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4
Han's Tailor
** - 어서오세요.
성화 - 정장보러왔는데요.
** - 들어오세요. 혹시 박성화랑 김홍중?
성화, 홍중 - ?????
지성 - 나야나. 한지성 잘지냈냐?
성화 - 이게 왠일이야. 정말 오랜만이네..
홍중 -나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지성 - 김홍중 너 아쉽다. 형님들 오랜만이예요. 저 기억하세요? 왜 그때 떡꼬치 뺏어먹었는데..
호창 - 아 혹시 그 홍중이 떡꼬치 뺏어먹었던 돼지가 너야??
지성 - 네... 저 이제 돼지아니예요. 살좀 뺏거든요.
전진 - 한지성 얼마나 살뺸거야. 나 너인줄 몰랐다.
성화 - 그러니깐.. 너도 혹시 펜싱한거냐?
지성 - 펜싱은 무슨 식이요법도 하고 또 여러가지 했지.
홍중 - 역변의 아이콘.
지성 - ㅋㅋㅋㅋㅋ 참 형들 옷보러오신거면 제가 구경시켜드릴게요. 오세요
전진, 호창 - 어....
성화 - 혹시 친구할인 같은것 없냐?
지성 - 있어. 형들 어떠한 정장 스타일 원하세요?
호창 - 우리가 이번에 선생님으로 스카우트 해서 서울왔는데 최대한 지방사람처럼 안보이게 해줄래?
지성 - 걱정하지마세요. 저 이런것 전문입니다요. 애들아 나만 믿어.
한편
유진 - 나 어때?
다원 - 괜찮은데~~~
유진 - 이걸로 한다. 저기요.
예지 - 네
유진 - 혹시 귀도 뚫어주나요?
예지 - 뚫어주긴하는데 원하시는 귀걸이가 있을까요?
유진 - 한번 볼게요. 야 김다원 너도 이참에 옷도 보고 귀도 뚫어 맨날 얌전한 귀걸이만 하지말고.
다원 - 내가 알아서 할게. 그나저나 그옷잘어울린다.
유진 - ^^
예지 - 그럼 귀걸이도 구경해보실래요? 이쪽으로 오세요.
유진 - 네.... ㅎㅎ 출장간다고 참 나 돈많이 쓰는것 아닌가 몰라.
다원 - 이럴때 너 돈쓰지. 평소에는 돈엄청 아끼면서.
유진 - 그래맞다. 나중에 니옷도 봐줄게.
다원 - 어...
서로 칭찬하기 바쁜 다원이와 유진이었다.
우현이는 채현이랑 헤어지고 다원이랑 걸었던 추억의 거리를 걸어가는중이다.
우현 - 휴우..... 내가 뭐한다고 참...아악...
핸드폰에는 채현이랑 같이찍은 사진을 지우고 검정색 화면으로 바꾼다.
우현 - 그래..나도 정신차려야지.정신차려서..
그때
채현기획사대표 - 남우현씨?
우현 - 아 안녕하세요.
채현기획사대표 - 우리 채현이랑 헤어졌다면서요? 왜 헤어진거예요?
우현 - 그게 좀....
채현기획사대표 - 제 눈치를 피하고 싶어서 헤어진것은 아니죠?
우현 - 그건아니예요..
채현기획사대표- 이렇게 서서 이야기하는것보다 카페에 앉아서 이야기하는게 낳겠죠?
우현 - 바빠서요.
채현기획사대표 - 뭐가 바빠요? 좀 이야기해줬으면 하는데...
우현 - 알겠습니다. 카페로 가시죠.
우현이는 채현이의 기획사대표랑 카페에 가기로 했다.
성열이랑 명수는
성열 - 어디보자 너한테 줘야하는것이 아 여기있다.
명수 - 뭘 그렇게 줄려고 그래.. 야.. 이거 비싼데...
성열 - 전에 너가 아끼는것 깨먹어서 아직도 못갚은것이 찝찝했는데 이거라도 받으라고...
