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날이 더워지면 절로 생각나는 음식들이
몇가지씩 있으시죠?
오늘의 메뉴가 바로 그런음식중 하나랍니다
따듯한 봄이되면 일주일에 한 그릇씩은 찾게되는
보양식! 한 그릇만 먹어도 고소하고 든든한 동시에
건강하게 면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집에 좋은 백태가 생겨서
홈메이드로 만들어 보았는데 살짝 번거롭기는해도 그 맛이
어디에 비할 때가 없어서 소개해드리는 흙애서 백태로 만든
콩국수 레시피 입니다^^
검은콩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만
역시 백태, 흰콩으로 만든 콩국수맛은 따라가질 못하죠
끝 맛이 좀 더 깔끔하고 고소한맛이 있어서 굿!
요즘은 야매로 두부로도 만들어 먹고 하지만
역시 제대로된 진국 콩국물 맛을 보려면
흰콩을 잘 불려서 삶아 만드는게 제맛이라고 생각해요
대표 채소인 오이와 토마토만 곁들어도
소박하지만 훌륭한 고명이 되지요^^
재료
백태 4컵, 생수 1L, 소면, 소금 조금, 오이, 토마토
백태는 땅위에서 자라는 고기라고 불리울만큼
단백질이 가득한 건강한 식품인데요
평소에는 잘 안먹게 되는데 이렇게 콩국물을 만들어 먹으면
어쩜 이렇게도 맛이 좋은 지 모르겠어요
레시피 소개하기 전에 미리 알려드리는 점은
흰콩을 미리 6시간이상 불려서 삶아야 하니깐
저녁으로 드실려면 아침에 불리고
아침이나 점심에 드실려면 전 날 저녁 불려놓으면 좋답니다
레시피대로 만드시면 콩물이 약 4인분 정도 나와요
물을 우선 넉넉하게 넣고 냉장고안에서 불렸어요
상온에서 불리면 더워진 날씨에 열심히 불린 콩이
상할수도 있으니까 안전하게 냉장고 속에서 불리는 걸 권해요
불리기 전이랑 불린 후랑은 확실히 차이가 있답니다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넣게되면 끓이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불려진 백태가 잠길 정도만 물을 넣은 다음에
뚜껑을 열어놓은채로 삶아주세요
삶을때는 낮은 냄비보다 깊은 냄비를 이용해야지 부르르
끓어 넘치는 걸 방지할 수 있어요~!!
끓기 시작하고 4~5분 끓여주세요
한알 드셔보시고 익었으면 불을 꺼주시고
안 익었으면 1~2분정도 더 삶아주시면 됩니다
삶아진 콩은 차가운 물로 헹궈내면서
바락바락 문지르면 껍질이 숭숭 떨어지는데
깔끔한 콩국수를 만들어 드실려면 이 껍질은 다 제거해주세요
차가운 물을 부으면서 손으로 문지르면
쉽게 분리되니까 어렵지 않아요!
다 분리가 된 껍질은 가벼워서 물 위에 둥둥 뜨는데
작은 채를 이용해서 건져내면 이렇게 수북하게 나온답니다
껍질을 분리해서 생수 1L를 넣고 잘 갈아주세요
믹서기, 핸드블렌드 등으로요!
갈아내고 채에 한번 더 걸러주시면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답니다
고명으로 다른거 필요 없이 오이만 채 썰어도 굿!
대신 토마토까지 곁들여지면
상큼하니 더 맛있답니다. 쉽고 빠르게 채칼을 이용해서 썰어주세요
고명이 만들어지면 드실만큼의 소면을 삶으면 끝!
진한 콩국물은 소금만 약간 타서 드셔도 좋고
걸러내고 남은 건더기는 콩 비지찌개 해 드시면 좋아요
껍질을 제외하고는 버릴것이 하나 없는 흙애서 백태네요~
밖에서 사먹는 맛이랑은 차원이 달라요~
깨 소금까지 솔솔 뿌리니까 고순내가 작렬이랍니다
콩물은 미리 간을 해 놓으면 삭을 수 있으니
드실때마다 소금간, 설탕간을 해서 드시면 돼요~
건강하게 우리 땅에서 자란 재료라서 그런지
맛이 더욱 고소하고 진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오늘 봄에 먹는 별미인, 백태로 만든 콩국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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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백태로 콩국수 만드는 법 w.흙애서 / 작성자 꽃보다케이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