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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 셋째날
여행사 : 두레투어
언제 : 2015. 5. 11(달의날) 맑음 흐림 비
누가 : 기우회 회원 9명
송인창부부, 강현욱부부, 신경수부부, 윤상구부부, 우점선
어디를 : 셋재날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입니다
그 자유시간을 이용해 새벽에 성인봏 등반하고 행남해안도로를 산책하고 집으로 돌아옴
울릉도 성인봉 산행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울릉
언제 : 2015. 5. 11(달의날) 맑음 흐림
누가 : 송인창 강현욱 신경수 윤상구
어디를 : 울릉도 울릉읍 사동리 안평전에서 올라 도동리 KBS중계소로 하산
성인봉(983.6) : 울릉군 서면, 북면, 울릉읍
구간거리 : 6km 들머리 안평전~정상 : 3km 정상~날머리 KBS중계소 : 3km
구간시간 3:20 들머리 안평전~정상 1:30 정상~날머리 KBS중계소 1:00 휴식 : 0:50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 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입니다
부인들은 안간다고 하고 우점선도 아침 잠 때문에 못가고 결국 4명이
새벽5시 예약된 택시를 타고 안평전으로 갑니다 거리는 4KM입니다 놀라지 마시라 요금은 2만원입니다
메다요금이 아니고 어디는 얼마 하는 식으로 기사 맘대로 지정된 요금입니다
즉 운전수마음대로 부르는게 값이라는 말씀인데 기사들끼리 협정한 요금 같습니다
등산로안내판과 각종 안내판들이 즐비한 안평전 주차장에 내리니 5시20분 입니다
렌턴 걱정을 했는데 날은 이미 밝은지 오래라 걱정 안해도 됩니다
울릉도의 특색은
울릉군화는 동백꽃, 울릉군목은 후박나무, 울릉군조는 흑비들기
울릉3무는 도둑 공해 뱀 울릉5다는 향나무 바람 미인 물 돌"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됩니다
면적은 72.82㎢"라고 하는데 감히 잘 안오시죠
그래서 풀어보았습니다
72.82에 루트를 씌우고 계산을 하면 약8.5*8.5가 됩니다
즉 사방8.5km의 정방형 면적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울릉도의 자연은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3기에서 4기초에 걸쳐 동해바다에서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한다
현무암 조산암등의 화산암으로 되어있다 해안선이 단조롭고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의 최고봉인 성인봉이 솟아있다
울릉도에는 평지가 거의 없고 동서길이10km 남북거리9.5km 해안선56.5km에 이르고
연평균 기온 12도의 온화한 날씨를 이룬다
67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32종의 특산식물과 8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성인봉등산(약6시간 소요)
성인봉은 울릉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984m이다
울릉도 산행의 매력은 원시림 사이로 가파른듯 이어지는 산길과 길 옆으로 펼쳐진 섬 특산식물
산정상에서 사방으로 다가오는 망망대해를 향해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있다
간편한 차림으로 산행의 즐거움울 맛볼수 있지만 자만은 금물
눈이 많이 쌓이는 겨울철 산행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년중 등산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성인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수평선이 절경이다
등산코스는
도동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3군데 있고 전부 나리분지로 해서 천부로 가는 코스로
5시간에서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주차장에 이정목이 있씁니다
좌측으로 가면 성인봉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정팻말에 성인봉까지 3.2km"라고 하는군요
자칫 우측 능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길은 한동안 관모봉능선 좌측 사면으로 이어집니다
관모봉은 멀리서도 뚜렷하게 존재감을 팍팍 드러내는 거대한 창끝같은 뾰족한 암봉입니다
도동 저동 내수전 어디서나 눈길이 가는 넘입니다
이곳이 해발350m 정도가 되니 고도를 무려 730m나 올려야하는 빡씬 산행이지만
길이 산책로라 그리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실버코스입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로 갑니다
벌써 일행2명은 달아빼고 있습니다
안평전주차장 : 5:15출발
넘의 밭 가운데 난 길로 아주 시나브로 오릅니다
