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는 이들을 통해서 다름을 찾기 보다는 같음을 인정해 가는 시간이 여행길인것 같습니다.
태국 관광 7일 차.. 숙소인 Centra Watergate pavilion Hotel 의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면서 여행길을 모색합니다. 2023년 2월 1일
여행객들이 급히 늘어 호텔 레스토랑이 가득하네요. 중국인 여행객이 늘었고, 미국인은 태국 현지인과의 파트너가 많네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빅 사이즈 40 바트, 알밤 500그램 160바트에 사들고 뜨거운 날씨를 뚫고 10분쯤 걸으면..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흐르는 작은 수로로 다니는 배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배터가 나오네요.
배터 아속 이라는 곳.. Pratunam pier 에서 14바트(800원) 탑승료에 15분쯤 이동하니 QSNCC 컨벤션 센터에서 내릴 수 있네요.
일산 킨텍스 같은 대형 컨벤션 센터입니다.
QSNCC(Queen Sirikit national convension center) 퀸 시리킷 국제 컨벤션 센터..
퀸 시리킷은 일부 다처제 하에서 100명이 넘는 부인으로부터 77명의 자녀를 두었던, 라마 5세의 증손녀쯤이라네요.
센터의 상징 조형물이 태국 전통 화려한 의상색을 입은 대형 황소와 사진도 찍어 보고, 호수와의 어울림이 좋네요.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 공원 산책은 불가능할 정도 ㅎㅎ
다시 24바트(900원)에 지하철을 타고 네 정거장을 이동 삼얀역(BL27)에 도착해 5분쯤 걸으니, 삼얀시장을 쇼핑했습니다.
의류는 가격 차가 80% 쯤이라고 느껴졌고, 랍스터는 1kg에 2,400바트(9만원) 정도네요.
태국 감이 주먹보다 커서 2개를 사 봤는데 150바트(600원)이네요.
호텔에서 아침을 너무 든든히 억어서 점심은 오후 2시쯤 시장 입구쪽에서 해결했습니다.
똠냥꿍 100 바트. 생선요리 300 바트. 새우요리 100 바트에 콜라 한병 .. 총 520바트니 2만원에 2인분 식사네요.
거의 40cm 정도 크기의 생선요리가 매력적이네요. 집에서도 쏘스를 개발해 이렇게 요리해 먹어야겠어요.
다시 15분쯤 걸어 지하철 삼얀역 지하철로 이동해 아속역(BL21)에 도착.. 50m 거리에 수로 배터 Asoke Pier 을 출발.. 호텔이 위치한 phetchaburi 역(29바트)에 도착했습니다.
배 안에서 여학생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주네요. 여행길에서 친절은 특히나 고마운 일입니다.
잠시 쉬었다가 저녁땐 호텔 건너편에 있는 바이 요켓 나이트 마켓을 방문, 엄마 선물로 드릴 예쁜 가방과 아빠께서 좋아할만한 최신형 드론을 구매했답니다.
저녁은 인도 커리식당에서 커리, 빵, 양파가 나오는 음식과 야채 샐러드, 볶음밥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학생쯤으로 보이는 애들이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다들 한국말 한 두마디쯤 해서 놀랐습니다.
하나 같이 한국 드라마에서 배웠다네요. 문화 한류를 실감합니다. ㅎㅎㅎ
피로회복을 위해 발맛사지도 했습니다. 20바트 8천원 정도 하는데 1시간 동안 어찌나 정성껏 맛사지 하는지 너무 시원하게 감동 받는 시간입니다.
소소한 시장 쇼핑에서도 거래를 위해 주인과 줄다리기 하며 깍는 재미도 있네요.
오늘은 1만 8천 보쯤 걸었는데, 관광은 역시 체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헬스장도 년 회원권을 끊어 놓았는데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이 밀려듭니다.
오늘도 다름 속에서 같음을 체험하는 멋진 날이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