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봉에 매달려 놀다가 갑자기 오줌이 마려워서 관리사무실로 갔다
그런데 화장실을 갈려고 하다보니 왠 30대 새댁이 관리사무실 앞에서 안절부절 이다
왜 그러세요? 하자 나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데 이사를 와보니 하자투성이란다
그래서 십자 드라이버를 빌릴려고 왔는데 문이 잠겨있어요 한다
잠시 궁리를 해본후 오늘은 일요일이라 관리실 직원들이 오지 않아요 했다
그러자 고운 새댁 얼굴에 수심이 드리운다
잠시 궁리를 더한후에 그러면 내가 집에 가서 드라이버를 빌려줄테니 따라오세요 했다
그러자 갑자기 얼굴이 환해진다
각설하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올라가는데 갑자기 사모님이 보면 어떻게 해요 한다
그래서 쓸데없는 걱정일랑 하지말고 그냥 따라오세요 했다
잠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새댁 말이 맞다
마눌이 내가 이뽄 새댁을 데리고 현관을 들어서면 이건 오해하기 딱이다
17층에 내린후 멀찌감치에서 나를 기다리세요 하고 현관으로 들어섰다
마눌은 일요일이라 쿨쿨이다
울마눌은 야행성 족 이다
무슨말인고 하니 밤에 무슨일을 하거나 유투브 동영상을 보다가 낮에는 오수를 즐긴다
각설하고
설상가상이다
아무리 신발장을 열어보고 찾아보아도 드라이브들이 보이질 않는다
이삿짐 센타 직원들이 그냥 쑤셔박아놓고 가버린것이다
갑자기 하늘이 노랗게 변한다
내가 첨만난 새댁에게 거짓말을 하게 될것같다
아들방을 열어보니 아들도 없다
그러나 포기를 하지 않고 혹시나 하면서 화장실을 여니 아들이 샤워중이다
십자드라이버 어디에 있니 ?
신발장안의 서랍에 들어있어요 한다
야! 내가 거짓말쟁이 신세는 면하게 되었구나
그리고 서랍장을 여니 드라이버들이 있다
각설하고
십자 드라이버 1개와 혹시나 해서 일자 드라이버 큰것 1개 중간사이즈 1개를 꺼냈다
현관문을 열고보니 그때까지 새댁이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것 가져가서 사용하세요 했다
그랬더니 새댁이 반색을 하면서 사용하고 난후에 바로 우편함 1704호에 넣어놓을게요 한다
그러세요 한후 나는 다시 내려와서 바이크 놀이를 계속했다
나는 매일 30여분을 빡세게 타지만 다른 시간에는 실실 놀면서 이곳저곳을 다닌다
새로 지은 앞아파트도 가보고 마트도 가보고
상큼하지만 짙은 향기를 내뿜는 만추의 들국화를 보러도 간다
각설하고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그냥 장난삼아 우편함으로 갔다
있으면 다행이고 없어도 드라이버 3개는 대단한 물건은 아니다
그런데 우편함을 열자 감동이 인다
새댁이 깨끗한 비닐봉지에 드라이버 3개와 초코송이 과자 한봉지를 넣어둔것이다
얼굴만 이뽄것이 아니라 마음도 이뽀다
나는 과자는 먹지 않는다
그래서 과자를 좋아하는 아들방에 그냥 두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그대로 있다
아들이 좋아하는 과자가 아닌것 같다
각설하고
우리는 이 살벌한 세상을 조그마한 것이라도 배려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배려를 하면 배려가 따라온다
그래서 한동안 교보문고에서 배려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가 된적이 있다
배려는 내가 먼저하는것 이다
누가 나에게 배려를 해주길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해야 한단다
설령 내가 배려를 했는데 상대가 배려를 하지않아도 섭섭해하지 말란다
무엇을 바라면서 배려를 하면 그것은 배려가 아니란다
각설하고
립스틱 아줌마를 만났다
아줌마들은 양파까기 대화를 한다
