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정 회원님들 개인별 닉네임 or 이름으로 쓴 삼행시입니다
엄-청난 근육질의 종아리를 가진 사람이
태-어나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본처시리즈 이야기로
갑-절로 웃음을 주시는 실력은 누구에게나 통한다
사-비와 사랑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랑-데뷰하는 기쁨은 짧고 이별은 길었습니다
비-오는 날 우산 쓴 모습이 너무 멋있어요
한-사코 버스좌석에 동성끼리 앉게 하지만
결-단코 통로 건너는 이성이기를 바랍니다
(사진에서 보면 풀잎은 꽃처럼 보이고 꽃은 잘려서 안보이고.. 실제 바람꽃도 그래요..)
풀-잎이 꽃보다 아름다운 게 있더군요
잎-은 커서 꽃잎처럼 보이고 꽃은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 바람꽃을
아시나요
희-야신스 꽃처럼 하얀 이미지를 가지신 분이기도 하고
망-중한을 즐기다가도 가끔 생각나시는 분입니다
단- 단한 껍질 속에 부드러운 감성을 숨긴 남자
비-슷한 여자분을 산수정 산악회에서 보았습니다
김-치 안 해도 사진 찍으면 예쁘신 분
미-인이란 말을 안 해도 알만한 분은 다 아시는 분입니다
숙-이라고 불러주세요
고-만해라 화난다 나 건드리지 마라 낭만시인
미-움 받고 죽고 싶나? 지난 번에 나를 조개 앵벌이 만들더니..
숙-이고 들어와도 어퍼컷 + 니킥
날린다
청-정지역에 사는 야생화를 많이 찍어서 그런지
풍-만해야 할 살은 없고 꽃잎 가늘고 날씬한 야생화만 닮으셨네
이-빨이 하얗고 커서 유난히 돋보이는 남자
성-깔도 크게 한 주먹 할 것 같아 보입니다
일-자 무식인 내가 봐도 알 것은 딱 압니다
숙-부쟁이 꽃에 비하랴 그 아름다운 미모하며
현-모양처라고 끼 없으랴 못하시는 게 없네
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누구나 다 알게
헌-데.. 엄회장님 누가 이분 산수정에서 주연으로 만들었나요?
서-유기나 삼국지에 나오는 캐릭터 중에서는 없고
유-덕화라 하기에는 아부가 심해 보이고
승-승장구 한때 시청률 높던 판관 포청천은 혹시 어떤지..
서-민처럼 보이는데 귀한 물건만 취급하는 사람
광-폭 타이어 장착한 스포츠카처럼 잘나가는 분
일-대일로 술 마시는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석-연치는 않지만 웃는 표정하며 터뜨리는 말씀이 재미있는 분
홍-도야 우지 마라 노래를 웃기게 잘 부를 것 같은 남자
여러분 재미있었나요? 이제부터는 낭만시인과 관련된 조금 슬픈 스토리를
보냅니다
(꽃무릇 일명 붉은 상사화 선운사에 많이 있음)
(잎은 지고 꽃이 핀 상사화)
풀-잎님 상사화에 유래한 최근 낭만시인처럼 슬픈 이야기를 아시나요
잎-이 먼저 나서 꽃이 피기를 기다리다가 지쳐서 잎이 지면 그 후에
꽃이 핀대요
한-결 총무님 민주지산 산행준비에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넘 감사하구요..
결-코 삐진 건 아니고 그 동안 제가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잠시 후기를
못 올렸습니다.
엄-회장님 초보인 저를 산수정에서 받아주시고 잘 돌보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태-산 같은 포스와 부드러운 미소는 항상 존경스럽고 부럽습니다
갑-비싼 싱싱한 회와 좋은 자리 만남까지 기타 등등 그 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청-풍 친구님 산 따라 물 따라 작은 들길 따라 야생화 사진 찍고
다니시다가
풍-광 좋은 곳과는 동 떨어진 그늘진 곳에 핀 꽃 한 송이 있거든
나 인줄 아세요
나를 사랑한 그 사람
2014. 7. 26 池 石 박진수
나는 낭만시인이라고 불리었다
글을 쓰고 인터넷에 올리면
사람들은 순간 열광하지만 그뿐
이내 잊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없을 때
말없이 나를 지켜보던 그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안보이면
나보다 더 걱정해주던 그 사람
가슴으로 울어주던 그 사람이
내가 침묵의 바다로 돌아갈 때
환한 미소로 배웅하던 그 사람
나는 살았어도 죽어야 했는데
죽어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다
나를 사랑한 그 사람 아파한다
<작시 노트> 궁금해도
딱히 누구라고는 알 것까지 없고..
행복한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모르고 남에게 행복이 뭐냐고 묻는다.
불행한 사람은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자신만 불행한 줄 안다.
바쁜 사람은 다른 사람은 다 여유 있어 보이고 자신만 가장 바쁜 것처럼 생각한다
-낭만시인 글-
P. S. 혹시 자신의 이미지나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연락 주세요.. 즉시 수정이나 삭제 등 기타 정정하겠습니다.
아마 위 글로 인한
자숙의 시간을 또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정정요청 시 낭만시인 핸펀 010-2880-4440 문자 주세요..
http://blog.naver.com/jsbond
첫댓글 삼행시 모음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자리 배치는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