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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으로 떠난 여행, 세조길이 시종길이 되다...시종사람 행차요! 업 드린 행락객들
“속리산 법주사 산책 내 마음을 두고 와버렸네!”
이 가을이 머문 곳 법주사 가을 정취에 흠뻑
힐링인가 낭만인가 신선한 가을바람, 신선의 시종인되다
정이품송은 시종의 낙랑장송이 되었고
법주사 금불상은 시종인의 자태가 되었네
매달마다 버스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산을 찾아다니는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이하 시종산악회)가 10월 달 산행은 가을빛이 고운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 길’ 을 찾았다.
산악회는 21일 정기산행으로 속리산을 찾아 가지면서 동호인들과의 친목과 단합을 끈끈히 했다. 그리고 산악회 발전에 힘을 실어줘 활기를 더 찾았다.
이번 산행은 ‘가을여행 시종에 길을 묻다’ 주제로 ‘관심+참여+협력, 그리고 꿈+희망+미래 시종산악회 시작’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오전 8시경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하여 12시 50분쯤 속리산 법주사입구 주차장에 도착해 실시한 산행은 속리산국립공원인 법주사를 경내까지 들러보는 트레킹을 했다. 올해는 세조 길도 걸어보는 계획을 세웠으나 이날 가는 길, 비도 내린다가 단풍철로 많은 여행객을 싣고 떠나는 차들로 인하여, 교통사고 등으로 차가 밀려 제 시간을 맞추지 못해 그만 법주사까지만 걸어보는 걸로 아쉬움을 뒤로 했다.
가을은 시종을 품었다. 단풍에 마음을 뺏기고 몸을 맡겼다. 속리산 가을 유혹에 빠져 냉큼 달려갔다. 그 황홀한 유혹 가을, 그 가슴앓이를 하게 만든다. 가을이 일렁인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의 유혹에다 단풍 유혹 아래 나뭇잎은 때로는 부끄러운 듯 홍조를 띠고 때로는 새침하게 노란빛을 띤다.
찬란한 가을하늘 아래 풍경은 요동치고 있다. 가을이 한바탕 신명난 단풍놀이판을 벌인다. 이 한판이 끝나면 풍경은 이내 차분하게 찾아들 것이다. 그래서 화려한 놀이판이 끝나기 전에 서둘렀다. 굳이 단풍 명산까지 가기 힘든 가을날, 조금은 편하고 느리게 걸어도 좋은 속리산 법주사가 있는 세조 길로 떠났다.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 길은 충북 보은군에 위치한다.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정이품송으로 유명한 보은군의 법주사에 위치한다.
속리산은 보은군, 괴산군, 상주시, 문경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최고봉인 천왕봉(1,058m)을 자랑하는 속리산은 가장 많이 찾은 곳이 법주사와 세조 길이다.
예부터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알려진 속리산 어귀 국립공원사무소 맞은편에 천연기념물 제103호인 정이품송이 멋스럽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법주사에서 문장대로 가는 세조 길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져있어 한낮에도 볕이 들지 않는다. 가을철이 되면 이 길은 온통 단풍으로 물들어져 환상에 사로잡혀 시선강탈로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계곡을 따라 한참 걷다보면 법주사 일주문이 반긴다. 일주문은 문짝이 없다. 물리적인 통제의 문이 아니라 마음의 문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일주문은 오는 이를 통과시켜준다.
법주사입구 주차장에 도착, 주차장에서 약 20분가량 걸으니 일주문이 나왔다. 일주문을 지나니 법주사가 나왔다. 그리고 세조길이란 푯말을 볼 수 있었다. 세조 길은 조선 7대 왕인 ‘세조(1417~1468)’ 가 직접 걸어 다녔다고 해서 이 길을 세조 길로 부르고 있다. 세조 길은 법주사로부터 세심정까지 약 2.4Km 구간으로 시종 사람들은 550년 전 그때의 세조가 그랬던 것처럼 산책하듯이 걸어보려 했다. 하지만 생각대로 그 길은 걷지 못하고 그만 법주사까지의 길만 걸은 걸로 만족했다. 그래서 그래서 세조 길은 ‘시종 길’ 로 만들지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속리산 세조 길은 2016년 9월에 처음 개통하여 많은 탐방객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 이날 시종 사람들이 찾아 세조 길은 더 명소로 떴다.
