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과 잡초
풀 같은 놈
어찌 말이 어눌하게 들리죠?
조금은 바보스러워
멍~때려 멍청해 보이고
0.5% 정도 부족해 보이는
풀 같은 놈
잡초 같은 놈
너무나 억새보여
끈질기게 따라붙고
지독하게 끈기가 있어
잘못 건드리면
큰 코를 다치는
거머리 닮은
잡초 같은 놈
풀은
古語形(고어형)
순 우리말 보통명사
雜草(잡초)는
중국에서 건너 온
한자형 보통명사
풀이나 잡초나
같은 뜻의 글자지만
우리들은
풀 같은 놈 보다
잡초같은 놈이라말 하지요
야~ 내인생 풀처럼 살았지
하는 것 보다
야~ 내 인생 잡초처럼 살았지
어떤게 멋스런가요?
그럼 함
풀이란 시를 써 볼까요?
풀
우리 오매 뱃속에
나를 두고부터
휘영청 밝은 달밤
정한수 올려놓고
지극정성 다하여
上帝(상제)께 빌어
개천에서 태어난
龍(용) 된다 해도
上帝께 다시 빌어
九天에 살며
나는
이름없는 한포기
풀이 되리라
흙과 서로
살을주고 살을섞어
맞대고 살다가
죽음이 찾아오면
반갑게 맞이하는
풀이 되리라.
...................
잡초=노래 나훈아
아무도 찾지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 저것아무것도 아니라네
발이라도 있으며는
님 찾아갈텐데
손이라도 있으며는
님 부를텐데
이것 저것
아무것도 가진게 없네
생략.....
어때요?
풀과 잡초가 주는 느낌이...
풀이나 잡초는
모두 현실을 포기한듯 하지만
내면에 흐르는 깊은 이야기는
덜어내라
이 세상 모든것은
虛像(허상)에
불과한 것을 말하지요
인간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은
풀 잡초가 살아가는
세상 만큼도
되지 않는다는 뜻이지요
長子(장자)의
사상이지요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2
풀과 잡초
새암소리
추천 1
조회 9
24.09.26 13:20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나무아미타불!
풀이
잡초가
우리보다
먼저
성불한지도
모르지요
나무관세음보살~!
새암소리님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