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그대로 포교 또는 신앙을 고하겠다는 많은 경우에 그 가치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성경의 문장들은 그 문장 그대로의 사건도 있고, 그 문장이 왜 필요했는지를 읽어내야 하는 부분들도 함께 있는등 텍스트 자체로 또는 다른각도에서의 메타적 서사로 파악해야 할 상황 모두가 합쳐져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다각적 접근을 필요로 합니다.
단지 전통적인 신앙독트린 하나로 성경과 그리스도교를 부르짖는다는 건 적어도 이곳서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단순한 관찰자들은 이곳을 그야말로 단순하게 무신론자 카페쯤 되는 줄 아는 것 같습니다. 그건 정말 우악스런 단순화죠. 이곳회원들이 거쳐온 사고의 과정들은 설명할 수조차 없는 것들입니다. 바로 위에 설명한 문자 그대로의 성경보기에 그 누구보다 깊이 빠져도 보았고 다시 그 건너편에서 그런 문자적 이해를 지켜보기도 한 사람들이 모인 게 이곳입니다.
그렇게 해서 가진 결론들이 여기에 있는 겁니다. 그런 과정에서 보기에 첫걸음에 불과한 단계에서의 주장은 여기서 무게 얻기가 힘들단 겁니다. 설교는 필요없다는 게 아주 간단한 이곳의 상황 설명일 겁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그 단계는 아득히 지나갔습니다.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의 겉표면 문장을 방패삼아 숨지말고 이미 숱하게 쌓인 관련연구들은 물론, 지구상 둘도없이 성경의 문자 그대로에 집중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을지(탈증과 증인들 통틀어서 말이죠) 더더욱 고민해보는 게 나을 겁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내공이 대단하신 글 솜씨입니다. 정말 칭찬드립니다. 통찰력이라고 하지요. 언젠간님의 그 통찰력을 저도 가졌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부러워요.
첨언하자면, 여증 교리 자체가 아주 얕은 수준입니다.
그 단순명쾌함에 혹해서 믿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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