세조가 속리산 지역을 자주 왕래하였는데 가장 유명한 행차는 총 3번이 있었다고 한다. 첫 번째는 당시 복천암에 거주하고 있던 신미대사를 수차례 찾아가 훈민정음 보급에 대하여 논의한 것이고, 두 번째는 과거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에서 불경을 읽다 할아버지의 유적을 찾기 위해 속리산 능선을 따라 말티재 길을 걸었는데 훗날 고려 태조를 크게 흠모하던 세조가 진흙으로 된 말티재 길에 얇은 돌을 놓아 정비한 뒤 그 길을 그대로 따라 걸었던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는 말년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 차 온 것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당시 백성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하여 속기산 지역 및 타지방을 자주 왕래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먼저 시선강탈은 1400년 전 신라에 불교가 들어 온지 24년째인 진흥왕 14년에 지었다고 하는 유서 깊은 사찰인 ‘법주사’ 였다. 경내에 들어서니 역사나 그 웅장함이 여는 사찰하고는 포스가 완전 달랐다. 거대한 금불상이 마당 한가운데 자리하고 햇살을 등지고 늠름하게 서있음에 그 위용이 당당해보였다. 법주사의 상징인 거대한 금불상은 ‘금동미륵대불’ 이다. 그리고 '팔상전 5층 목조탑' 이 고풍스러움을 자랑했다. 팔상전이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서 하나뿐인 목조탑이라니 의미가 중요해보였다.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는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다. 법주사난 신라 진흥왕(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의신조사가 인도 리타(천축)에 갔다가 백 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서 절을 지을 터를 찾아다니는 길에 흰 노새가 지금의 법주사 터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고 울어, 의신조사가 노새의 기이한 행적에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들러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비범한 기운도 느껴져서 그곳에 절을 지은 후 절 이름을 인도에서 가져온 경전 즉,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에서 법주사라 하였다는 유래를 알고 산악인들도 흰 노새처럼 표정을 지어보였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니 시선을 붙잡은 것은 높이 8m에 이르는 기단위에 25m의 거대한 ‘금동미륵대불’ 이였다. 금동미륵대불은 용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설하시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존을 의미한 채 금빛 찬란하게 우뚝 서있어 멀리서도 보여 금동미륵대불을 보자 마음이 경건해졌다. 또한 법주사의 랜드마크인 국보 제55호로써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목조탑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팔상전’ 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그 아름다움을 뽐냈다.
시선강탈은 법주사뿐만 아니었다. 세조 길의 아름드리 소나무와 아직 물들지 않은 단풍나무, 그리고 명경지수를 한 계곡물 등도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속리산 법주사에서 복천암까지 산책로로 전 구간이 소나 숲과 저수지 주변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이 길이 끌리게 하는데 이 길을 걸어보지 못한 채 다음 기회로 남겨뒀다.
조선시대 세조가 복천암에 있던 신미대사를 만나기 위해 순행한 길이자 피부병에 걸린 세조가 요양 차 속리산을 왕래했던 길인 세조 길을 다음에 꼭 다시 찾아 나도 힐링으로 치유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탐방로는 법주사 삼거리~저수지~목욕소~세심정~복천암으로 이루어진 길을 탐방하며 힐링하면서 경치를 눈에 담은 이 코스가 매력적이다.
아쉽게도 아직 단풍은 많이 들지는 않았다. 한 두 구루에서 단풍을 볼 수 있었지만, 단풍의 향연을 펼치는 단풍 길이라고 할 가을 정취는 못 느꼈다. 단풍 길을 아니었지만 단풍이 든 깃을 상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길을 걸었다. 세심정의 안내판에 쓰인 글처럼 근심은 내려놓고 지금 내 앞에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을 즐겼다.
붉은 빛을 가득 머금은 위풍당당한 단풍나무가 산악동호인들을 맞이하니, 속산 세조 길 단풍놀이는 시작부터 실로 거창했다. 천년단풍을 뒤로 하고 단풍의 거울이 되어주고 있는 호수 가에서 걸음을 멈추고 시선을 고정했다. 호수와 단풍이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풍광이 마주했다. 호수에 비춘 단풍이 너무나 멋져 호수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과 유혹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으나, 산책을 한 후 제대로 휴식을 누리기 위해 아껴두기로 했다. 이런 후기의 글이 써졌으면 좋았을 텐데, 단풍은 아직 때가 안 되어 우리를 고운 자태로 맞이할 생각이 없어보였다.
