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나갈 수는 없지만 이틀연속 내리는 비는 반갑다. 전라도와 경상남도 쪽 홍수가 난 지역에계신 분들께는 이런 낭만적 글이 죄송스럽기도 하다. 창으로 들치는 비를 수건으로 창틀에 받쳐두고라도 종일 빗소리를 듣는다. 간간히 불어오는 알싸한 가을바람에 웃음마져 난다. 비와 가을에 관한 노래가 카페에, 단체방 톡으로 쏟아지게 올라 오는건 더위에 지쳤던 사람들에겐 무척이나 반가운가보다.
첫댓글규모는 작지만 노후의 소일거리 로 텃밭농사를 짓고계신 지인이 김장배추를 두번이나 심었는데 다 타버렸다고 ........ 비가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가뭄끝에 단비가 그것도 곱게 내려서 정말 다행 입니다 오늘 지역 사진동호회 정기 출사일 이었는데 비때문에 내일새벽으로 연기되어 내일 꽃무릇 만나러 갑니다 ~~~ 늙은이 가 어젯밤엔 새벽녘 까지 아내와 젊었던 그때처럼 빗소리를 함께 들었답니다 ^^
첫댓글 규모는 작지만 노후의 소일거리 로 텃밭농사를 짓고계신 지인이
김장배추를 두번이나 심었는데 다 타버렸다고 ........
비가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가뭄끝에 단비가 그것도 곱게 내려서 정말 다행 입니다
오늘 지역 사진동호회 정기 출사일 이었는데
비때문에 내일새벽으로 연기되어 내일 꽃무릇 만나러 갑니다 ~~~
늙은이 가 어젯밤엔 새벽녘 까지 아내와 젊었던 그때처럼 빗소리를 함께 들었답니다 ^^
정말 여기도 비가 곱게 내립니다.
출사가 미뤄지셨군요.
꽃 무릇 사진 곱게 찍어오셔서 올려주세요.
부인과 함께 편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오후 느즈막
둘이 반소매입고 나갔더니 서늘하다 싶을정도로 기온이 뚝이네요
이러다 가을건너뛰고
겨울올라 걱정했어요
기후변화가 심각해서요
뉴스보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 부은곳이 많으네요ㅠ.ㅠ
정아님. 되새겨보니 정겹네요.
친구나 사촌들 중 은정. 수정. 현정 등 정아로 끝나는 이름 정겹게 정아로 부르기도하죠.
짧은가을 재바르게 즐겨야죠.ㅎ
감사합니다.
비라는 제목에 이끌려 지금에서야 클릭했습니다. 간결하면서 정갈한 커쇼님의 글과 음악에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비도 좋아하고 빗소리도 좋아하기에 추억을 소환하는 이런 글에 더 끌림이 생깁니다. 오늘은 가을빛이 제대로 나는 아침 햇살이 싱그럽네요.
감성 풍부한 커쇼님 평화로운 일요일 되세요.ㅎ
오랜만에 시원한 월요일 입니다.
에어컨 틀지않고 창 활짝 열어둔 풍경이 낯설고도 반갑습니다.
쾌적한 공기 속 즐거운 일주일 시작하시길요....
3일간 빗소리에 홈빡 빠져 살았습니가 대지가 해갈하듯 제 감성도 촉촉해졌답니다 이젠 개었으면 합니다 ㅎㅎ
운선님.. 오늘은 화창하지요?
빗소리에 집콕, 책에 박혀 있었더니
눈이 어질어질 했더랬습니다.
맑은 공기에 반질반질 빗물에 깨끗해진 가로수가 눈부십니다.
이 햇살에 부지런한 운선님은 뭘 하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