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가장 가치있는 일중의 한 가지는
누군가의 고통을 들어준다는 것이다.
아플 때 함께 하고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외로울 때 힘이 되어주는 친구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것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어준다는 것
누군가에게 미소가 되어준다는 것
이것은 정말
삶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멋진 일들이 아니겠는가!
친구란 꼭
나이가 같을 필요도 없고,
동성일 필요도 없고,
같은 곳에 살고 있을 필요도 없다.
친구의 가장 중요한 조건가운데 한가지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다.
서로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고
서로 위하는 마음
그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넉넉히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다.
인간은 말 한마디로
상처를 받기도 하기도 하고,
인간은 말 한마디로
힘과 용기를 얻기도 한다.
어려울 때 건네주는
위로와 격려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경험할 수 있다.
인류역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실제로 들어준 것
그것은 아마도 마취제일 것 같다.
우리는 당연히 마취제 발견 이후의 시대에 사니
그게 뭐 대단한 것인가 생각해 보지만
마취제가 없던 시절에 수술을 한번 상상해보라.
https://youtu.be/dYTjOD44tkA
아무런 마취도 하지 않고
입에 수건을 물리고
손과 발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들어 메고
살아있는 사람을 마치 짐승 잡듯
칼로 아픈 곳을 찌른다고 상상해보라.
https://youtu.be/mzSw7s4XCtQ
치료보다도 그 수술의 고통 때문에
죽은 이들도 허다했다고 한다.
최초로 마취제를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가?
제임스 심슨(James Simpson, 1811- 1870) 에딘버러 대학교의 산부인과 교수였다.
그는 출산으로 인해 고통하는 산모들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출산의 고통을 들어줄 수 있을까?
아니 더 나아가 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을까?”
창세기 2장 21-22절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라는 말씀에서 영감을 받았다.
의사의 상식으로 볼 때 갈비뼈 하나를 떼어 내는 것은 매우 큰 수술인데, 아담은 깊은 잠에서 깨어나서는 고통을 전혀 느끼지도 못한 듯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창세기 2장 23절)는 탄성을 발했다는 성경 말씀을 보면서, 심슨은 "하나님이 아담을 잠재우시듯, 환자를 잠재워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무사히 수술을 끝낼 수는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수술용 마취제의 개발에 노력하기 시작했다.
심슨은 1847년 11월부터 에테르를 대신해 클로로포름을 무통 분만에 썼고, 그 해가 가기 전에 팔 절단 수술에도 사용해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이것을 마취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심슨은 뜻밖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힌다.
심슨이 맞닥뜨린 반대자들의 주장은 특이하게도 무통수술이 의사와 환자가 짜고 하는 쇼에 불과하다는 비난과 함께 해산의 고통은 하나님의 섭리인데, 이를 피해 가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는 것이라는 논리였다.
이와 같은 비판에 대해 심슨이 내세운 답변은 다음과 같다.
"마취는 쇼가 아니다. 마취제의 효과를 믿지 못하겠다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취를 하는 대신 통증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면서 수술 등의 치료를 받으면 될 것 아닌가?"
"우리가 믿고 있는 가장 명확한 증거인 성경을 다시 한 번 잘 읽어 보라. 창세기 2장 21절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 아담의 갈빗대를 하나 뽑아'라는 구절에서 아담이 통증을 느낀다는 표현이 없지 않은가? 마취법을 처음 실시한 분이 바로 하나님이다. 이래도 하나님께서 마취를 반대하신다고 할 것인가?"
심슨은 이 반발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며, 아울러 통치자인 빅토리아 여왕이 스스로 무통 분만으로 출산을 하자 논란은 수그러들었다.
심슨은 의학 교과서에 실리고 왕실의 초청을 받아 왕실 주치의로서 빅토리아 여왕을 진료하기도 했다.
나중에 영국 정부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스코트랜드 출신인 심슨에게 준남작 (Baronet) 귀족 작위를 수여했다.
그의 말년에 한 제자가 이런 질문을 하였다.
"선생님이 지금까지 발견한 것 가운데 가장 큰 발견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심슨은 마취법 외에 나병 연구 및 지혈 기구 고안 등 여러 가지 업적을 남겼는데, 학생들은 당연히 '클로로포름'이라고 답할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나의 가장 큰 발견은 내가 큰 죄인이라는 사실과 예수님이 나를 구해 주신 구세주라는 사실이라네."
질문을 했던 제자는 그의 이러한 대답에 깜짝 놀랐다.
제임스 심슨 교수에게 가장 귀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었다.
마취제는 수술하는 이에게 필요하지만
그리스도는 모든 이에게 필요하다.
마취제는 잠시 통증을 들어 줄 수 있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로 인하여 고통당하는 모든 이들에게 죄의 저주를 영원히 사라지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큰 기적의 주인공은 될 수 없을 지라도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작은 사랑을 나눌 수는 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를 이해하고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은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
모두가 시작할 수 있는 위대한 일은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사랑하는 일이다.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아픔을 들어주는 가장 위대한 하늘의 일이다.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요일 4:12)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8)
https://youtu.be/DRN7ICXVTLE
https://youtu.be/WCKWb4O0N6I
https://youtu.be/Dz9vGi6LIj0
https://youtu.be/b35rSkRT4As?list=PLkDm9k3-yeTi-xeBCXYT06aO3gAu9gA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