무슨말인고 하니 조금씩 야금야금 자기를 노출한다
내가 이제는 신뢰성이 가는지 자기 남편이 S전자 임원이었단다
그래서 먹고사는 문제는 걱정이 없단다
매일 남편 구두를 광나게 딱으면서 지금껏 살아왔단다
그런데 얼마전 남편이 정년퇴임을 했단다
그런데 곰곰히 궁리를 해보니 늙어서 남편과 같이 매일 방에서 시달릴 생각을 하니 아찔하더란다
각설하고
그래서 작전변경에 들어간것이다
내가 그동안 당신에게 배려한 그 고난의 행군을 당신도 체험해보세요 했단다
내가 나가서 일을 할테니 당신도 밥도 해보고 세탁기도 돌려보라고 했단다
은퇴백수가 된 남편은 알았다고 하더란다
그래서 지금은 된장찌개 끓이는 실습중이란다
그런데 퇴근후에 먹어보면 맛이 별로란다
그러나 맛있다고 한단다
그런데 설거지를 시켜보니 달랑 먹은 그릇만 대충 딱지 주위 그릇들은 그냥이란다
그래서 퇴근후에 설거지는 본인이 한단다
각설하고
내가 잠시 천안에 살때 어느 구미에서 온 아줌마를 만났었다
부동산 중개업소 샴실이었다
남편이 S전자를 곧 은퇴한단다
그런데 이뽄 아들이 단대치대 레지던트 이란다
그래서 구미에서 천안으로 이사를 올려하니 싼 아파트 있으면 소개해 달란다
구미는 인구가 42만이고 시민들의 평균나이가 36세 이다
천안은 인구가 60만을 바라보고 수도권 이다 그당시엔...
그래서 부인의 얘기가 남편보다 낫다고 하였다
그 사람이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있는 아들 근무지로 이사를 왔는지는 모른다
그 아파트에는 단대병원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많았다
그런데 경부고속도로 소음때문에 고층일수록 대단히 시끄럽다
각설하고
중동에 가면 쿠르드 족이 산다
그들은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키에 걸친 산악지방에 산다
대단히 열악한 곳이라 생활력이 엄청 강하다
이번 IS격퇴의 일등공신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스라엘이 그랬던것 처럼 나라가 없다
그들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독립국가 건설이다
카딸루나가 독립을 선언했다
나는 그들의 독립을 지지한다
왜나하면 그 지역은 문화가 다르고 풍습이 다른데 경제가 호황이다
그래서 적자투성이의 스페인 마드리드 정부를 먹여살리고 있다
그러나 열강들은 그 것이 단초가 되어서 유럽 곳곳에서 분리독립운동이 일어날까봐 반대하고 있다
각설하고
이방을 소개해준 절친이 내가 문자를 보내도 함흥차사 이다
그래서 폰을 날리니 외손자가 만3세가 지났는데도 말문이 열리지 않는단다
또 다른 내칭구는 중학교 고딩칭구인데 부인이 몸쓸병으로 고생중이란다
그래서 본인이 얘기하지 않기에 그냥 가족들 모두 건강하지? 했다
그랬더니 인천 송도신도시에 잘 살고 있으니 언제든지 놀러오란다
고딩 수석절친이 오산에서 살다가 2일날 부산으로 이사를 간단다
부인이 부산에 재건축 아파트를 마련해서 란다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교수직을 하다가 노후를 보낼려고 귀국한지 2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못만나고 있는데 부산이면 볼수 있겠지 ? 한다
우리들은 누구나 한가지 고민은 안고서 매일매일을 살아간다
각설하고
바보상자를 보는데 전통시장 살리기 생쑈를 한다
나는 오래전 수원에 있는 모전통시장에 강의를 간적이 있다
정치인들은 약자를 도와주는척 쇼를 한다
원래 구멍가게가 있었다 그러다가 수퍼가 나와서 구멍가게는 없어졌다
이제는 마트와 카테고리 시장 시대이다
광명역 근처가 엄청나게 변했단다
모 가구업체가 오기도 했지만 카테고리 마트들이 활개를 친단다
시장은 경제는 그냥 트렌드에 맡겨야 한다
정치인들의 사주로 국영공중파에서 지랄발광을 떨어도 안되는것은 안되는것 이다
각설하고
슬로베니아 속담에 쓸데없는 걱정들이랑 계곡속에 버리고 명산을 오르라는 속담이 있단다