구조목겸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안평전300m , 갈길 성인봉2.5km"라고 합니다
이정목 : 5:20
돌계단으로 오르기도 하고
흔들리는 서덜길을 트레버스하기도 합니다
거대한 바위벼랑 밑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성인봉2km남았습니다
아마도 거대한 암봉인 관모봉을 좌측 뿌리채 돌아오르는 길인듯합니다
드디어 능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성인봉1.6km남았습니다
아무 소리도 없지만 우측 능선으로 가면 관모봉을 가는 능선이고 좌측으로 시나브로 오릅니다
능선 : 5:58 6:00출발(2분 휴식)
키큰나무가 빼곡한 아래 좌측으로는 오만가지 풀들과 우측으로는 산죽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육산길을 아니 오르는듯 시나브로 오릅니다
너른 대로는 실버로드 산책로입니다
가는 길 내내 산새들의 환영하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동행합니다
왼쪽 조망이 터지는 살짝 오른 바위전망대에 이릅니다
피어오르는 흰구름이 발아래 속세를 가리웁니다
6:20
등고선상770m 낮은 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나가면 ㅏ자길이 있는 삼거리입니다
장의자와 탁자 등이 있어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비싱구급함이 있지만 열려있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분은 연락하면 열쇠 비밀번호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갈길 성인봉1.1km, 온길 안평전, 우측으로 가면 도동3km"라고 합니다
성인봉 정상을 올랐다가 빽해 바로 이길로 내려갈 것입니다 말은 없어도 KBS중계소로 가는 길입니다
몇군데 좌측 대원사로 빠지는 길이 있지만 말입니다
뿌리가 다 들어나고 수피가 없는 이런 아름드리 나무가 하늘이 높다며 쭉죽 자란 매우 키큰 나무들 숲이 계속되는데
무슨 나무인지 모르니 답답합니다
혹시 요넘들이 후박나무 수피가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닌것 같고 향나무는 더더욱 아니고
동백나무 군락지라면 좀 아리송하구요 그렇다고 목백일홍은 아닐 것이고 ......... 혹시 너도밤나무?
에구 답답혀~~^^
목조나무데크계단길로 낭만적인 치유의길 멋진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770봉 낮은 둔덕을 넘어서 내려가 등고선상 750m 안부에 이릅니다
6:35
알통 자랑하는 역사의 팔뚝을 닮은 기묘한 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
그런 치유의 숲길은 계속됩니다
취같기두 하고, 머우잎 같기두 허구, 들깻잎 같기두 헌 요넘들은 아주 예쁘고 청초한 연보랏빛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왜 나는 모르는 것이 더 많을까
요꽃 이름 좀 갈켜 주세요~~~~~^^
등고선상950m 지점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도동3.7km, 갈길 성인봉400m"라고 합니다 다온 것 같습니다
6:45
섬말나리
섬말나리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희귀 특산식물이다
이 식물은 나리분지 및 성인봉을 중심으로 많은 개체수가 자생하고 있었으나 자생지 훼손 불법 굴채취 등 인간의 간섭과 기후변화로 자생지의 환경이 변하여 그 개체수가 줄어들어 멸종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과 국립수목원에서는 생육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희귀특산식물을 현지내 보존시키고 자연적인 개체수 증식을 유도하기 위하여 본래의 서식지 환경으로 생태복원을 실시하였다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군부대가 있는 망진봉 간두산을 바라보며 쉬어가라고
탁자와 장의자들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
망가진 안내판과 그리로 내려가는
ㅓ자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은 나리분지로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잠깐 올라가면 수많은 바위들이 뭉쳐서 된 거대한 암봉위 성인봉 정상입니다
인증샷 한장
글자가 마모되어 읽기가 힘든 삼각점 안내판이 있으며
우측으로 간두산 망진봉 정상 군부대가 지척으로 보입니다
당겨 보았는데 언젠가는 지나가야할 능선이라 애착이 가지만 글쎄 갈수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산상의 스트립쇼^^
정상석만 찍는다는 것이 어느 산님이 귀여운 모습으로 너무 오랫동안 서있어서
피해서 찍는다고 찍은 것이 그만 앵글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또 찍어도 다시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한겹 더 벗습니다 넘 더웠던 모양입니다
