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내기 수업생~
봄에 들어와
눈이 잘 안보여
그리고 팔이 떨려 잘 안된다던
93세의 어르신~~
하루 1만보 이상 걸으시고
아직도 운전하시고
궁금한건 언제든 질문 하시고~~
소통도 좋으시고
주머니도 잘 여신다.
드디어 그 분도
시가 주최하는 종합전시발표회에
작품을 무사히 완성하셨다
초보이시니 낙관인이없어
해달라고 해서 바쁜중에 틈틈이
서예의 한분야인 전각양식으로
아호인.성명인.두인을 해드리고
선물로 중국인주를 드리고
함께 공부하신 이십여명의 시민들은
박수를 쳤다
내년에도 건강하셔서
함께 묵향의 길
동행하기를 소망한다
2.
어제는 주말반 오전 수업 지도 후
올만에 내리는 비로
숲길 트레킹 가는건 관두고
문하생분 들과 점심 잘 먹고
카페서 담소하며 쉬었다
식중독 이후 낫지 않은
위장이 아파 잠을 못 잤지만
즐겁게 잘 지내고 ~~
가뿐하게 사우나하고 피아노도 올만에 치고
집정리 룰루랄라 중~~
갑자기
서울 딸의 도움요청 연락이 왔다
원래 경기의 시댁분들이 방문 하시기로 한건데
신생아 만나려면
백일해 접종해야 하는데 넘 늦게 하셔서
못 오신다기에 내가 대신
서울 송파로 왔다
수서역에서 사위가 오길 기다리는 중~
원래 서울서 두 아이를 낳고
십 수년 살았음에도
여전히 지방서 오가기는 쉽지 않다
그래도 막내딸이 필요할때
엄마라고 꼭 찾아
불러준다는게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폐동맥 문제로
위독했던 서울애기가
중환자실에서 나와 딸과 함께
산후조리원에 잘 있다가
오늘 나오는 날이라 기쁘다
암~~
난 두 딸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언제나 응원하는
세상에 하나뿐인 에미이다
3
언니가 많이 아파
호주서 예정보다 빨리 귀국했다
암일지도 모른다고 내시경도 하고
여기저기 검사했다
위장.십이지장은 두달 치료~
아래.위 양쪽 어금니 등 5개는
임플란트하고
손가락 관절 세개와 손목도
장기치료~~
여행좋아하는 언니위해
강원도 호캉스도 계획했지만
당장 치료가 급하고 아파서
아무데도 못간다고 하여
장어 등등 보양식만 ~~
두달 후
언니는 현재 병고에서
쾌차중이다
그리고 조금 나으니
틈나면
예전처럼 여행가자고~
배타고 일본북쪽 자유여행~
뱃멀미심한 난 노노했더니
일본서 오래 살았던 언니는
혼자 신나게 다녀왔다
그리고 서해안 섬 일주를
며칠간 가자는것도 난 노노~~
제주도는 오케이하고
같이 며칠 다녀오고
추석연휴동안
천미터. 천오백미터 등
산 세개를 다녀왔다
천식으로인한 호흡곤란증과
척추협착증있어
곤도라타고 올라가는 산이라도
500미터 이상의 경사진 산 정상향한
계단길은 난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주저앉았지만~~
진땀이 비오듯하고 어지러웠지만
70대 세째 언니가 좋아하니
나도 기뻤다
힘든만큼 두 배로 보람있었다
울 언니가 오래 오래
안 아프고 건강하기를 기원한다
첫댓글 출가외인이라는
두 딸의 뒷바라지와
93세에도 창작의 열정을 불태우게 만드신
늘평화 스승님을 존경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기만 하십시요~^^
요즘 시대에는 친가.외가
구분도 없다네요
그저 도움이 필요하면
할수있는것 도와야지요 ㅎ
모렌도 선배님도 늘 무탈하시길요~^^♡
아쿠야.. 애기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한번 안아보고 싶습니다.
두분..중에 늘 평화님이 키 크신 분이세요?
언니도 늘 평화님도 곱디 고우십니다!!
