털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