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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기술표준 제·개정 및 기술교류 추진 … 수소·저탄소 신사업 경쟁력 강화
[한국매일경제신문=이백형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홍의락)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표준 기관인 미국석유협회(API)와 손잡고 수소산업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미국석유협회(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와 수소산업 전반의 안전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권택 가스공사 수소신사업단장과 안샬 리다(Anchal Liddar) API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분야와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수소를 비롯해 저탄소·천연가스 분야의 글로벌 기술표준 제·개정과 기술교류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그동안 천연가스 생산·저장·공급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산업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수송용 수소 기반 확충을 위해 수소충전소 57개소와 거점형 수소 생산기지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에는 추가 수소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또 전국에 구축된 천연가스 배관망을 활용한 수소 공급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의 수소혼입 시험시설을 통해 천연가스 배관망에 수소를 혼입할 경우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수소산업 전반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이번 API와의 기술협력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해 온 천연가스 및 수소 인프라 설계·건설·시설 운영 기술을 글로벌 기술표준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해외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표준기관인 API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해외 선진 기술자료를 신속하게 확보하고 공사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해 수소 및 저탄소 신사업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석유협회(API)는 미국 석유·천연가스 산업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에너지 시설의 설계와 제작, 운영 및 안전 등에 관한 기술표준을 제정하고 보급하고 있다.
특히 API는 미국국가표준협회(ANSI)로부터 표준 개발 절차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최근에는 수소와 저탄소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백형 koreamk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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