명수 - 나 괜찮아..
성열 - 너가 뭐가 괜찮냐? 안그래도 너 요즘 많이힘들다고 하는구만.
명수 - 누가 그래????
성열 - 누가 그러기는 너 얼굴이 그렇게 되어있는구만. 아무튼 내가 너랑 오래된 친구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명수 - 고맙다.
성열 - 참 너 민환이랑은 연락은 하냐? 어떻게 뭐어떻게 애가 우리랑은 연락많이하면서 민환이랑은 연락을 안하는지..
명수 - 언젠가 할꺼야.
성열 - 그래 꼭해라. 그리고 쫑이 연극은 나중에 다원이랑 유진이랑 나랑 같이보자.
명수 - 왜??
성열 - 애들도 연극보는것 좋아하데. 그러니깐 그렇지. 알았지?
명수 - 어..
한편
카페에서는
기획사대표 - 우현씨
우현 - 네????
기획사대표 - 왜 채현이랑 헤어졌는지 말안할꺼예요?
우현 - 제가 솔직하게 말하면 이해해줄껀가요?
기획사대표 - 그럼요.
우현 - 저는 몰랐는데 제 친구가 이야기를 해줬어요. 너는 채현이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전여자친구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말이죠.
정말 채현이는 배우라서 그런지 마음대로 데이트하는것도 힘들었고 그에비해서 전여자친구는 일반인이라서 연락만 하면 만날수 있는 친구였다는 사실로 말이죠.. 그만큼 전 저도 모르게 전여자친구를 보고 싶다는 표현들을 많이 했었던것 같아서 헤어진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기획사대표 - 그렇군요..... 그러면 일부로 썸탔다는것도..
우현 - 그냥 그아이의 착각으로 말해주시면 좋겠어요.
기획사대표 - 알겠습니다. 우현씨.. 그동안 그러한것도 모르고 저랑 채현이매니저가 참 뭐라고 말씀드려야할지가..
우현 - 죄송했습니다. 괜히 이러한 사태때문에..
기획사대표 - 아니예요 우현씨 잘못이 아닌걸요 뭐.. 알겠습니다.
이렇게 우현이는 솔직하게 말하고 일어나는데.
우현 - 그럼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기획사대표 - 저 우현씨?
우현 - 네??
기획사대표 - 만약에 채현이가 우현씨한테 접근하면 제가 말릴게요.
우현 - 네...고맙습니다.
답답한 이마음 그디어 풀리는듯한 분위기였다.
성화, 홍중이는
전진 - 야 지성아
지성 - 네???
전진 - 너무 잘어울리게 만들었네.
지성 - 고맙습니다 형님. 그런데 무슨과목 담당하세요?
전진 - 나 무슨과목 담당하는것 같아?
지성 - 미술?
전진 - 에헤이... 체육담당하거든. 이렇게 정장입으려고 몸이 다듬어지는것 보면 모르겠니?
지성 - 아... 체육선생님들은 보통 츄리닝 입는데 형님은 진짜 다비드상 같아요.
전진 - 부끄럽게... 야 김호창 너는 뭐 정장을 하루종일 입냐. 좀 나와봐라.
호창 - 어... 홍중아 나 넥타이좀 (홍중 : 응...)
호창 등장
지성 - 김홍중 너가 여기서 나오는줄 몰랐네.
홍중 - 어쩌다보니 우리형이 넥타이를 맬줄을 몰라서...ㅋㅋ
지성 - 그건 나도 그래. 형님 멋지십니다.
호창 - 고마워. 아 그런데 여기 팔이 좀 낀다.
지성 - 그건요 형님 사이즈가 안맞아서 그래요. 제가 다른 사이즈좀 가져다드릴게요.
호창 - 어...
지성 - 김홍중
홍중 - 왜???
지성 - 너네형 사이즈가...
홍중 - M입어.