바로 휘게 문화를 말한다
우리 나이가 되면 휘게를 즐길줄 알아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걱정들이랑 과감히 던져버려야 한단다
나는 포스팅을 하고 나면 일단 문을 닫는다
조회수 댓글 답글 신경쓰지 않는다
그 이유는 나는 주말족이지만 포스팅을 즐길뿐이다
더구나 남의 포스팅에 달린 댓글 답글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그 이유는 그것은 그분들의 사사로운 공간이지 포스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울나이가 되면 마음을 열란다
열린마음과 닫힌마음의 정답은 나와있다
나는 자물쇠는 사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자물쇠를 걸면 인간들의 동물적인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양반 혹시 내 욕하는것 아니야? 어쩌구 저쩌구 등이다
나는 차라리 궁금한것 있으면 당당히 물어본다
그러다가 가끔은 칭구에게 폰을 걸거나 폰을 달라고 해서 사정을 알아본다
그러면 저간의 사정들이 눈에 들어온다
사이버 공간이 편리하지만 잘못하면 오해하기가 쉽다
각설하고
나는 이성계를 싫어한다
그 이유는 이성계가 위하도 회군을 한것 때문이다
이성계는 위하도 회군을 하기전에 동북3성을 점령했어야 했다
그 당시엔 만주벌판이 전부 비어있었단다
만주를 우리 영토로 만든후에 역성혁명을 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
그런 호기는 다시 오지 않는다
리더는 장군은 호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조선왕조 실록을 보면 배다른 형제간의 모함 죽이기 능지처참 3대 멸족같은 망나니짓이 있다
그래서는 아니지만 나는 이제는 바보상자에서 매일 나오는 조선왕조 드라마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각설하고
다저스의 로버트 감독은 명장이 아니고 스포츠 리더도 아니다
월드시리즈를 29년만에 올랐는데 느닷없이 다르빗슈 유를 거금을 들여서 영입하여
3선발로 우대하였다 덕분에 류뚱이 마지막 월드시리즈 로스터에서 퇴출된것 이다
그런데 이 투수가 2회에 피홈런으로 4실점을 하여 강판을 당하였다
그런데 마지막 7차전 홈경기에 다시 등판을 시켜서 2회에 이번에 피홈럼으로 5실점을 하였다
다르빗슈는 텍사스에서 오래 활약해오다가 다서스로 이적을 했다
그런데 이젠 퇴물이다
그런데 그런 퇴물투수를 애지중지 하다가 다시못올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창단최초로
휴스턴 에스트로소에게 상납한것이다
감독도 리더이다
리더는 한번 사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히 토사구팽할줄도 알아야 한다
각설하고
현대모비스에서 온 손님과 얘기를 나누었다
내가 마북리 얘기를 하자 반색을 한다
원래 그곳에 현대자동차 최초의 엔진연구소가 있었다
이제는 현대 계열사들 연구소도 많다
물론 모비스도 있단다
그런데 이 아우 고딩 출신으로서 맨날 현장에서 팀장만 15년을 했단다
그런데 자기 부하들은 대학을 나와서 전부 중역으로 승진을 했단다
그래서 궁리를 하여 지금은 하청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69세의 선배한분을 얘기한다
이 분도 고딩출신이지만 평생을 현장에서 있었단다
그래서 지금도 그 나이에 하청사에서 건재하단다
가끔 칭구들을 만나면 야! 오늘 국밥은 현역인 내가 쏜다! 라고 한단다
그러면 대딩 출신으로 잘나가던 대기업에서 근무했었던 동기들이
야! 너가 나보다 낫다!
내가 너를 고딩출신이라고 폄하하고 우습게 알았었는데
나는 지금 은퇴백수로 국밥 살 능력도 없는데...