나뭇잎들은 왜 단풍이 들까? 기온이 낮아지면 성장 촉진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잎의 광합성 적용이 멈추어 엽록소가 분해되어 안토시아닌이나 카로티노이드 같은 색소가 나타나서 물이 든다고 한다. 이 가을 나뭇잎처럼 시종 사람들도 알록달록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려한다. 여름 내낸 열심히 일을 한 후 할 일을 다 했다는 성취감과 결실에 대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겨울 동안 편히 쉴 생각으로 추수감사절이나 축제 같은 잔치를 벌이려 치장하고 싶었다.
숲은 단풍이 없어도 좋다. 하지만 단풍이 있으니까 더 아름답듯이 아름다운 것을 가까이 한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다. 법주사 담장과 노란 은행나무가 잘 어울린데 이날은 그런 운치 있는 광경을 볼 수가 없었다. 은행나무는 다음 또 오라고 하는 듯 나뭇잎을 나부꼈다.
저수지에 반영이 비쳐 물에 비친 하늘 빛깔이 더 진한 파란색으로 나타났다. 마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했다. 단풍도 멋지고 소나무도 멋진 세조 길, 시종 사람들이 이곳을 찾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속리산 문장대까지 고고 씽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세조 길과 세심정, 복천암까지 정도로 만족했어야했는데, 아쉽게도 법주사 풍경으로 마음을 달래야했다.
법주사 길과 경내를 들러봐 힐링이 됐고, 세속을 떠난 산에서 마음을 씻으라는 세심정이 현실에 어려운 문제, 사업, 직장, 가정사 같은 것에 대한 고민은 잠시 내려놓고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것들만 보고 즐기라는 조언에 시종 사람들은 세심정 대신 세심정에서 흘러내리는 법주사 계곡물로 세심(洗心)했다. 아름다운 경치 속에 함께 있다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힐링이 됐다.
“온갖 걱정과 고민은 나중에 나가서 해요.”
“여기다 내려놓고 가도 좋으니.”
새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나았다는 목욕소를 보고 정말 그랬을까? 궁금 점을 던지면서 명경지수 같은 물을 바라보았다. 나무들이 고운 단풍으로 물들어져있었더라면 목욕소에 비친 단풍이 환상적인 그림을 연출해내 더 멋진 목욕소가 됐을 텐데...
단풍나무 대신 내 얼굴을 비추었다. 바람에 살짝 일렁거리는 파문은 미소 짓는 것 같았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반영된 빛은 여러 사람들의 얼굴을 영상처럼 비추었다.
나뭇잎은 녹색에서 살짝 샛노란 빛으로만 진행되어있었다. 아름다운 이 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올 줄을 알고 주춤거리는 것인지? 나뭇잎은 서서히 징조를 보인 채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서 표정은 미소를 머금었다.
모든 산행을 마치고 즐겼던 음식, 밥맛을 좋을 수밖에 없었다. 속리산입구 주차장 부군에 있는 대성식당 음식점에 들려 산채비빔밥을 오징어파전과 함께 즐겼다. 반찬은 속리산 숲 향에 더 가미가 되어 입을 즐겁게 해줬다. 밥은 가을 열매를 넣고 짓는 것 같은 고소함이 수저와 젓가락을 더 들게 만들었다.
“오우! 꿀맛이야!”
“자연 속에서 먹은 음식이어서인가?”
산길에서 숲이 눈을 즐겁게 했고, 식탁에서 음식이 입을 즐겁게 한 것 같아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 밥맛타령이 여러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소풍을 나온 것 기분으로 나선 나들이와 가을 정취에 잠시 빠져보는 낭만, “오늘만 같아라!” 하며 산행지에서 오찬으로 이어지는 산행 후 대성식당 음식점에서의 먹방 타임은 눈이 번쩍 화려한 감동의 풀코스였다.
“이보 다 더 좋은 것은 없어!”
“정말 딱이야!”
“이게 진정한 여행의 묘미고 매력이지!”
“누가 이런 것을 해보겠어!”
“시종산악회나 하는 걸 아는지 모른지”
“소문나겠어!”
“첫 출발을 알린 한탄강에서 그러더니”
“내내 여기저서 그러고 다니네!”
“그러니 감추지 못하지”
“이미 새들은 보고 퍼트렸을 거야!”