지성 - 그래. 어디보자... 성화쓰.... 너네형 나왔어
한편 성화는
"박성화 시간이 있으면 나좀보고가."
전여자친구인 예지 문자에 답해주고 있다.
"그래. 보자. 어차피 너랑 나랑 해결해야할 숙제가 있으니깐."
전송완료
성화 - 어... 갈게
도대체 성화의 답장중에 해결해야할 숙제가 뭘까?
#055
예지는 성화의 답장을 본다.
예지 - (그래.. 잘생각했어) 잘 어울리시는데요? 그나저나 귀는 어떻게 하실꺼예요? 귀걸이로 해드려요? 아니면 피어싱으로?
유진 - 피어싱으로 해주세요. 어차피 이너컨츠랑 아웃컨츠 바꿔야하거든요.
예지 - 그러면 피어싱 잘뚫은 친구가 있거든요. 그친구한테 한번 맡겨보시는게 어떨까요?
유진 - 네 좋아요. 다원쓰 너도 그렇게해.
다원 - 뭐가????
유진 - 귀뚫는것 이분말고 다른분이 해주신데.
다원 - 어.. 그래..
한편 우현이는
핸드폰을 바꾸러 가는길이다.
울림텔레콤
직원 - 어서오세요.
우현 - 핸드폰 바꿀수 있을까요?
직원 - 어떻게 바꿔드릴까요? 기기변경 아니면 번호변경 혹은 혹은 통신사변경이 있는데요.
우현 - 번호도 바꾸면서 기기변경으로 해주세요.
직원 - 혹시 바꾸고 싶은 핸드폰 기종이 뭔가요?
우현 - 남자들이 편안하게 쓸수있는 핸드폰으로 바꿔주세요.
직원 - 네 알겠습니다. 뭐 따로 필요한 기능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우현 - 참 요즘 핸드폰중에 차키대신에 하는것 있다고...
직원 - 아 그거요.. 잠시만요 제고가 있나 볼게요. 원냥 인기가 있어서요.
우현 - 네..
핸드폰을 바꾸면서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는 우현이었다.
딸랑
직원 - 어서오세요.
성열 - 아 안녕하세요 혹시 전에 부탁한것 찾을수 있을까 해서 왔는데요.
명수 - 남우현이다.
직원 - 잠시만요.
성열 - 어??? 그러네.. 나무 오랜만.
우현 - 오랜만... 김명수 나 너랑
명수 - 할말없다.
직원 - 여기있습니다.
성열 - 자 이거 김명수 전에 미안한것 갚았다. 안갚았다고 지랄지랄 하지말고.
명수 - 어 고마워.....
우현이는 명수를 보고 한마디를 해야했어야했는데 말은 못하고 나왔다.
그리고..
성화 - 저 김홍중 미안한데..
홍중 - 왜???
성화 - 갑자기 회사에서 호출이 왔는데 가봐야할것 같은데... 나가볼게..
홍중 - 그래... 알았어.. 가봐
전진 - 화... 어디가?
성화 - 나 회사에서 호출와서 가볼게..
전진 - 계산은???
성화 - 내가 한이한테 계산해달라고 했어...
전진 - 그래 가봐..
지성 - 성화 카드. 그런데 회사에서 참 주말인데 너무한다. 이렇게 부르고.
성화 - 그러게 나간다.
성화는 예지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때
"나 예전에 너랑헤어졌던 곳에 있어. 그쪽으로 와."
-YJ-
갑자기 예지가 성화를 찾는 이유는????
그리고...
다원 - 임유
유진 - 왜???
다원 - 나좀 나갔다가 오면 안돼?
유진 - 그래.. 귀뚫고 내가 전화할게.
다원 - 어...
옷가게에 나온 다원.. 그때 우연치않게 성화를 보게 되는데..
성화는 다원이를 보고 포웅을 하는데...
성화 - 대표님 아니지... 다원씨... 이제 제가 다원씨 지켜줄게요.
다원 - .......
이말의 숨은 의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