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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리더스포럼, 영주 소백산 자락길 산행 (1).
안동 리더스포럼(Andong Leader's Forum) 회원들이 가을 나들이로 영주 소백산 자락길을 산행하였다.
리더스 포럼 회원들은 11월 7일 오전 11시 19분 안동역에서 중앙선 열차를 타고 영주역에 내려 이 회(會)의 지길순 회장(전 교육장), 장도순 사무국장 (전 교육장), 김희자(전 영주시의회 의원)의 따뜻한 영접을 받았다. 안동에선 열차편으로 회원 9명, 자가용으로 2명, 영주에 있는 회장단 3명 등 모두 14명이 소백산 자락길을 오르기로 했다. 자락길을 오르기 전 영주시 봉현면 <선비우 본가>에서 인삼, 마늘, 버섯이 들어간 갈비탕을 점심으로 먹고 나서 소백산으로 출발했다.
출발지점인 초암사까지 승용차로 가서 달밭골을 지나 비로사까지 3.4km의 자락길을 1시간 가량 걸어서 올라 간 회원들은 쉼터에서 사전 준비해 온 막걸리와 돼지고기볶음 등 각종 안주로 목을 추겼다.
이진구 학장, 최종민 교수, 천세창 사장 등 세 사람은 안동에 급한 일이 있어서 끝까지 산행을 못한채 다시 안동으로 내려가고 나머지 11명 만 계속 자락길을 올랐다.
빽빽하게 우거진 각종 나무 사이로 폭신푹신한 낙엽을 밟으면서 걷는 기분과 촉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공기좋고 물 맑고 젓나무에서 나온 '피톤치드' 때문인지 막걸리를 마셨지만 취하지 않고 오히려 머리가 깨운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 회원들의 이야기이다.
지난 2011년 10월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 자락길을 걷는 회원들은 아름다운 낙엽이 거의 다 떨어지고 없었지만 그러나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산행하는 것이 어떤 보약보다도 좋았다.
소백산을 끼고있는 영주, 봉화, 단양의 소백산 둘레길이 마치 치마처럼 생겼다고 해서 자락길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으로 이 길을 조성해서 2011년 문화체육부가 선정한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락길의 시발점인 초암사는 의상대사가 부석사 터전을 보러 다닐 때 초막을 짓고 임시 기거하던 곳으로 사찰 이름도 초막을 지어 기거했다 해 초암사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 절에는 통일 신라시대의 삼층석탑 만 옛 것이고 대적광전과 대웅전, 요사채 등의 건물들은 모두 새로 단장돼 있다.
기차를 타고 영주로 갈 안동역 전경.
안동역 대합실에 모인 회원들.
열차승차권.
안동역 홈에 중앙선 무궁화호 열차가 도착했다.
무궁화호 5호차 객실에 일행들이 탓다.
회원들이 영주역에 내리자 회장 등이 마중을 나왔다.
영주역사를 나오고있는 회원들. 점심식사는 이 식당에서 먹었다.
식당 내부는 매우 깨끗하였다.
인삼, 대추, 마늘 버섯, 파가 들어간 갈비탕.
리더스포럼 회원들.
초암사.
초암사 전경.
대적광전(大寂光殿) 앞에 선 최준걸 회장.
붉게 물든 단풍나무.
범종각.
삼층석탑 안내판.
통일신라시대의 삼층 석탑으로 높이는 3.5m이다.
소백산 자락길 안내판.
자락길을 오르는 회원들.
비로사(자락길)로 가는 이정표.
돼지고기볶음이 술 안주로 먹음직하다.
산에서 마시는 막걸리가 최고 맛이다.
회원들끼리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쉼터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한국전력공사 영주지사가 등산객을 위해 지팡이를 준비해 놓아 고맙기 그지없다.
자락길에 쌓인 낙엽을 밟으면 푹신푹신하다.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아주 맑다.
죽계구곡(竹溪九曲)의 개울물.
낙엽이 떨어져 아쉽기만하다.
먹을거리를 베낭에 메고 자락길로 올라가고있는 지길순 회장(전 교육장).
리더스 포럼의 지길순 회장.
정동호 부회장(전 안동시장).
장도순 사무국장(전 교육장).
자락길 반환점에서 막걸리를 마시고있는 회원들.
공기도 좋고 바람도 살살 불어서 술맛이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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