군부대 간두산이 지척으로 보입니다
정상에서는 주위에 키큰나무들이 있어 그리 조망이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직진으로 살짝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천만길 바위벼랑위에서 길은 끝나고
천지사방 천혜의 조망처가 나타납니다
주위로는 목책을 만들어 낙하사태를 방지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미륵산 형제봉 알봉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북쪽으로 흐르는 산줄기입니다
언젠가는 한번 가보아야하는 산줄기인데 그 험난한 산세가 위협적이라 과연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미륵산 형제봉입니다
우측 끝 창끝같기도 하고 송곳같기도 한 거대한 암봉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송곳산입니다
차마 헤어지기 싫어 또 한번 더 인증샷입니다
능선과 알봉과 사이로 좋은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능선으로 이을 수가 없다면 그길로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기묘한 암릉을 배경으로 인증샷합니다
정상에는 울릉309 1998재설" 삼각점이 있습니다
간두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인데 그 어디로도 이어가는 길이 없습니다
이제사 알아차리고 스트립 쇼를 하던 소녀가 배시시 웃으며 내려와 정상석만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를 피해주신 그 예쁜 소녀에게 행복을 한아름 드립니다
자유시간을 이용해 성인봉을 생각보다 빠르게 1시간40분만에 올라왔습니다
망망대해를 사방으로 바라보는 조망은 가히 비할데가 없을 정도로 멋진 곳이며
시야가 트이는 날에는 독도까지 보인다는데 오늘은 아니어서 아쉬웠습니다
울릉도는 크게 2개의 산줄기가 성인봉을 중심으로 바람개비 모양으로
십자산줄기를 이루며 나래를 펴고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았듯이 거친 정제되지 못한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답사가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와서 산줄기답사를 해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인봉 : 6:50 7:10출발(20분 휴식)
빽을 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잠깐 내려가다 우측으로 나리분지로 가는 길이 있는 곳을 지나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지만
성긴길로 능선을 가늠하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마도 간두산으로 가는 길인듯 하지만 짐작일 뿐입니다
산나물채취위험지역 작은 프래카드도 나옵니다
험준한 산세 때문에 울릉도의 특산물 명이나물 채취를 하다가 일년메 몇명씩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마늘이라는 명칭이 명이 짧아진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ㅓ자길 대원사코스로 내려가는 길인듯한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그리가면 도동3.2km"라고 합니다
여기서 서서 어제밤에 준비한 빵을 간단하게 먹습니다
나는 염이 없어 기다려줍니다
7:18 7:24출발(6분 휴식)
도대체 무슨 나무인지? 전부 이 나무숲인데 너무나 궁금합니다
후박나무?, 너도밤나무?, ...............
하트를 꼭 빼닮은 요넘들도 청초하고 순결한 하얀꽃을 수줍게 망울망울 피워내고 있습니다
ㅓ자길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등고선상750m 지점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면 안평전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면 도동3km"라고 합니다
직진은 관모봉으로가는 능선인데 길은 없읍니다
좌측 사면으로 길게 돌아 KBS중계소 날머리에서 능선과 만나게 됩니다
결국 관모봉 때문에 능선으로 길을 이을수가 없기 때문에 그리 되었으니 능선을 한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삼거리 : 7:30
우측에서 올라왔으므로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등고선상610m 지점 어름에 성인봉 등산로 안내판이 나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간단한 등산로안내판입니다 그래도 중요한 정보는 다 있습니다
이곳에서 성인봉까지는 1.3km이며
가야할 도동에서 성인봉은 4.3km"라고 하며
지금까지 지나온 키큰나무숲은 천연기념물제189호로
너도밤나무 섬피나무 우산고로쇠나무들이라고 합니다 가슴이 조금은 시원해집니다
