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계곡 숲길...[오이라세 계류]
♣ 오이라세계류(奥入瀬渓流)
도와다하치만타이(十和田八幡平) 국립공원에 속한,
토와다호(十和田湖) 누노쿠치에서 야키야마로 흐르는 오이라세강의 계류입니다.
길이는 약 14km로 1928년 도와다호와 함께 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지정,
1952년에는 국가지정 특별명승 및 천연기념물로 격상되었습니다.
신록과 단풍 시즌에 산책을 즐기는 기분이 각별한 곳 입니다.
들어가서 퐁당 했음 싶을 정도로 물 맑고 깨끗한 계류..
또 폭포다..
찾아보니 白布 폭포라고 나온다
10여 km 걷는 동안 10여개의 색다른 폭포들이 반긴다
무슨 꽃?
연륜이 쌓인 다리
이끼가 저 정도면 얼마나 이 나무가 오래됐을지 짐작된다..
엄청나게 굵은 나무 처럼 보이지만...
많은 부인을 거느린 엄청 능력과 재력있는 나무라고 생각된다
다양한 나무들
울창한 삼림
전체적으로 나무의 수령이 엄청 오래되 것이..
언제적부터 이 숲이 있어왔을까? 태고적부터? 는 아닐테고...
엔티끄한 분위기의 벤치와 테이블
이런 것이 곳곳에 잘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이런 의자는 하나같이 계류를 바라보기 좋은 방향으로 놓여져있다..
타마다레 폭포까지 1.4km
그런데 정신없이 걷다보니 우리는 타마다레 폭포는 지나치고 말았다..
유유히...여유롭게...
이름 모를 꽃..
이건 고사리가 아이고
고비라고 한다는데..울릉도에 가면 많은...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휴식과 상념에 잠기면 좋을 것 같은 물 가의 나무 벤치
뭐 하나라도 놓칠 수가 없는 경치...
긴 튀김젓가락 같이 생긴 저 나무 꽃은 이름이 뭘까..
차도 옆 길을 걷다가도 금새 다시 계곡 옆으로 난 트레일 로드를 따라 걷는다
2시간 넘게 계속 평지를 걷는다
아치형으로 굽은 나무
이건 무슨 꽃이죠?
물봉선?
나무에 핀 버섯..
목이버섯인가?
먹으면 안될 듯 싶은데..
화장실 도착..
화장실이 그리 자주 설치돼있진 않다..만나는 즉시 용변을 보는 것이 좋다
힐링 테이블..아낌없이 줄 것 같은 의자...
앉아 있으면 저절로 모든 스트레스와 피로가 다 풀릴 것 같다...
타마다레 폭포를 지나친 것을 이 지점에서야 알았다..
그래도 다음에 더 멋진 폭포가 기다리고 있으니..
죠시 오타키 폭포가..
바다같은 계류..
작은 비치 해변처럼
물이 얼마나 맑은지.. 급하면 마셔도 될 정도..
꼬마야 뭐하니?
동영상을 보세요^^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
물살도 거쎄지고...상류로 가는 듯한
점점 물살이 쎄진다 했더니...폭포가 가까워졌다
오타키 폭포 가기 전에 맛뵈기로 하나 나타난 구단폭포..
진짜 아홉 층으로?
이제 곧 조시 오타키 폭포..
낙석도 주의해야겠지만 낙지도 주의하라는 표지판이..
낙지가 막 굴러 떨어지나?
조시 오타키 폭포 Big Fall
장엄한 그리고 굉음의 폭포소리..
동영상을 보세요^^
종점인 네노구찌 까지는 이제 30분 정도?
네노구찌
= 아들의 입이다.. 이 동네의 지명이다.. 아들 입..
세상에 자기 아들 입에 먹을거 들어가는 것을 보는 부모 마음이 가장 흡족하지 않을까
조시 빅 폴
일본말은 때론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욕 같은 글자가 너무 많다...
일본인에 저 폭포가 우리나라 말로는 The Big size of penis Fall 이라고 하면 웃을까?^^
폭포같은 계류..상류가 가까워 진 듯..
수문이다
여기서 수량을 조절하는가보다.. 그래서 늘 일정한 양의 유량과 유속을 보이는 가 보다...
드디어 호수가 보인다
줌을 당겨서
저 다리가 도와다 호수와 오이라세계류의 경계
지금의 위치; 호수 입구다..
총 14Km 중 약 10km 정도를 걸었다...3시간 40분 소요..
가다 쉬다 놀다를 많이 한 덕분에 시간은 좀 걸렸지만
이렇게 좋은 힐링 코스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오이라세계류는 매력적이다
아오모리현을 방문하는 누구든지 이 곳은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