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와 밀양 경계를 가는 대포산-남산-화악산-철마산을 잇는 능선산행을 대남화철이라 하는데 반대로 가본다.
대남화철로 하면 화악산 오름짓과 막판의 철마산 오름도 부담이 되니 화악산을 오르려면 아래화악산 윗화악산을 거쳐 가는 것이
난이도가 좀 나은평이라 하겠다.
거리는 20키로가 조금 안되지만 고도 오르내림이 5000m를 넘으니 간만에 빡센 산행이라 하겠다.
부지런히 걸어 9시간반 소요되어 다행히 어둡기 전 하산하고 저녁과 음주도 해결하고 돌아온다.
KTX덕에 아침 0745분에 상동역에 도착하여 버스가 다니지만 언제 올지몰라 가까우니 택시로 이동
초현리 버스 3정거장에 4000량대 요금이지만 6000을 요구~ 저 안내판 뒤로 바로 올라간다.
소나무만 빼곡하고 길은 좋은편인데 260봉을 넘고 능선에 붙기전에 조금 고생한다.
상교산 부근인거 같은데~
잘 가던 길이 흐려지며 사면치기 비슷하게 이어지는데 낙엽이 무진장 미끄럽다. ㅠㅠ
성교산쪽...그 뒤는 잘모르겠는데 아마 밀양쪽 일듯
암자터 같은 곳도 만나고
칡밭으로 들어서 좀 고생한다...힘도 마이 들고
조망은 그나마
간간이 표지기와 이정표가 나오니....등로 관리나 좀 하시든지
무너진 샘터와 산막골의 식수로 쓰였던 듯~
바위만나 능선으로 붙으니 길이 조금 더 좋아진다.
건너편으로 가야하는 남산과 대포산 줄기~ 언제 가냐???
되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626.4삼각점
잘못된 삼각점에 있는 철마산 정상석
이제 화악이 보이기 시작...중간에 잘린듯 보이는 밤티재
가야할~
철마산(633) 정상...
저쪽은 대남바위산 쪽인듯~ 다녀왔지만 기억이~ㅠ
여기가 한재??? 철마산에서 급경사 250m 떨어져 511봉 넘으면 나타나는~ 아래화악(756)까지 250이상을 급경사로 올려야한다...다시 윗화악까지 200이상 올리는데 여기가 제일 힘들게 느껴짐
아래화악 오르다 본 철마산...우측이 절벽이다.
아래화악에서 본 화악산
철마산
대포산쪽
저쪽은 상교산 방향
정상석과 전망데크도 있다. 상교산 갈림으로 6.3zkm 떨어진 상교산
바위 능선을 돌다가 보니 시설이 있어 오르니 이런 쓸데 없는 시설이~ ㅠㅠ 윗화악산을 보며
줄이 달려있어 그나마 쉽게 올라온 윗화악산(약 840)
되돌아보고
너른 공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은..아직도 갈길은 멀고 시간은 마이 지나가고...11시가 넘어가니 맘이 바쁘다
우측은 대부분 바위지대에 급경사 모드
화악산 도착하니 12시가 조금 넘는다...밀양화악산 정상석
청도화악산 정상석 좌측에 삼각점...지맥때 오고 첨이다...드때 오려고 했었는데~
김밥으로 점심먹고...바삐 일어난다.
아래가 500m를 내려가야하는 밤티재 건너로 400을 올리는 남산
능선 좌지능으로 잘못 내려와 몇군데 고생하고...나무에 매달려 작은 지계곡 건너 밤재에 오르니 미나리덕인지??? 마을이 형성되고 전원주택도 많고 지금도 많이 짓고 있다.
마을길따라 오르면 남산길이 나타난다.
우측으로 내려오는길이 있는데 놓치고 생사면 비슷하게 내림
피라칸다
능선에 거의 다 올라와~
조망바위와 소나무
저기서 바로 내려와 바로 올라오니 완전 딴산인듯~ ㅠㅠ
멀리도 산만 보인다
좌로 아래 윗 화악산 과 화악산 3개봉
시설도 보이고...하지만 아직 공사중이라 발판이 없다. 완만한 능선에 저걸 왜 하는지??? ㅠㅠ
3면봉에서 바라본 대포산
3면봉은 공사중 자재때문에 패스
좌측이 대포산
남산 가는길
남산만 가고 더 가면 있는 삼각점은 시간상 패스
내림길이라 갈길은 잘 안뵈고 이제부턴 굴곡이 적다
봉수대 직전에 상여듬바위가 있는데 자재때문에 못올라감
좌부터 철마-화악산
우측의 남산은 다녀와야 한다.