네 제 키는 표준이지만
언니보다 크서 그렇게 보여요
서울와서 신생아 육아
도와주니 보람있네요 ㅎ
평온한 휴일되세요
마음이 찡 하네요
처음글 부터 마지막 글 까지
늘평화님 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오기에
더욱 애잔 하구요
연세드신 어르신의 노력도
예쁜 손주의 건강도
언니와의 다정한 모습도 ..
아무쪼록 가정에 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가족 비롯 주변분들이
자기 자리에서 무탈하면
그것만으로도 고맙더라구요
카페의 방마다 빛내주시는
리즈향님 ~♡
늘 평강하시길요 ~^^
손주가 건강하게 성장하기을
을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고비를 지나고 품에 안아 먹이고 재워주니
무척 감사하네요~^^
정다운 자매 모습이 자꾸 부럼 입니다.
울 언니는 동생이 못해서 그렁가...
언니랑 여행 함 가고싶은데..
할매의 훈장은 달고싶어 다는게 아니지만
할매가 넘 이쁘니 손주 녀석 좋겠어요
사진빨이지요 할매는 할매입니다 ㅎ
자매라도 시간.건강.경제 그리고 성향이 원만해야 같이 갈 수 있더라구요~^^
@늘 평화 그래유
배움에 있어서는 나이에 연연하지않고 꾸준히
정진하는 사람들이 참 보기좋더라구요.
맞아요 한문쓰시는분의 글감은
대개 제가 도와드리는데
이 어르신은 답설을 쓰게 했답니다 ㅎ
늘 무탈하시고
평온한 휴일되세요
추석연휴 동안 산을 세개나 다녀오셨군요
언니께서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고
언니와 늘평화님 모두 인상이 좋으시고 미인이십니다
사진은 덕유산으로 보입니다
맞아요 언니는 정상까지 다녀오고 전 정상 200미터 아래 고사목있는곳서 주저앉았지요 . 적성산과 지리산도 갔답니다 ㅎ
고맙습니다
평온한 휴일 되세요
서울 작은딸집서 자고 낼 오전 다시 내려가 강의하고 오후는 큰 딸 손자봐주고~^^
늘평화님을 보면,
배려심도 많고
많이 베푸시고
모든것을 다 주시는분 같아요..
많이 배웁니다
하도 받은것들이 많아
덕분에 이만큼 잘 살으니
할 수 있으면 서로 좋은 선택을
즐겁게 하지요
그러나 우선 내가 건강해야 하니 모든일의 우선은
나 그리고 가족이랍니다
고맙습니다 ~^^
어쩜 저리 또랑또랑 ㅎㅎ 귀여워라 아가야 믿음으로 기도하는 너희 할머니 봐서 건강하게 자라야해 알았지?
자매님들이 다 동글동글 어여쁘실까 위장약 꾸준히 복용하세요
위장약을 먹다 말다 하니
잘 안낫나 봅니다
서울 작은딸 신생아 종일 같이 봐주고
이제 잠자리 누웠네요
내일 서울시 파견 산후도우미 오니 저는 내려가 강의해야지요 그리고 큰딸 애기 또 봐주러~~^^
늘 평강하시길요
93세 어르신 묵향길 동행 해드림도
참으로, 우리 늘 평화 작가님 대단 하심이다 라고, 짝짝짝~!!!
엄마로서, 자매로서 하루하루 함께 하시는
모습자체가 삶의 살아야할 의미라면
이 또한 우리는 행복(幸福)이라 부르는 게지요.
글읽고 나서 자연스레 흐뭇한 미소 띄우며
오늘도 평안(平安)하시라고 첫번째 추천(推薦)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카페의 모든 분께 아낌없는 추천과 좋은 행사에는 또
후원도 꾸준히 하시는 삼족오님~^^
늘 평강하시길 기원~^^
하시는 일들이 많네요.
손주도 똘망똘망 하구요.
천직인 붓잡는 일 그리고
그것을 나누는 일~
가족을 위한 당연한 일~
일 아닌 나를 위한 취미~
여러가지로 시간 알뜰히 나누어 쓰네요
똘망똘망~ ㅎ
덕담 주셔서 감사합니다 ~^^
93세의 노령임에도 대단한 열정이네요...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셨나 봅니다.
외손주가 건강하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