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mportance of working in partnership is a long-standing idea in social work. However, it is now increasingly being extended into what has come to be known as ‘co-production’.
이 글을 보고 여쭙습니다.
Partnership과 Co-Production의 차이를 설명해 주십시오.
제미나이의 답변 :
사회복지 실천에서 파트너십(Partnership)과 공동 생산(Co-production)은 모두 협력을 강조하는 개념이지만, 권력의 분배와 이용자(클라이언트)의 역할 범위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두 개념의 핵심적인 차이를 정리해 드립니다.
1. 파트너십 (Partnership) "전문가가 주도하고, 이용자는 의견을 보탠다."
정의: 사회복지사(전문가)와 이용자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관계를 뜻합니다.
권력 구조: 여전히 전문가가 주도권(전문성, 자원,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가 서비스의 틀을 짜고, 이용자는 그 틀 안에서 참여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는 수동적·협조적 파트너에 가깝습니다.
관계성: "우리는 당신을 돕기 위해 당신의 의견을 경청합니다"의 관점입니다.
2. 공동 생산 (Co-production) "기획부터 실행까지 동등한 동반자로 함께 만든다."
정의: 서비스의 기획, 디자인, 전달, 평가 등 모든 단계에서 이용자와 전문가가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여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개념입니다.
권력 구조: 권력과 통제권이 전문가로부터 이용자 및 지역사회로 실질적으로 이동(수평적 관계)합니다. 이용자는 단순히 도움을 받는 '수혜자'가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경험과 지식을 가진 '자산(Asset)'이자 적극적인 '공동 창전자'로 인정받습니다.
관계성: "우리는 당신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만듭니다"의 관점입니다.
핵심 차이점 요약 (한눈에 보기)
구분
파트너십 (Partnership)
공동 생산 (Co-production)
주도권 (의사결정)
주로 전문가가 쥐고 있음
전문가와 이용자가 동등하게 공유함
이용자의 역할
의견 제시자, 자문가, 협력자
공동 기획자, 공동 실행자, 핵심 자산
이용자를 보는 관점
서비스를 잘 받아들이고 협조해야 하는 대상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역량과 경험을 가진 주체
접근 방식
"당신을 위한 서비스에 참여하세요"
"당신과 함께 서비스를 처음부터 만듭니다"
💡 요약하자면: 파트너십이 전문가가 만들어 놓은 테이블에 이용자를 초대해 의견을 듣는 것이라면, 공동 생산은 테이블을 짜는 것부터 메뉴를 고르고 요리를 하는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같이 수평적으로 해나가는 한 단계 더 진화된 협력 형태입니다.
제대로 된 파트너십이라면 함께 기획하고 함께 실행함이 마땅하지 않을까요? 파트너십이라는 말 자체에 이미 공동 생산이라는 뜻이 들어있는데 왜 굳이 Co-Production이라는 말을 만들어 냈을까요? 파트너십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면 제대로 되게 하자 할 일이지 용어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파트너십 개념 자체를 부정하거나 폄하하듯, 저렇게 대조 대비하여 이야기할까요? 학자들의 학문적 헤게모니 다툼, 담론의 주도권 경쟁, 그런 차원의 꼼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말장난에 가까워 보입니다.
