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동곡상(東谷賞) 시상식이 지난 11월 18일(월)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열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42회) 도교육감, 최연희 동곡사회복지재단 전략담당회장, 박정하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육동한(50회) 춘천시장, 신영재 홍천군수, 최양희 한림대총장, 박진오(50회) 강원일보사장(동곡사회복지재단 이사장) 등 내빈들과 각 부문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지역발전 부문에 최문순(70) 화천군수, 사회봉사 부문에 사영한(84) 대한노인회 홍천군 부지회장, 교육학술 부문에 이희제(51) 강원대 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에 최열(39회) 환경재단 이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수상자인 최열(39회) 환경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강원자치도에 대한 인식은 ‘소외된 도로’에 집중돼 있었다”며 “하지만 21세기가 되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커졌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주변 문화와 어우러지는 대책 모색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강원자치도가 21세기 가장 각광받는 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열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공해문제 연구소를 만들었고 전국에 있는 환경 관련 단체를 통합해 환경운동연합을 창설했다”며 “환경문제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환경재단을 세웠다. 이러한 이력을 의미있게 봐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UN기후 총회로 인해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매우 아쉬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는 아시아 환경운동의 허브로서 지구촌 인구의 약 60%가 살고 있는 아시아의 기후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마지막 여생을 바치려 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