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회장 박찬혁 프란치스코·영성지도 윤민서 미카엘 신부)는 10월 3일 성남시 탄천변 제1체육공원에서 ‘제8회 성남대리구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축구를 통한 선교와 봉사·친교 활동을 펼치는 축구선교회 축제의 장인 이번 대리구장배 축구대회에는, 곤지암·광주·분당성마르코·분당성마태오·분당성요한·상대원·신흥동·은행동성가정 등 8개 본당 9개 팀이 참여했다.
정규 경기 중간에는 50대 이상과 대리구 임원, 청년 팀(분당 및 성남지구)간의 친선 게임이 펼쳐졌으며, 경품 추첨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오전 11시 운동장에서 25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성남대리구장 조원규(야고보) 신부 주례로 야외미사가 봉헌됐다.
조원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축구 선수 열한 명이 서로 대화하며 활발히 움직일 때 원활한 경기가 이뤄진다.”며, “우리 모두 소통과 참여로 쇄신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전·후반 각 15분씩 열여덟 차례의 조별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 결과, 팀워크가 잘 짜인 분당성마태오본당 B팀이 영예의 우승기와 함께 우승컵을 안았다. 또한, 분당성마태오본당 A팀이 준우승을, 상대원본당이 3위를 차지했다.
2007년 4월 22일 발대식을 가진 성남대리구 축구선교연합회는, 그라운드 영성을 통한 하느님 사업의 도구로서, ‘생활체육, 복음으로’ 기치 아래 지난 5년 동안 입교 122명, 세례 108명, 회두·권면 50명, 신심단체 가입 87명 등 복음전파의 결실을 거둔 바 있다.
성기화 요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