제미나이의 답변
말씀하신 지적은 사회복지학계와 현장에서도 매우 치열하게 제기되는 정당하고 날카로운 비판입니다. "기존 개념을 제대로 실천하면 될 것을, 굳이 새 구호만 만들어 내어 혁신인 척한다"는 시선은 학문적 헤게모니나 정권의 담론 경쟁(특히 영국 등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복지 정책 기조를 포장하기 위해 새 용어를 도입한 역사)을 보면 분명 '말장난' 같은 측면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진정한(Ideal) 의미의 파트너십'은 이미 공동 생산을 포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학자들과 현장 연구자들이 굳이 'Co-production(공동 생산)'이라는 새 용어를 들고나와 기존 파트너십과 대조하며 강조하는지, 그 속사정과 맥락을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기존 '파트너십'이라는 용어의 오염과 한계
가장 큰 이유는 '파트너십'이라는 좋은 단어가 현실에서 너무나 심하게 오염되고 형식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무늬만 파트너십: 현장에서 '이용자와의 파트너십'을 외쳤지만, 실제로는 전문가가 사업 계획서를 다 써놓고 마지막에 이용자 몇 명을 불러 "이대로 진행할 건데 동의하시죠?"라며 서명을 받거나, 설문조사 한 번 하는 수준을 '파트너십'이라 부르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언어의 세탁: 기관 대 기관, 정부 대 민간의 협력을 말할 때도 파트너십이라는 말이 남발되면서, 정작 '클라이언트(이용자) 중심'이라는 본질이 흐려졌습니다.
학자들과 실천가들은 *"이 단어로는 더 이상 현장의 타성을 깨뜨릴 수 없다. 파트너십이라는 말 뒤에 숨은 전문가의 권위주의를 깨부수기 위해서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강렬한 단어가 필요하다"*고 느낀 것입니다.
2. 경제학적·생산적 관점의 도입: 이용자는 '자원'이다
'생산(Production)'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에는 복지 패러다임의 거대한 전환이 담겨 있습니다.
기존의 파트너십은 아무리 수평적이어도 결국 '서비스를 주는 사람(전문가)'과 '받는 사람(이용자)'이라는 복지적 구도를 완전히 탈피하기 어려웠습니다.
반면 공동 생산(Co-production)은 "이용자는 서비스를 소비만 하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 서비스의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생산 자원"이라는 점을 명시합니다.
예: 의사가 아무리 좋은 약을 처방(파트너십 하에 처방)해도, 환자가 일상에서 식단을 관리하고 약을 챙겨 먹는 '자기 관리(생산 행위)'를 하지 않으면 건강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즉, 복지 서비스는 이용자의 노동과 참여 없이는 애초에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용자를 '시혜나 배려의 대상'이 아닌, 복지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내는 '노동과 자원의 투입 주체'로 바라보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3. 권력 이동(Power Shift)의 강제성
'제대로 된 파트너십을 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씀이 백번 옳지만, 현실에서 전문가 집단은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파트너십은 관계의 '좋은 분위기'나 '협력적 태도'를 강조하는 다소 느슨한 개념인 반면, 공동 생산은 제도적, 구조적 변화를 요구합니다.
예를 들어 예산 편성을 할 때 주민들이 직접 결정권을 행사하는 '참여예산제'나, 정신질환 당사자가 직접 동료 지원가가 되어 서비스를 설계하고 임금을 받는 구조처럼, "권력과 돈의 흐름을 바꾸는 수준의 협력"을 강제하기 위해 파트너십보다 훨씬 급진적이고 명확한 경계선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요약하자면
질문자님의 간파대로, 학문적 주도권 싸움이나 정책적 말장난의 성격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파트너십의 가치를 폄하하려는 의도라기보다는, 말만 조 좋고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던 '무늬만 파트너십'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고육지책에 가깝습니다.
이상적인 파트너십이 현실에서 100% 구현된다면 공동 생산이라는 단어는 필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의 한계 때문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의 파트너십 말고, 진짜로 권력과 역할을 반반씩 나누는 공동 생산을 하라"고 더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 만들어진 실천적 구호로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첫댓글 오! 덕분에 Co-production의 등장배경을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파트너십 (Partnership) : "전문가가 주도하고, 이용자는 의견을 보탠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학자들의 헤게모니 다툼, 담론의 주도권 경쟁, 그런 차원의 꼼수로 날조한, 궤변 수준의 말장난에 가까워 보입니다. 민망합니다.
Integration과 Inclusion에 관한 UN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UN Disability-Inclusive Language Guidelines (2021) 집필에 참여한 학자들...
이들의 궤변에 놀아나는 사람, 부회뇌동하는 사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