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하소서”
“새롭게 하소서” 1부 익산에서 촬영
1급 장애인으로 사는 제가 세상에서는 자랑할 것이 없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CBS. TV 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 에
출연하게 된 삶을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7년 전에 CBS 라디오방송
"새롭게 하소서" 프로에서 간증하였는데
또다시 텔레비전에서 간증하는 저에게도 영광입니다.
제가 사는 모습을 촬영하고자
서울에서 익산까지 내려온 카메라 기자를 교회에서 만났습니다.
매주 목요일 병원선교를 하는 날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을 촬영하는데 괜히 긴장되고 가슴이 떨립니다.
어색한 모습이 내 마음에 들어오니 얼굴이 굳어집니다.
빨리 촬영이 끝났으면 좋겠다.
병원에 도착하여 병실에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심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따라다니는 모습이 어색하기도 했으나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저도 입원한 환자들에게 평소와 같이 사랑으로 섬겼습니다.
한 시간 동안 병실에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심고,
예안교회로 돌아와 샤론 레스토랑에서
목사님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는 것도 축복이었습니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 회지에 장애인의 삶을 나누고자
“회원탐방”을 위하여 만나기로 약속한 1급 장애인을 만나고
제가 사는 방으로 들어와서 성경 필사하는 모습과
“신, 구약 성경” 14회 필사한 노트를 촬영했습니다.
또한, 제가 살아온 삶을 나누고 촬영을 마치며
서울로 돌아가는 기자의 발걸음에 도움을 주고자
익산역전까지 배웅하고 돌아서니 오후 다섯 시가 되었습니다.
온종일 기자와 함께 보내고 돌아서니 육신의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나같이 약한 자를 사용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립니다.
2009년 1월 29일 이충묵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