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저녁나절, 낮에 마신 막걸리가 생각난다. 막걸리 무한리필! 정말 나는 살만한 세상을 살고있다. 막걸리가 무한리필이라니 믿어지지 않았지만 메밀냉면을 먹으러 갔었다.
동치미 국물에 눈꽃빙수처럼 얼음을 얹어 주는데 이세상 아무 것도 부럽지않았다. 그런데 막걸리는 무한리필이었다. 옆에 앉아계신 어르신들의 대화를 들으니 무한리필 맞는거 같았다. "물을 탄게지"
물을 좀 탔으면 어떠한가. 대전시내 그집에서는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 1개에 8,000원인데 무한리필이라니 물좀 탔으면 어떤가. 아니 물을 좀 타더라도 많이 준다면 오히려 좋다.
그렇게 오늘은 본의아니게 낮술을 했다. 하긴 술시가 따로 정해진건 아니다. 기분좋게 마시면 술시이니까. 나는 뭐든 잘 변하는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내 기분에 따라 곧잘 뒤바뀌어서 어느때는 나도 혼동이 되곤한다. 정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를 때도 있으니까 말이다.
첫댓글 벌써 모내기도 했네요 막국수도 먹고 즐거운 여행 사진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6월은 시골풍경이 정겹고 좋은거 같아요. 시골길 걸으면서 소리내어 까르르~웃기도 하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아공 !!!
메밀국수 먹고 싶네요 ㅎㅎ
반가워요 리아님 !
건강하시지요 *^^*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지요?
대전 오실때 미리 연락주세요. 뵙고 옛날이야기 하고 싶어요^^
저기가 어딘가요?? 주문진 인가요??
막국시 무지 좋아해서 주문진 동해막국수 가끔 가서 먹거든요
거기는 아닌듯 해서요
세종시 연기면 입니다.
부근에 지나가실 때 들러보셔요. 맛집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