“시종산악회가 멋진 산행하며 음식도 맛깔스럽게 한다고...”
세조 길은 길이 좋아 별로 힘이 안 들었다. 그런데 서울로 올라오는 데 고속도로 정체는 심했다. 그래도 세조 길이 너무 좋아 이정도의 정체는 감수했고, 그리 기분을 잡치게 하진 못했다. 속리산 세조 길을 잘 다녀온 것 같다는 마음뿐, 속리산 세조 길을 간다고 해 설렌 마음으로 큰 기대를 하며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던 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 속리산으로 떠난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속리산 세조길 탐방,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줘 감사하다” 고 몇 번이고 말하고 싶다.
다음 11월 산행은 어디로 떠날까 아마 단풍이 절정이 된 곳이 아닐까? 은근히 기대를 해보며, 시종산악회에 매력에 빠지게 하여 또다시 감동했다.
차창은 마치 세조 길 계곡의 맑은 물로 보였다. 물위로 비친 풍경들이 다시 차창에 그려진 듯 했다.
난 손가락으로 “시종아 사랑해” 라고 썼다.
누구는 “시종산악회 너 찜했어!” 라고 썼었지 않았을까싶다.
법주사로 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봤던 정이품송, 수령 600~700년 정도 추정된 소나무로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국가적인 자연유산이다. 정이품송은 생김새가 마치 삿갓이나 우산을 편 버섯 모양으로 가지가 자라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달리는 차 안에서 스마트 폰을 꺼내 카메라에 담았다.
정이품송, 이 소나무에는 사연이 있으니 세조가 재위 10년(1464)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래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이 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 올려 여가를 무사히 지나가도록 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그런 얽힌 이야기처럼 정이품송은 시종산악회 동호인들이 속리산 법주사와 세조 길을 찾는다고 하니 정이품송은 지나가는 신대박관광(대표 조종현) 버스를 무난하게 지나가도록 했다. 동호인들이 가고자하는 곳에 무난히 도착하게 하도록 정이품송의 가지들은 그 때 세조를 태운 가마가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도록 했듯이 이번에도 나뭇가지는 하늘로 쳐들었다
누구는 그랬다.
“우리 행차했네요!”
“세조처럼 시종인도...”
속리산 법주사로 가을 소풍을 떠나고 상경하는 관광버스 안에서 김찬석 산악회장은 “누군가 나서주는 사람이 있어서 오늘 같은 경치 좋은 곳을 찾아 즐기며 힐링할 수가 있었고, 누군가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어 좋은 음식도 먹을 수 있었다” 며 “이것이야말로 우리 시종산악회의 매력이요 자랑이 아닌가하고, 나아가 우리 시종산악회는 꿈이요 희망이며 세상을 밝게 열며 여가를 통한 행복한 삶과 멋진 자신을 가꾸는 일로 보여 진다면서 기쁨을 누리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어 “다음 산행은 이보다 더 나은 산행지와 코스, 그리고 준비로 모시겠다” 고 덧붙였다.
함께 트레킹을 했던 황인곤 향우회장, 강용식 명예회장도 내려가는 길 버스 안에서 “오늘 속리산으로 떠나는 가을 나들이가 힐링이 되고 삶의 에너지를 얻어 보다 더 아름다운 인생이 되길 바란다” 며 “추억은 늘 새롭고 아름다운 것이니, 오늘 값진 추억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 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번 산행에 산악회 김찬석 회장을 비롯한 박상만 고문, 김남철 감사, 박정화 수석부회장, 김황모 부회장, 조종현 운영위원장, 정광철 홍보위원, 조길현 산악대장, 박선화 재무관리, 정은영 간사가 함께했으며, 향우회 황인곤 회장, 강용식 명예회장, 고광수 자문위원, 김양호 자문위원, 전동배 사무차장, 박영심 여성차장 등 30여명이 속리산 법주사 길과 세조 길을 걷는 힐링했다.
매번 함께 산행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김찬석 회장의 말처럼 누군가 나섰기에 누군가 준지했기에 즐거움은 기쁨으로 남아진 것 같다. 특히 김찬석 회장을 위주로 조종현 운영위원장과 박선화 재무관리 등 여러 사람들의 희생적인 봉사, 그 열정에 인생의 축복으로 이어졌고 행복에 겨워한다.
떠나는 여행, 풍경이 됐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