내림길에 본 철마산
봉수데 지나
대포산(693.6)
김문암씨의 족적
길은 더욱 좋아지고 정비가 잘되어 속도가 난다
청도읍이 지근거리이고...대남병원만 생각난다???
역도 보이고
용화사로 내려온다
보현사도 지나고~
역전추어탕이 유명하다해서 이집을 간다. 7천량이라 가격도 착하다고 나왔든데 9천량으로 올랐다.
더 유명한 쇠괴기국밥집이 있던데...화요일을 쉰단다 ㅠㅠ
청도역에 소주1병 맥주 대짜 2개가지고 탄다...오다가 광명역 잘못내려 헤매느라 1시간여를 늦으니 그냥 쭉 오는거 탈걸 ㅠㅠ
첫댓글 철마산은 옥교산 밀양읍 추화산으로 빙 돌아가는 여정 금 그어 놓았는데 금년 봄 옥교산 일대 큰 산불이 난 걸로 ....
이거 난 이제 못할 것 같네요
화악 쪽 따로 남산 쪽 따로 .... 따로국밥(?)으로 금 그어 봐야겠네요
고생 했슈
묵고 빼고 찍는 시간만 제외하고 계속 걸으믄 됨다 ㅋ
오랜만에 빡센 산행하셨나 보군요.화악산 철마산 익굿한 지명인데 성교산 대포산은 듣보잡임다.ㅎ
화악 철마는 경기도에도 있으니 ㅋ
갈 산은 많고 주어진 시간은 달랑 한주에
하루...라,
장님 코끼리 다리 만져보듯 ...
산행후기를 읽고 맘속엔 나도 가리라~~
속다짐을합니다.
산행에 늘 진심이신 홀산회원님들을
존중합니다.
걍 대충대충 함다 ㅠ
오래 전에 다녀온 곳이네요. 록교산이 미답인데...
덕분에 빡 산행 했음다
수영님 하구 댕기오셨쥬
철마산(633) 아래화악산(755) 화악산(931.5) 대포산(693.6) 축하 드립니다 ^^^ ***
지맥하면서 쳐다보던 산줄기인데~~~~엄청 빨리 진행하셨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갑니다.
여기를 가볼 날이 있으려나~~~~~~그런데 역전 앞의 추어탕이,그냘 멀겋게 나온 추어탕인데~~~그래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감칠맛이 있었던 기억입니다.
먹을만 합니다 한번쯤은 담백하죠
김치도 글코요
년전에 형님이랑 겨울 경기 화악산을 같이한 기억이 있는데
청도 화악산도 경기 화악산처럼 밋밋하군요
경기 화악산에 대한 개념이 바뀌엏엏는데 딸꾹
딸꿐
산세가 제법 웅장하여 심산유곡으로 보입니다.
갈무리 해놓고 저도 언제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주중에 가시믄 30퍼 할인이라 비용이 절감됨다
조만간 다녀오시길
산은 잘 모르겠구 ㅎㅎ
청도역 추어탕 예전에 무슨 산인가 갔다가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그렇게 맑은 추어탕은
처음 봤어요.
그런데 정말 맛있게 시원하게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밖에서 가는 채에 완전히 걸러 맑게 국물을
내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예전엔 밥도 양푼에 한가득 퍼놓은 걸 주걱으로 먹을만큼 퍼가서 먹었었어요
술도 안팔아서 사다가 먹었었나 그랬지요.
암튼 그맛 아직 못잊습니다
방가방가 ㅎ 대구 서부시장 스탈인가 하더라구요
서부시장게 더 해장하는데는 맞는듯요 ㅎ
집에서 먹는거랑 좀 달라서요 전 오히려 집에서 먹는게 좋코 청도역에서 사먹는건 본연의 제맛을 못느낍니다.
집에서는 미꾸라지만 쓰는데 역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잡고기를 쓰서그런지 ?좀 맛이 달라요 .
그럼 추어탕이 아니고 잡어탕 이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