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오랜만에 영알 박산행을 계획 했습니다.
주말 남부지방 엄청난 비소식이 있다고해 약간은 불안 했지만 너무너무 좋은 날이었습니다~
산행에 적당히 내려주는 비는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었습니다.
텐트를 치는동안엔 비가 멈춰주고 마지막 스트링 한줄에 텐션을 줌과 동시에 하늘에 구멍이 난것처럼 쏟아 부었습니다.
캬~ 이 첫잔의 맛은..ㅎㅎ
아침이 되니 밤새 쏟아 붓던 빗줄기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구름이 벗어나는것을 한참을 구경 하였네요^^
그 많이 비에 강한 바람에 버텨준 제너두와 240쉘터 정말 마음에 듭니다~
회원님들 즐거운 한주 시작 하세요~
백컨트리 화이팅~
첫댓글 구름 속에 선녀가 있는듯 합니다.
네^^ 빠르게 움직이는 구름이 마치 선녀가 하얀 치마자락을 펄럭이며 날라 가는것 같았습니다.
아주 멋지옵니다.
아침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감사 하옵니다^^
그날 아랫 지방에 비가 정말 많이 왔었는데 친구분들이랑 우중 산행 후 쉘터에 떨어지는 빗소리 원~없이 들으셨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비바람이 엄청 났습니다.
쉘터 출입문을 열어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빗소리에 술맛은 아주 끝장이었지요~
하...따라가고픈데...
장비보다는 몸이 더 준비가 안되어서리...
부실 살덩어리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당장은 부러운 마음만 잔득 지고 갑니다.
저도 한달만 산에 안다니면 몸이 무지 힘듭니다.
가벼운 산행부터 천천히 해보세요~^^
구름속의 사자봉 사자재 수미봉 사자평...
아주 멋진 그림입니다.
감사합니다. 위스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