그 나무들은 너도밤나무가 맞는것 같습니다
조망좋은 팔각정에는 쿠션좋은 쇼파도 다 있습니다
팔각정쉼터 : 7:40 7:43출발(3분 휴식)
유난히도 청초한 하얀꽃들이 많습니다
삼거리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성인봉1.6, 사면길 계곡으로 계속 가면 성인봉1.9km, 갈길 도동2.5km 남았다고 합니다
삼거리 : 7:50
계속 좌측 사면길로 가면서 길이 너른 산책로로 바뀝니다
두사람은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 고사리를 꺾는다고 먼저 가랍니다
하얀 초롱꽃입니다
실버로드 산책로에 웬 안전사고주의 안내판이 다 있습니다 조난사고위험이 있는 길이라고...............^^
천만년이 지나도 이해불가...............^^ 아마도 계곡으로 내려가지 말라는 취지로 이해를 합니다
길이 좋다 좋다 하니까 이제는 아주 카로드가 됩니다 ^^
8:00
현수교 출렁구름다리가 나옵니다 별게 다 있습니다 너무나 아기자기한 등산로입니다
울릉군청에서 신경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산객으로서는 좋은 일이지요^^
그런데 웬 운동기구입니까^^ 아마도 스트레칭을 하고 건너가라는 말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운치있는 목조아취교를 건넙니다
바닥에 점자까지 있는데 읽지를 못하니 내가 문맹이 된 것 같습니다
하얀 초롱꽃 이름으 뭘까 궁금..........^^
진짜 유난히도 많은 하얀꽃 일색입니다
울릉도는 청정 순진무구 청순한 곳이라는 이미지에 딱 맞는 꽃들로 보입니다
ㅓ자삼거리에 이릅니다 등고선상510m 지점 어름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동 저동 봉래폭포로 갈수 있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도동은1.5km입니다
온길은 성인봉2.6km, 갈길은 KBS중계소입니다
삼거리 : 8:10
또 다른 하얀꽃입니다
육지의 애기똥풀꽃처럼 생긴 노란꽃을 보니 에구 왜 이리 반가운지요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 장의자가 있는 쉼터에 이릅니다
이정목에 사동700m 남았다고 하네여
사동은 KBS중계소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나오는 항구 이름입니다
그곳에서도 육지로 나오는 배편이 있습니다
8:15 8:17출발(2분 휴식)
미나리 닮은 요넘도 또 하얀곷을 피웠습니다
부산의 산새들의합창 표시기 한개가 왜 그리 반가운지요 ^^
우측으로 조망이 터져
사동항이 내려다 보입니다
성인봉3.8km, 사동300m"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8:27
조망이 뻥터지면서 우측이 밭인 능선이 나오고
잠시 내려가면 KBS중계소 등산로입구입니다
산림유전자보호구역 안내판이 있습니다
희귀생물군락지로
우산고로쇠, 회솔나무, 섬단풍, 두메오리, 섬피나무, 마가목, 만병초, 산마늘, 섬말나리, 섬조릿대"가 자생하는 지역으로
산림식물의 유전자 種 산림생태계의 보전을 위하여 임산물의 벌채나 채취등의 행위는 할 수 없습니다
울릉국유림사업소
다른데 같이 사람까지 못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으기 안심입니다
육지도 이런 배려를 좀 해수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협곡으로 빠져나가 도동항의 전체가 보입니다 손바닥만합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도동은 협곡 끝자락에 들어선 도시입니다
바닷가쪽으로 끝쪽에 관문교 전망대가 빤히 보이는군요^^
약수공원에서 올라가는 케이불카와 KBS중계소가 빤히 바라다보입니다
대단히 험한 관모봉 산줄기지만 팔각정이 있는 망향봉을 갈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푸르른 이름이 뭔지는 모르나 그런 밭을 지나
철책이 쳐진 보도블럭길로 내려가
향없는 더덕밭도 지나고
성인봉가는길 등산로 안내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도동항에서 걸어서들 올라오는 길인 것 같습니다
안평전에서 본 것 같은 안내판들을 지나
울릉전도에 성인봉 등산로코스가 그려진 안내판도 지나
일단은 당산목이 있는 삼거리까지 내려갔습니다
날머리 KBS중계소 등산로입구 : 8:35
그후
택시를 콜하고 무료하게 기다리느니 도로따라 내려갑니다
민가도 지나고
관모봉능선의 험준함과 케이불카 설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봅니다
도동에 8시50분에 도착해 이산가족을 만나
아침 식사를 하러 그 맛없는 함바집으로 다 같이 갑니다
울릉도 성인봉 등산기 끝
식당앞 조그만 마당에는 화사한 분홍꽃이 만발했씁니다
그런데 꽃 이름이 뭔지 아리송해지고 말았습니다
진달래?, 영산홍?, 철쭉? 과연 무슨 꽃입니까 갈켜주세요^^
먹는둥마는둥 하고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어젯밤에 갔던 남측 해안산책로를 다시 가보기로 합니다
만남의 광장 : 9:15
가야할 해안산책로 위 두절벽을 당겨보니
거대한 양쪽 바위가 마치 나어린 소녀가 얼굴을 들고
헌헌장부와 입맞춤을 하기 직전의 모습으로 보이십니까??
