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세번 변한다는 긴 세월.
난 싱글로 살았다.
애인이 없었다면 그건 거짓말이고.
결혼에 골인하는 해피엔딩은 아니었다.
좋은 시절 다 가고 노친네가 다 된 지금.
주위 사람들은 편한 남친이라도 만들라고 그러지만.
그게 참 어렵고도 어렵다.
난 제일 싫은게 밀당하는 건데.
젊으나 나이를 먹으나 정신 세계는 별반 차이가 없어서인지.
연애가 너무 복잡하다.
좋은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밀당을 한다.
난 워낙 단순한 사람이라 복잡한거 싫어하고 머리로 계산하는 거는 죽기 보다 싫다.
예를 든다면,
카톡은 바로 답장하면 안되고 전화도 벨이 한참 울린 다음 끊어질 찰라에 받아야 되고,
아니..ㅠ 핸펀을 갖고 있다면 답장도 바로 하고 전화도 얼른 받으면 되는걸 왜 안된다 하는건지..ㅠ
사랑은 상대를 기다리게 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랑은 상대를 아껴줘야 된다는 생각엔 할머니 나이인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성과의 만남..피곤하다.
박카스 열병 마셔도 안되는 피로감.
그래서 내린 결론은 혼자가 너무 좋다는것.
에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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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밀당
홀리
추천 1
조회 448
24.09.22 12:24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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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구 열바퀴 돌아도 불가능한 오드리 햅번의 저 허리.. 참 부럽습니다.
지구 한 바퀴, 아니 반 바퀴만 돌면 가능 해요..ㅎㅎ
밀당. 안 할 수도 없고,하면 머리아프고,
본인 성격대로 사는 거죠 뭐.
성격이 맞아야 밀당도 티키 타카로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커쇼 다이어트.. 전 너무 힘들어요.
힘차게 걷고 싶은데 다리 때문에 잘 못걷고요,
식이요법은 끈기가 없어요.ㅠㅠ
홀리 님과 마찬가지로
밀당은 저도 성격상 싫어 해요
동성도 마찬가지 구요
대신 저는 좋아하고 맘에들면 끝까지 오래가요
중간에 이유없이 변심 하는건 없구요
뭘 배워도 끝을 보는 성격 이에요
대신 진심이 안보이는 사람은 철저히 방호벽을
친답니다 ㅎ
♡♡♡~*
리즈향님.
오늘 하늘이 정말 맑고 드높습니다.
한참을 바라 보았어요.
아마도 리즈향님은 회원님들이 다 좋아하실거 같은 이 느낌..
얼굴에 진실하시다 써 있으세요.
똑똑하시고 현명하신 리즈향님.
전.. 엄청 기분이 좋아요. 행복하고요.
꺄~~악! 경쟁자가 많아지면 안되는데요. ㅎㅎ
내일 사우나 가시는 날이시죠?
오롯이 휴식 취하시는 날 되세요. ❤️
저도 리즈향운영자님과
같은 성격 입니다...!
좋으면 끝까지.....
약간에 참고상황과
적당한
계산은 누구나 다
있지요..
진실성이 결여된
거짓말, 이중성.
게임, 머리 약은 수로
무시 하면,
관심의 대상 에서
보내 줍니다...
꺄~~악!! 수샨님도 벌써 리즈향님 팬이 되버리셨네요. ㅎㅎ
맞습니다.
이중성과 거짓말, 자신을 부각 시키는 사람들.
저도 진짜 싫거든요.
그것도 머리가 좋아야 되는거 같아요.
전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그쪽으로는 도무지 헤드가 안돌아 갑니다.
진실은 진실속에서 더욱 아름답게 빛이 나거든요.
정직 하고
솔직한
사람은요
밀당을 싫어 합니다ㆍ^^
볼매님.
진짜 힘들더라고요.
그게 별거 아닌듯 싶지만 그리 간단하지가 않더라는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살면 얼마나 산다고 솔로면 어떤가.. 맘 편하게 살자였어요.
볼매님. 공감과 격려 고맙습니다.
창밖의 하늘을 보니
파란색과 흰색 구름이 참으로 예쁩니다
우리 현정님에 이어서 홀리님에 홀릭했습니다
어찌 ~
이리 순수하고 솔직하실까요
저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ㅎ
아무튼 사람은 겉과속이 같아야 된다고 봅니다.
색이 분명하고
결이 같은 사람을 저는 좋아합니다.
서초님.
한폭의 수채화 같은 하늘을 보면서 느끼는건 참 감사하다 생각이 들었어요.
볼수있는 두 눈, 가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코.. 그리고 행복하다 말할 수 있는 입..정말 감사하지요.
색이 분명하고 결이 같은 사람이 좋다 하시니 감동스럽습니다.
가끔은 단순함이 큰 오해로 남을 수도 있어서 늘 자신을 단속하고 조심하려 노력하거든요.
서초님. 멋진 댓글로 격려 주심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저도
밀당 싫지만
지금처럼 혼삶도 싫어요~
에휴.. 그치요.. 혼삶이 힘든건 사실이에요.
근데.. 남친, 여친 되는것 또한 엄청 부대껴 버리네요.
