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북쪽 지방부터 차츰 단풍이 물들어 가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10월 말이면 서울 근교도 단풍이 한창일 듯.
한편 70년대, 80년대 젊은이들과 함께 낭만을 실어나르던 경춘선은 올해 말 전철로 변경됨에 따라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게 됩니다.
지난 시절의 경춘선 열차와 간이역은 이제 우리들의 추억 속에서만 남고 영원히 사라지게 되지요.
이에 우리 사오모에선 사라지는 경춘선 열차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지난 시절 낭만을 더듬어 보고자 다음과 같이 단풍 산행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나 이번 산행은 학무님 태풍님도 함께 하시는데 안타깝게도 벌써 기차표가 많이 매진되어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인원만 갈 수 있으니 이 글을 읽으시고 빠른 의사 결정 바랍니다.
현재 27명 티켓 예매 및 입금 완료 상태이므로 참가 인원 확정은 이 글에 댓글로 참석 의사 표명후 회비 입금하는 선착순으로 결정하겠습니다. 신청 상황을 봐서 참석 인원이 적을 것 같으면 일부 티켓을 취소, 축소 조정할 예정이니 가급적 빠른 시간내 의사 표명바랍니다.
1. 산행 공지
가. 일시-2010년 10월 23일(토)
나. 산행지-춘천 김유정역 인근의 김유정 문학촌과 금병산 일대
다. 산행 가능 인원-총 27명
라. 출발지, 시간-지상 청량리역 07:02분 춘천행 열차
마. 귀경시간-김유정역 16:09분 서울행 열차
바. 회비-왕복 기차요금 포함 3만원 예상(당일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사. 준비물-각자의 점심식사, 간식, 음료, 등산화 및 등산복
2. 당일 산행지 소개(아래 내용 참조)
봄봄, 산골나그네, 만무방 등으로 유명한 소설가 김유정의 생가와 문학촌을 둘러 보고 김유정의 출생지이자 소설의 배경이되는 실레마을에 위치한 금병산 일대를 돌아볼 예정인데 참고로 금병산은 해발 652m로 김유정 소설에 나오는 무대를 실제로 둘러볼 수 있어 마치 소설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을 직접 체험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날 금병산 산행은 아래 3코스 중 참석한 회원님들의 의견에 따라 무리되지 않는 코스를 선택하여 돌아보고자 합니다.
3. 참석자(10/14일 현재 27명, 마감완료)
학무, 태풍, 훈장, 김준황, 선수는후반전, 메이디, Richard, 용아, 유유자적,돈달산, 순형짱, 고수
violet, sophee, 목정, 秀(수), 미래, 마담올리브, 마마, 아림, 김광희, 파스텔, namuinhk
장군부부, 포청천부부
문정원님 가평 조무락골에서 조무락거리며 무더위를 식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단풍 산행을 얘기하고 있네요. 사오모 산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욱 이어지니 담 기회에 또 함께 하시면 되지요.
훈장님 방금 입금순 마감 되었 나 표 잘 팔었쥬 헤헤
김광희 선생님 오세요? 난 안 갈려고 그랬는데 가야지...ㅎㅎ 목정님 수고 많으셨어요. 쉬운 일이 아니라는...
학무님 안 가시면 나도 안 가야쥐...^^
어머나 썬그리 쓴 누구세요
잘 파셨수 나리넘 아침 일찍 출발하는 관계로다가 아침 거르고 오시는 분들 많을낀데..물론 맞춤으로다가 미리 예약해 놓는 거 좋아요
목정님은
글구
어케 김밥 한덩이씩이락두 마련해가야쓰는 건 아닌지...따로 연락주심 27덩이 준비해 가게요
글구//뒤풀이는 해물천국 어때요
청량리 역에서 중랑역으로다가....
학무님도 가시고 광희쌤도 가시는데 참석 못하는 저는 엉엉 ...
13 코스 중 3코스쪽으로 끌린다는. 그쪽만 금병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게 아닌듯 해서요.
저랑 밑에서 놀아요. 전 올라갈수는 있지만 제가 서울로 돌아와 해야할 작업이 있어서 무리하면 안 될것 같아 머리만 좀 식히고 오면 좋겠어요.
밑에서 놀사람이 점점 많아진다는..그쵸 sophee님....
세를 늘려야혀
산골나그네길 억새으려면 우선은 올라가고 봐야하는데..막상 서울 도착하고보니 점점 올라갈 자신이 없어지네요 밑에서 놀고도 싶고..
저도 이날은 춘천에 있지만 다른일로 출장입니다.
즐겁게 보내세요.
아쉬워요같이함 좋을것을요
에공~ 가입이 늦어 이제서 봤네요 아쉬워라~~ 이런 이벤트 자주 하시나요? 담번엔 줄섰다가 일빠로 신청해야지~~ ㅎㅎ
그러셔요담엔 일빠 정입니당 ..
입석표 라도 구해서 같이 하고 싶습니다...... 훈장님??? 또는 목정님 귀하...
뉴먼님 가시면 저도 따라가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훈장님 목정님
그래도 못가는 난 뭐야...ㅎ
운이 따라 주질 않네요....담번 기회로...정승님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 합니다.
저 역시 사무실일로 다음으로 미루어야 겠습니다거운 시간되시길요
버스든, 다음편 열차든 오시기만 하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