바로 그 밑이 물결리 찰랑대고 있는 해안산책로입니다
만남의광장입니다 왠일일까요 한산합니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안내판이 있습니다
울릉읍의 현주소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도동항을 정면으로 바라보는 곳에 한족 벽면을 다 차지한
거대한 태극기가 일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넘들 오기만 해봐라 이거죠 뭐^^
바위벼랑밑 해안산책로를 들어갑니다
건너편 여객터미널입니다
대단한 지형입니다
머리조심입니다^^
산책로를 다 점령하고 있는 간이주점입니다
도동항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건너편 여객터미널 모습입니다
대단한 산세입니다 길이 없는 것 같지만 벼랑 밑으로 저동까지 이어진 행남해안산책로입니다
잠시 뒤에 갈 곳입니다
출입통제안내문과 함께 철책문이 굳게 잠겨있습니다
빽을 합니다
바위위에서도 풀은 피어납니다
자연의 힘입니다
다시 도동의 명동으로 돌아왔습니다
도동의 지명유래판이 망가져 가고 있어 무신 소리지 ...............
다시 여객선터미널로 가
도봉~저동(행남) 해안산책로 안내판을 따라가면
절벽밑으로 간신히 한사람이 지나갈수 있는 계단을 머리조심하며 내려갑니다
중간50m가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동해안산책로는 울릉도 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명소 중 하나이며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해식동굴도 지나고
여기도 간이주점이 있습니다
망망대해 수평선 해평선................. 아!!!!!!!!!
섬시호 섬현상 자생지 복원장소라고 하는데 빨랫줄엔 역시 빨래만 널려 있습니다
이정목도 있습니다 저동(촛대바우ㅏ)까지 2.41km"라고 합니다
도대체 섬전체에 걸쳐 왕성하게 자생하고 있는 이 머우잎을 닮은 넘 이름이 과연 무엇인가?
궁금~~~~~~~~~~~~
마눌 어디 아픈가 덥지도 않은지 잠바까지 껴입고 있네요^^
갈메기의 비상
수평선 물살을 가르는 배한척^^
수평선
재퇴적쇄설암 설명판
기묘한 바위들입니다
엄청 온것 같은데 도동항 들어가는 입구가 바로 살짝 보이네요^^
조면암 설명판
11시까지 만남의 광장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중간에서 빽을 합니다
아무말도 없지만 굴안으로 들어가면 석간수가 철철 넘쳐나요
그냥갈순 없잖아 한바가지 벌컥거리고 갑니다
무슨나무꽃일까? 후박나무? 궁금.............
애 뭘 째려보니? 벼랑위에? 하늘에 모고있나요?
알바위
피바위
모가 쥐어 뜯어 먹어서 저리 큰 곰보가 되었나?
벼랑이 걸레쪽이 되었습니다 ^^
간이주점
이러면 안되지요 불피우고 깨진 그릇과 쓰레기를 버리고.......
꼭 썩은 철모들 같습니다
만지면 우수수 부셔질 것처럼 위태롭습니다
억센 생명력 바위틈새기에서 뿌리를 내린 나만무명초?
꼭 독도같은 분위기입니다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호텔에 맞겨놓은 짐들을 찾아 11시 까지 만남의 광장으로 모입니다
호텔 옆 독도문방구에 게첨된 안내판이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걷기코스 안내판이 있습니다
6개의 코스가 있습니다
인간과 갈메기의 망중한^^
11:20
버스를 타고 저동항으로 이동합니다
11:30
타고갈 시스타5호입니다
12시 정각 배는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울릉도 출발:12:00
너울성 파도가 심해 1층 창문을 때리고
강릉 안목항 : 15:25
에필로그
오늘은 하루종일 자유시간입니다
새벽5시 택시를 타고 안평으로 갑니다 거리는 4KM입니다 놀라지 마시라 요금은 2만원입니다
성인봉을 오릅니다 5시간 예상을 했고 안내판에도 약5시간 이상 걸린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성인봉은 화산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라산의 백록담같은 분화구가 있어야하는데 없습니다
바로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알봉분지나 나리분지가 바로 분화구인 모양입니다
암튼 정상은 암봉으로 조망이 지극히 좋은 곳입니다
내수전전망대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빽을 합니다
KBS중계소에 이르니 놀라지마시라
올라가는데 1시간반 내려오는데 1시간 왕복 2시간반 걸렸습니다
예상된 시간 반도 안걸렸습니다
이게 산악마라톤이지 등산이 아닌 것 같습니다
택시를 부르니 기사가 놀랍니다
빤히 보이는 도동항까지 1.5km입니다 그러나 택시요금은 1만원입니다
육지라면 기본요금거리입니다
빠듯할 줄 알았던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2번이나 간 우측 해안도로를 다시 가고 빽해
