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군수는 2012년 중추절을 맞아 5만 군민과 40만 출향인들에게 중추절 인사말을 전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올여름 그토록 무덥던 날씨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이제 아침저녁으로 서늘함을 느끼고, 들녘에는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결실의 계절이자, 우리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였습니다.
금년은 다른 어느 해보다 많은 3차례의 태풍이 우리지역에 직접 영향을 주었습니다만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으로 생각하며,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풍년 농사를 이룩하기 위해 애쓰신 농업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 군은 금년도 군민 모두가 합심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두 번째로 개최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8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루어 곤충나라 예천의 위상을 전국에 떨쳤습니다.
우리 4만7천 군민과 40만 출향인은 36도를 웃도는 무더위와 23일간의 긴 기간 동안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물밀듯이 밀려오는 관람객들을 보면서 가슴 뿌듯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곤충엑스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국제곤충학회(ICE)로부터 세계 최고 곤충산업축제 인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둠으로써 이제 곤충나라 예천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인 산업곤충연구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었다.
그 외에도 경북도청 이전 공사, 예천읍에서 도청 신도시간 4차선 확장, 제2농공단지 조성 등 우리군의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2012곤충나라 예천농산물 축제(10월 13일~17일까지)가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군민의 날 기념식, 예천문화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그리고 군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군정에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한가위에 예천군수 이 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