마트나 공원같은데 가보면 더워 죽겠는데도 손 꼭잡고 가는 중년 커플 보면 부러운건 사실이에요.
땀띠 날거 같은데도 얼마나 좋으면 손을 꼭 잡고 서로 허리를 꼭 안고 저럴까 싶은것이..
에혀.. 내팔자야 ㅎㅎㅎ
그래도 웃어야지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9.22 19:53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해피선님. 반갑습니다.
그래도 어떡해요..ㅠ
무슨 말씀이신지 알지요.
근데.. 늦은 나이에 커플 되는게 너무 어렵습니다.
밀당 정말 피곤한 일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직진형으로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본문 사진은 "티파니에서 아침을" 같습니다
https://youtu.be/yiHo8LtLCGc?si=XgFq4Z35-Jl3ChCt
PLAY
와.. 제 말씀이 그렇거든요.
직진형이 전 좋거든요.
남자가 적극적이어야지 소극적이면 누가 좋아하나요..그치요?
가을 우체국.. 제목이 낭만적이에요.
에혀.. 올 가을에도 러브 어페어 영화나 재탕해서 봐야겠어요.
그산님. 격려 고맙습니다!
네.. 티파니에서 아침을 인데요.
저 마지막 씬을 잊을 수가 없어요.
오드리 햅번이 입은 트렌치코트 넘 예뻐요.
@홀리 에고 티파니에서 아침을 오드리헵번 나오는 노래로 수정했는데
답글 쓰셨군요 가을우체국앞에서 다시 올려 드립니다
https://youtu.be/dIY6y5f98qk?si=RWDZRGEEyR8qbHLN
PLAY
@그산 가을 우체국 노래 가사가 넘 좋아요.
매년 가을이 오면 저 낙엽 길을 내년에 남친하고 꼭 걸어야지 했는데..
올해도 혼자 걸어뿔 팔자네요. ㅎㅎ
좋으면 좋다하며 좋게지내고, 싫으면 그냥
안보는게 편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물에 물탄듯,술에 술탄듯 하는건 미적지근하고
답답하니...(^_^)
적토마님.
그치요..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당신이 좋습니다. 우리 사귀어 보실래요. 이렇게요. ㅎㅎ
공감 고맙습니다.
넵~ 화이팅... !!
우린 42년차 부부지만 서로 모자람을 채워가며
알콩달콩, 티격태격, 미운정 고운정으로 살아갑니다.
42년차 시면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세월이지요.
사랑보다 정이 더 무섭다 하잖아요.
조용필의 정이란 노래 듣고 잘랍니다.
참 힘든
것중 하나가 사람을 만나는것
같아요
젊었을땐 진짜 비일비재 했던 만남들이 지금은.. 에휴.. ㅎㅎ
혼자가 편합니다, 걍 혼자서라도 재미있게 살량 하시면 됩니다.^^
옳으신 말씀이세요.
근데.. 공공장소에서 허리 부둥켜 안고 걸어가는 중년의 연인들은 좀 부러운건 사실입니다요. ㅎㅎ
@홀리 이래도 해보고, 저래도 해보고요,,,이참에 선한 남자 친구도 한번 사귀어보셔요
나름대로 자기 변화를 줘도 겐찮을듯 합니다.^^
이젠 눈으로 봐서 좋으면 홀랑 찝어 가슴에 묻어 두고 속으로 요리조리 조물조물 ㅎㅎ 행동으로 시도 하는 건 귀찮고 창피하게 나이가 가로막고 그래서 암것도 안하고 살다 죽지요 뭐
무슨 말씀이신지 알거 같아요.
살아온 날보다 살날이 짧은데 저도 이리 늙을 랍니다.
박카스 열병 마시면 피곤하기 이전에
넘 달아 목이 탈듯 갈증이 더 심할 듯...
오늘은 그렇다 치고 내일은 모르지요.
넘 달콤해 목이 탈듯 홀리님한테
콩깍지 씌워 데이트 해달라고 매일 같이
장미 백송이 갖다 바치는 백마기사가
나타난다면 그냥 못이기는척~~ 해보심 도.., 하하
함께 멋진 꿈 달콤하게 꿔보자고 얼릉
첫번째 추천(推薦)은 낭만적(浪漫的)으로 꾸욱~!!, 하하., ^&^
장미 백송이요?
그럼 당장 만날 수 있어요.
제가 이리도 단순합니다. ㅎㅎㅎ
삼족오님. 말씀만이라도 넘 감사합니다.
할머니를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냥 이대로 살을랍니다.
사랑보다 더 좋은건 없습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남사친 정도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홀리 내가 남사친 해줄라해도
나이가 차이가
많이 나서 ㅎㅎㅎㅎ
@그린 1 말씀만이라도 감사!!!!
이제 겨우 59 그것도 노친네 라고. 한참 중년이라오 !
그린1님 덕분에 힘이 납니다.
일단은 그 사람을 사랑해야 될테구요
다음은 그 분이 내 사람이다 싶으시면
먼저 프로포즈를 해보심이 어떠신지요
드가님. 반갑습니다.
꺄~~악!! 제가 프로포즈를요? ㅎㅎ
그건.. 불가능 할거 같아요.
제 성격상..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