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연령 : 41세
· 성별 : 여
· 직업 : 키즈무용 컨텐츠개발
· 통증부위 : 목, 등, 어깨비대칭/복부비만/우울감
· 통증 원인 : 나쁜자세습관
· 병명/수술여부 : 근막통증/없음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등비대칭으로 인한 어깨와 등통증의 시작.운동치료를 위해 검색. 근거리 센터등록함
· 운동 참여 기간 : 8개월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주 2회 / 지도자과정 등록후 100일수련
· 운동목표 : 코어근육강화/다이어트/자신감회복
♥ 체험사례 작성 Tip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96기 지도사과정을 수료한 오한나입니다.
저는 현재 워킹맘으로, 두 딸의 엄마로 15년째 주부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육아, 집안일을 병행하면서도 잔병치례 없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마흔을 넘기던 어느 날부터 저도 피해갈 수 없는 마흔앓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릴때부터 코피한번 흘린 기억이 없는 강골인 데다가, 키도 크고 골격도 큰...
그야말로 장군감의 여학생으로 성장하였고, 워낙 춤추는 것을 좋아해 전공도 무용과를 선택하여 누구보다 내몸에 관심을 가지고 아름답고 예쁜 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었기 때문에..전..늘 제가 바른자세라고 생각을 했고 몸에서 만큼은 늘 건강함을 잘 유지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즐거웠던 나의 일과 삶...조금씩 지쳐가던 일상들..
제가 정말 싫어하는(싫어했었던) 말이 있는데요...
"나이가 들면 열정이 사라진다..."
"나이는 속이지 못한다..."
제 직업은 대한민국의 꿈나무, 사랑스런 어린이들의 바른체형을 지도하는 어린이발레강사입니다.
그간의 10년동안 매우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였으며, 다양한 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실험해 보며, 주변 무용선생님들과 함께 도전하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열심히 가르친 아이들이 무대에 오를 때...
예쁘게 꾸며주는 그 마음이 너무 좋았고...무대 뒤에서 춤을추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가슴이 벅차고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10년의 시간을 한가지 일에 몰두하며 나름의 커리어를 쌓아 오고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저에게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 있었나봅니다.
[번아웃증후군]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으로 포부 수준이 지나치게 높고 전력을 다하는 성격의 사람에게서 주로 나타난다고 하는 번아웃 증후군...
창업 후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던 저는...어느날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감정의 소진이 심하고 스트레스가 심해 ' 우울하다'고도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상태에 휩싸이게 됩니다..
모든일을 잘하고 싶었고...잘 해내고 싶었고..인정받고 싶었던 저는... 이런 마음의 상태가 정말 '열정이 식어가는구나' 라며 저의 <태도의 문제>로 생각하였던게 잘못이었나봅니다.
집안살림도..회사살림도...제 몸과맘의 살림도 엉망이 되어갑니다..
어느 날, 저는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본 거울 속 저는 뚱뚱 했고, 튜튜를 입은 제 모습이 어색했습니다.
무용강사로서 늘 자기관리에 노력해왔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전 키만 큰 육덕스런 모습의 아줌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는 더 이상 ‘예쁜 우리 발레샘’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맥주 한 캔을 마시며, 고된 하루를 마감하던 40대 아줌마 발레샘은 ,
점점 불어나는 허리살에 무용복 후크를 점점 맨 끝까지 옮겨 달게 되었습니다...
▶춤 못 추는 발레 선생님...
살이 찌는 것보다 더 두려웠던 건...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여야 하는데, 팔을 아무리 길게 뻗어도 선이 예쁘지가 않았어요...
근육의 탄력은 점점 줄어가는데, 다리를 들면 뒷허리가 접히고, 점프를 하면 숨이 찼습니다.
우울했고, 아이들 앞에 서는 것이 더 이상 자신이 없었으며..
아직 나는 이렇게 젊은데, 더 이상 좋아하는 일을 오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게다가 언제부터인지 날개뼈 주위, 허리주변으로 기분 나뿐 통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지도자과정을 등록하기까지..
더 늦을 순 없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Snpe바른자세척추운동..
1년동안 "snpe네이버 까페'를 드나들며...내게 필요한 운동이 이것이었구나...깨닫게 되던날 집근처 센터를 등록하게 되는데요...
부끄럽게도...
이런마음을 가졌다는것이 더 반성되지만,
엉망에 너덜너덜한 몸이 부끄러워,
무용전공자냐고 물어보시는 센터 원장님 질문에 우물쭈물하던 제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내 모습조차도 당당하지 못했던 그날의 제 마음의 상태가 너무나 안쓰럽습니다..
그당시 가장 통증이 있던곳은 [견갑골] 주변인데요.. 센터에 5회쯤 나가자 더 이상 등이 아프지 않게 됩니다..^^
"아..정말 이운동으로 통증이 사라지는구나..??."
그렇다면 조금 더 배워보고 싶은데....
10년동안 어린이들에게 발레를 가르친 내가 이렇게 몸이 아픈데....
내가 좀더 몸에 대해...근육과 통증에 대해 알수 있다면 내게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좀더 일찍...몸에 대한 올바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들없습니다. 바로 지도자과정에 등록을 하였고...100일수련을 시작하였습니다. 역시나 바쁜 업무와 수업, 육아과 가사로 온전히 몰입, 단절을 할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도 몸과 마음의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몸의 가장 큰 문제는 출산시 어긋난 [꼬리뼈]와 [견갑골통증]이었습니다.
꼬리뼈의 상때는 딱딱한곳에 방석없이 앉기 힘든 정도였는데 현재 완벽하게 교정이 된것은 아니지만 뒤로 빠져있던 골반이 제자리를 찾으며 어느정도는 통증이 개선되었습니다.
▶마치는 글..
사실...몸의 통증도 문제였지만, 제게 snpe 선택의 또다른 이유는 몸과 맘의 건강한 다이어트였습니다.
100일수련이 진행 될수록 몸의 선이 돌아오기 시작했는데요..그래서 기뻤던 것일까요?
알 수없는 마음의 기쁨이 생기고...(무슨 신앙고백같네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마음속에 부처님이 들어오신듯 알 수 없는 평안함..분명 스트레스가 큰 상황인데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의연히 대처하는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몸의 몹쓸살은 빠지고!
제 마음은 아마도 [💜자존감 회복]이라는 새살이 돋아나고 있나봅니다.
요 며칠 연말행사와 과제제출에 밀려 운동을 조금 소홀히 했더니...
빨리 운동을 하고 싶고..도구에 눕고(?) 싶다는 설레는 마음이 드네요...
몸의 균형만 되찾은것이 아니라 내몸의 일부분인 마음의 균형도 되찾게 해준 snpe...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