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시간
『모든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
마태복음 2:13-15, 301장
13그들이 떠난 후에 주의 사자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이르되 헤롯이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일어나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하여 내가 네게 이르기까지 거기 있으라 하시니
14요셉이 일어나서 밤에 아기와 그의 어머니를 데리고 애굽으로 떠나가
15헤롯이 죽기까지 거기 있었으니 이는 주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애굽으로부터 내 아들을 불렀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하나님께는 우연이란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알지 못하게 일어나는 일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성육신하신 성탄절 왜 하나님께서는 동방의 박사들로 하여금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도록 하셨을까요?
당시 유대를 다스리던 헤롯 대왕은 동방박사들로부터 ‘유대인의 왕이 태어나신다.’라는 성서의 예언이 이루어졌음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렵게 쌓은 자신의 왕좌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베들레헴 인근의 두 살 아래의 아이들을 모조리 학살하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마태복음 2장 13-15절 말씀은 주의 천사가 요셉에게 현몽하여 예수와 마리아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하도록 하는 장면입니다.
많은 성서학자들은 동방박사들이 예수께 드린 황금과 몰약과 유향은 애굽의 피난생활 동안 요긴하게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미리 예비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요셉 가족의 애굽 생활을 위하여 동방박사로 하여금 황금과 몰약과 유향을 미리 예비하도록 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동일하게 역사하시길 소망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께서는 헤롯이 두 살 아래의 아이들을 학살할 때 주의 천사를 미리 보내 아기 예수와 부모를 피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님께서는 시험을 주시되 피할 길을 함께 주시며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시험을 만나나 겁내지 말 것은 하나님께서는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고 혹 감당치 못할 때에는 피할 길을 함께 예비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아기 예수를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시고 다시 애굽에서 나사렛으로 보내실 때 성경에 나와 있는 예언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이루셨습니다. 이렇듯 주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애굽의 피난생활을 위해 동방박사로 하여금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준비하게 하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헤롯의 핍박으로부터 아기 예수와 가족을 애굽으로 피하게 하시어 보호하신 하나님!
모든 일을 성경에 나온 예언대로 성취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고 말씀을 통해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2023년 한해도 이와 같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새해가 되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삶의 적용:여호와 이레(하나님의 예비하심)를 경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며 앞을 보면 소망인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