누가 지혜로운 사람인지는 정답이 나와있다
각설하고
토건업자 덕분에 정치지도자가 된분은 모 대학 지리학과 교수님의 지론에 빠져서
신세갚는다고 4대강 사업을 하였다
그런데 지금 4대강은 녹조라떼가 되어서 고민중이다
낙동강 상류에 영천댐을 만들자 영천땜이 녹조라떼가 되었고
아름답던 내성천의 1급수는 날라가 버렸다
이렇게 보면 환경론자들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
그러나 2월이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데 순실 파동으로 미동도 없다
양양 오색약수터에서 끝청부근에 설치하는 케이블 카는 산양 몇마리 때문에 못하고 있다
중국은 아스라한 바위에 전망엘리베이터를 설치하여 돈을 벌고 있다
스위스에는 엄청나게 많은 케이블카들이 환경파괴 없이 돌아다기고 있다
환경운동도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각설하고
내 칭구 부친은 을지로 6가에 있는 계림극장의 주인이었다
그런데 외아들인 내 칭구에게 상속이 되자 벌떼같이 아는이들이 사업을 하자고 모여 오더란다
결국엔 그 빌딩 홀라당 말아먹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랑하지 말아야 할것이 바로 돈자랑이다
우리 관광객들중에서 필리핀에서 살해되는것은 대부분 돈자랑 때문이란다
필리핀을 거지공화국이다
외국인이 돈이 있다는 냄새를 맡으면 가볍게 죽여버리는 나라이다
돈이 있다고 자랑을 하면 온갖 잡새들이 꼬여든다
사깃꾼들 꽃뱀들 강남제비들 등등 이다
차라리 돈이 없다고 자랑을 해야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각설하고
장모님이 부인병 후유증으로 항암치료를 받았다
항암치료가 무서운것이 배뇨기관이 망가진다
그래서 나중엔 오줌주머니를 다시고 생활을 하셨다
평생을 교회에 다니는것이 낙인 분이 외롭자 아롱이를 키우셨다
제부가 며칠전 아롱이를 화장을 하고 납골함에 모셨단다
그 비용이 20여만원이었단다
우리들은 지금 많은분들이 반려견과 집사역할을 하고 있다
나는 그것을 탓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은 단 한명이라도 소통할수 있는 칭구있으면 그게 바로 휘게 인것이다
각설하고
내년 경기는 더 나빠진다고 한다
부동산 거품이 지금 곳곳에서 빠지고 있다
건설업자들이 해외에서 덤핑수주로 말아먹은 12조를 만회하느라 그동안 부동산을 띄워서
14조를 벌었단다 전부 합법적으로 민초들을 등쳐 먹은것이다
그 후유증으로 일본국 처럼 부동산거품이 빠지면서 잃어버린 20년이 도래할수도 있단다
늙은이들은 달랑 주택1채로 역모기지론을 받아서 연금처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그 기금이 지금 고갈중이란다
이제는 일하는곳이 고향인 시대이다
내가 왜 일을 강조하는지는 스스로 알것이다
각설하고
은퇴교장중에서 5년안에 가끔씩 별나라로 간다
교직은 교감되기가 하늘의 별따기 이다
교감만 되면 교장은 자동뽕 이다
그런데 교장은 연금이 많고 교직자들은 대부분 부부들이 많다
그런데 은퇴후 방콕을 하면 부인이 싫어한단다
그런데 평생을 기관장으로서 리더로서 대우만 받아오던 분이 열받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느날 뚜껑이 열려서 그 아까운 연금도 못써본채 별나라로 가는것 이란다
각설하고
울나이가 되면 지혜 건강 그리고 휘게 인것 같다
돈많다고 좋은것도 아닌것이 모재별 회장님 지금 식물인간 이시다
정치지도자도 좋은것도 아닌것은 모 정치지도자 지금 식물인간 이시다
열린 마음으로 조그마한 배려라도 하면서
험난한 이 세상을 믿을만한 칭구 한명이라도 두면서
건강하게 살다가면 그것이 훌륭한 삶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