울릉관문교로 올라가 도동여객선터미널 옆으로 해서
이번에는 좌측 저동항 촛대바위까지 연결된 해안도로를 산책합니다
시간 때문에 완답을 못하고 빽을 해 도동항 만남의광장에 11시10분까지 모입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비바람이 심할 것이 예상되어 일정을 당긴 것입니다
원래는 18시에 모이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저동항으로 이동해 12시 씨스타5호를 타고 강릉을 가는데
너울성 파도가 2M이상이라 선체 유리창을 사정없이 흩고 지나감을 반복해대고 있습니다
창가에 앉은 사람들 신경이 많이 거슬릴 것 같습니다
요동이 너무 심해 바이킹호를 타는 것 같습니다
안먹기로 한 멀미약을 할 수 없이 먹고나니 속이 좀 편해집니다
강릉에서 다시 버스를 타는데 난리법석입니다
차량번호와 좌석번호를 지정해주기 않아 이버스인지 저버스인지 헷갈리고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일행들 자리까지 챙기느라 아수라장이 따로 없습니다
고성이 오고가고 막판에 잘못탄 사람이 내리고 자리에 모두 앉아 확인을 한다음 출발합니다
강릉휴게소에 장기정차를 합니다 식사타임인 것입니다
화장실에 갔다와 보니 내가 주문한 우동이 안나오고 순두부찌게가 나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 기름에 들들볶은 순두부 어거지로 몇숫갈 건져먹고 밥몇숫갈 뜨고 서울을 향합니다
일기예보가 기가 막히게 맞아떨어져 가는 중간에 배가 오기 시작합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만약 계속 6시까지 울릉도에 있었다면 나오지도 못하고 몇일 더 여인숙에서 보낼뻔했습니다
덕수궁 앞에서 내려 비때문에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집니다
광화문으로 이동 1000번버스를 타고 가라뫼에서 내려
마트에 들려 몇가지 물건들을 구입해 집에 도착합니다
이제서야 소주 한잔으로 여행을 무사히 마친 뒷풀이를 합니다
이번 여행은 완전 개판입니다
여행사측에서 만들어주는 메뉴얼이 없이 그때 그때 현지 안내원이 나와 일일히 말로 지정을 해주는 바람에
들은 사람입장에서는 금방 잊어먹거나 달리 알아들어 그 혼란스러움이 짜증으로 바뀝니다
가이드도 처음부터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가이드들이 중간중간 필요할때만 나타나 몇마디하고 가버립니다
더구나 자기가 말한 시간도 어기기 일수 입니다
우리가 타고간 두레관광뿐이 아니라 모든 업체들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는 정말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2박3일이면 도면한장 첨부하고 시간대별로 위치 장소 등 등 필요한 자료들을 망라해 작성하면
A4용지 3장이면 충분할 것을 말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가나 교통 관광을 관장하는 부서는 다 있습니다
그 곳에서 교육을 하고 메뉴얼을 정해주고 통제를 한다면 그런 바가지나 일정착오 등을 사전에 예방할수 있는데도
방치를 하고 있어 더더욱 불편하고 궁금한 것은 소비자뿐인 것입니다
즉 오든말든 구경을 하든말든 바가지를 쓰던말던 알아서들 하라는 입장인 것입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에 이런 엉터리 관광이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입니다 ^^
다음에는 혼자가서 섬산줄기 답사를 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을 섭니다
아마도 안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인봉 하나만 올라가고 나머지는 그래도 아이종주로 다했으니 말입니다 ^^
암튼 엄청나게 짜증나는 여행이었지만
잘 참고 마눌 소원이던 울릉도 여행을 마칩니다
울릉도 여행 끝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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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더운 날씨 먼 길 다녀 오셨군요
저도 성인봉 아직 미답지인데
덕분에 좋은 정보와 함께 시원하게 구경 잘하고 갑니다
오늘 서울의 날씨도 폭염경보라네요
찜통더위 건강 조심 하세요
5월달 갔다왔는데 정리할 시간이없어 이제사 작성하게 되었네요^^
폭염에 건강 챙기세요
그래야 아름다운 우리산하를 사랑할 수 있을테니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
@신경수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과 많은 공부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