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경 무신 5장.
하루는 구릿골에 계시는데 제자가 아뢰기를, 천도교주 손병희가 교인들의 신심을 북돋우기 위해 순회하며 연설하는데, 이제 전주에 와 있나이다.
말씀하시기를, 공우야. 너는 내일 전주에 가서 손병희를 쫓아내라.
제자가 여쭈기를, 손병희가 전주에 와서 강연하면 안되는 것이 무엇때문입니까?
말씀하시기를, 바로 내 옆의 땅을 침범하고, 삿된 말을 세상에 퍼뜨림이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손병희가 어떤 삿된 말을 하였나이까?
말씀하시기를, 비단 하나 둘만이 아니니라.
제자가 여쭈기를, 그 사람의 삿된 말 중에서도 어떤 것이 가장 심하나이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것이니라. 하늘은 하늘이요 사람은 사람이니, 사람은 하늘이 될 수 없느니라. 덕에 있어서는 사람이 그 마음을 잘 닦으면 천지와 더불어 한마음이 되고 같은 덕이 될 수 있거니와, 지위에 있어서는 하늘이 만백성의 임금이 되고 아버지가 되노라. 그러므로 옛 성현의 하늘을 섬기는 도리가 지극히 엄하고 공경하여 한결같이 성실하며, 수운의 하늘을 모시는 가르침이 지극히 밝고 정성스러우니라.
아이를 때리는 것을 하늘을 때리는 것이라 하였으나, 아이를 때리는 것은 아이를 때리는 것이지 하늘을 때리는 것이 아니니라. 아이를 때리는 것을 하늘의 아들을 때리는 것이라 하면 맞다고 할수도 있으려니와, 감히 하늘을 때리는 것이라고는 말할 수 없느니라.
모든 법이 하늘에 있고 모든 권세가 하늘에 있어서, 살리고 죽임과 가르치고 이끔과 복주고 화내림과 주고 뺴앗음이 하나같이 하늘에 다렸으니, 어찌 감히 하늘을 떄리리오. 큰 근본이 어지럽혀지면 모든 덕이 그르게 되어지노라.
첫댓글 위 구절은 도전에도 나오고 천지개벽경 후천개벽경에도 나온다.후천개벽경에 상제님 말씀은
기존의 전경이나 신대순전경과는 전혀 무관하게 오로지 이중성의 천지개벽경만을 저본으로 하였다.
난 정신개벽할테니 천지개벽에는 별 관심없어요. .....
그냥 전경만으로도 족하답니다.....ㅎ
전경이 그 정도로 쓸모없다면?...우당께서 50번에서 100번 읽으라 하셨겠어요?....
@far-reaching spirit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천제단성회" 가 脈動 하는 단체입니다. 그리고 그 단체를 이끄는 사람이 있다면
보통 사람은 아닐 것입니다. ㅎ...
보통 사람이 아닌 단장님이 낸 후천개벽경인데 복솥은 있지만 정동조는 코빼기도 안보이죠.
후천개벽경이 눈에 전혀 안들어오겠어ㅎ...
50번 100번 계속 읊조려보면 뭐가 나올지도 몰라요.모든게 그 안에 있으니...
@山木本圖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ㅎ....그렇게 보일 거에요...
"지 눈에 안경" 이라고 그러잖아요
@far-reaching spirit 지눈에 안경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알죠?그래서 옛 선사들이 그렇게 두들겨 패고
소리를 질렀던 겁니다.지눈을 빼기 위해서...
님이 전경만을 열심히 붙들고 있는 것을 뭐라겠어요.지팔 지가 흔들고 가는건데..
그럼 사마소는 들고오지 말았어야지...내로남불이잔아요?
@far-reaching spirit 단장님이 후천개벽경을 내시면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내용들이 추가됐죠.
상제님 공사외에 옥추보경까지도...시사하는 바가 크겠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유는 간단할겁니다.머리가 있으면 생각해보라...
상제님께서도 비슷한 행동을 하셨는데 휴지에 옥황상제라 쓰시고 그걸로 뒷처리를ㅎㅎ.
그러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죠. 근데 이걸 오해,오독하고 있는 자들이 부지기수이니...
여기 오시는 분들중 대부분은 단장님과 대척점에 있고 단장님 인정하지 않죠
그럴수 있다 봅니다.그래도 대부분은 상도도전님까지는 인정을 하죠.
스피릿님도 거기까지고...
도전님께서 내 뒤는 박이야 하시고 하늘이 내린 사람이다 하신 말씀이 명백한데
하도 얘길해서 입이 아파요. 그런데 님이 단장님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뭡니까?
도전님 말씀 거역하는거 아닙니까? 그것뿐인가요? 상제님 말슴도 밟아버리는 거 아닙니까?...
<대순지침> 처럼 종이에 인쇄되어 나온 것이 있어야 이러쿵 저러쿵 할텐데...지금은 이랬다더라 저랬다더라 유비통신만 있는 상황이라 뭐라 안 하고 있는 겁니다.....
(참고)
지 침(指 針)
1. 내가 말한 바를 소속임원과 도인들을 지도하는 지침으로 삼는 데 중점을 두라.
2. 내가 말한 바를 공적사항으로 보급하고, 종단 발전의 대목(大目)으로 삼아, 듣지 못한 도인이 있다면 서로 통하여, 승상접하지리(承上接下之理)로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
3. 도주님 재세시에 임원들에게 하교하신 후 “나의 말은 문지방을 넘어가기 전에 잊어버리라”는 달관(達觀)하신 말씀을 당위(當爲)로 받아 들여 내적으로 관조(觀照)하여 근신절도(謹身節度)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