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0(토) 경기도 광주 퇴천면에 있는 천주교 성지가 있는 뒷산
앵자봉을 댕겨 오기 위해 아침 일찍 부평역(7:00분) 전철을 타고
신도림에 하차 강변역에 하차를 해서 1번 게이트로 나가서 길을 건너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해서 13-2번 버스를 20여분 기다리다 승차한다(08:35분)
시내버스라기 보단 시외버스란 표현이 맞을듯 싶어 보이드라구
암튼 버스가 천호동을 지나 하남도 지나고 검단산 입구도 지나 남한산성에서
용마산이나 검단산을 종주 할수 있는 은고개와 엄미리를 지나 우리의 목적지인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우산1리 주차장에 일행을 내려 놓는다(10:00분)
우산리 주차장에서 천주교 성지인 천진암까지는 4킬로나 이동을 해야 하는데
우리가 도착하기 바로전에 천진암 올라가는 버스가 출발을 했다 하니 어쩔수 없이
4킬로의 도로를 따라 열심히 걷는다
퇴촌면 우산리 계곡을 신선계곡이란 이름이 붙어 있고 계곡물도 깨끗하네
물론 주변에는 계곡가에 팬션도 많고 자리세를 받기 위해 설치해 놓은 부설물들도 많은걸 보니
아마 여름철에는 많은 인파들이 찾아 오는것 같은 분위기가 파악~~~
도로를 따라 이마에 땀이 흐를만큼 오르니 천주교 성지인 천진암 입구(10:45분)
입구 설치물을 잠시 감상하고 이내 경기도 청소년 수련관 야영지 쪽인 우측길을 따라 이동
청소년 수련관은 일반인 출입금지 표지가 있어 우측길을 따라 이동을 한참 하니
경계 철조망이 나타나니 철조망에 샛길을 만들어 놓은 곳을 따라 움직인다
그리 한참을 움직이다 이마에 땀도 흐르고 온몸에 열기가 번지기에 잠시의 휴식
막간을 이용해서 따스하게 덥혀온 정종에 김치만두를 안주 삼아 맛나게 먹고 나니
속도 찌릿하고 허기진 배도 채우니 힘이 불끈 솟아 오르네 ㅎㅎㅎ^&^
배를 채우고 샛길을 따라 열심히 오르다 보니 소리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나오는데
울 일행은 저녁 계 모임에 늦지 않게 도착하기 위해 소리봉은 그냥 패스~~~
계곡길을 따라 한참을 오르니 관산이나 무갑산을 거쳐 소리봉을 넘어 앵자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에 도착을 해서 여유로운 산행길의 시작점이였네
그리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걷다 보니 양평과 천진암쪽으로 내려가는 박석고개를 지난다
천진암쪽에서 불어오는 바람결이 얼마나 사나운지 볼떼기를 때리는 바람결이 장난이 아니네 쩝~~~
그래도 꿋꿋하게 능선길을 걸어 오늘 산행의 목적지인 앵자봉(667.0m)에 도착(12;45분)
앵자봉 정상석을 바라보며 인증샷 한컷 남기며 주변 경관을 바라보네
앵자봉에서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만나는 양자산 자락이 저 멀리 보이고 주변에
남촌 골프장과 아이원인가 아이힐인가 하는 골프장도 주변에 보이네
그리 세차게 불던 바람결이 앵자봉 정상에는 그리 심하게 느껴지지 않기에 자리 잡고 앉아
점심을 맛나게 먹네 그려 반주 삼아 막걸리도 한잔 기울여 가면서 말야 ^&^
그리 여유로운 점심 식사를 마치고 주변 정리하고 앵자봉 정상을 벗어난다(13:20분)
앵자봉에서 양자산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 오려 하니 두병의 군인이 등짐을 지고
올라오기에 이 친구들 아무도 없는데 왜 둘이 올라오나 싶은 생각을 하면서 하산길을 서둘렀네
가끔 녹아 있는 산길이 제법 미끄러움을 선사하지만 굳건하게 하산을 하다 보니
양지바른 곳에 군인들이 훈련을 나왔는지 텐트를 치고 핸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나를 보더니만
텐트문을 후닥 닫아 버리네 핸폰 만지작 거리던게 걸렸었나? ㅎㅎㅎ^&^
암튼 그리 오르고 내림길을 열심히 걷다 보니 양자산과 천진암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을 했는데
천진암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광주군수가 막았다는 표지가 떡하니 달려 있고
주변에는 더 많은 군인들이 텐트를 치고 죽치고 있네
그렇다고 계 모임시간에 맞춰 돌아 가야 하는데 양자산까지 가서 양평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할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냥 광주군수의 현수막을 무시하고 군인들 텐트 곁을 지나 천진암으로 하산을 한다
나름 사람들이 제법 다닌듯 산길이 잘 나 있어 무리없이 하산길을 서둘러 내려 올수 있었네
그리 한참을 가파른길과 계곡길에 설치해 놓은 철조망을 넘다 보니 어느새 천진암 5인 성조묘에 도착(14:20분)
천천히 천진암을 둘러 보고 조형물을 기념 삼아 인증샷도 남기고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천진암을 벗어나서 우산리 주차장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올 생각도 없구
시간표도 없어 어쩔수 없이 아침에 걸었던 4킬로 길을 다시 걸어 내려오네(14:50분)
한참을 잰 걸음으로 내려와 우산리 13-2번 버스 정류장에 도착을 하니 금새 버스가 출발을 하네(15:35분)
왔던 길을 구불 구불 많은 사람들이 승하차를 하다 보니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리네
그리 달리던 버스가 하남을 지나면서 완전히 거북이 걸음으로 이동
결국 울 일행은 천호역에서 하차를 해서 공덕역에서 인천공항 전철로 이동
다시 계양역에서 갈산역으로 이동 걸어 계 모임 장소에 도착을 하니 50여분 지각을 했네
모임 장소에서 해물보쌈으로 저녁 삼아 맛나게 먹으면서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 되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