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안녕하세요
입동이 지나고 초겨울에 접어들었습니다.
코로나의 여파속에서 힘드셨죠. 마지막 가을을 낙엽과함께 지나고있습니다.
이번 서울고궁역사탐방은 조선개국의상징인600년의역사를 간직한 경복궁과 비운의상징 덕수궁을 돌아보면서 우리민족이
겪었던 수난사를 해설과함께 민족의아픔과 고뇌를함께 해보시기바랍니다.
景福宮은사적 제117호로 도성의 북쪽에 있다고 하여 북궐(北闕)이라고도 불리었으며 조선왕조의 건립에 따라 창건되어 초기에 정궁으로 사용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된 후 오랫동안 폐허로 남아 있다가 조선 말기 고종 때 중건되어 잠시 궁궐로 이용되었습니다.
덕수궁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약 10년간 나라와 왕실의 크고 작은 일들이 일어났던 곳이며, 궁내의 각 건물들이 그러한 역사적 사건의 무대로 활용되었습니다.
그 뒤 별다른 사건을 겪지 않다가 1945년 광복 후 덕수궁 석조전에서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려 한반도 문제가 논의되었으며, 1947년 국제연합한국위원회가 이 자리에 들어오게 되어 덕수궁은 새로운 역사의 현장이 되었고 석조전은 6·25전쟁 중에 내부가 불탔다. 이후 덕수궁은 공원으로 바뀌어 일반에게 공개되었고, 석조전은 1986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우리가 애타게 기다렸던 제2기 진실화해윈회가 출범한지 1년이되었습니다.그동안 당사자인 우리유족이느꼈던 진실화해위의 모습은 과연 어떤모습이었까를 여과없이 자유토론의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늦가을 고궁과함께 민주의상징인 4,19민주혁명공원추모탑을 참배하며 우리의역사를 돌아보시는 뜻있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재경유족회
회장 윤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