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프지 마세‥
틈틈히 운동하고
틈틈히 만나서
이얘기 저얘기 실컷하고,
별거 없고
재미 없어도
같이 열심히 노세.‥
좀 모자라면 받쳐주고
좀 넘치면 나눠주고
힘들다 하면
서로 어깨 기대게 해주세‥
어릴때마냥
목욕탕도 종종 같이가고.
이산 저산 유람하듯
오르고 내리세.
얘기 끝에 좀 서운해도
돌아서거나 외면치 마세나‥
내가 부린것도 아집이요.
네가 부린것도 아집이니‥
우리 서로 맞다해도
틀린 것에
너무 노하지 마세‥
어느날 보니
가는 놈도 있데 그려.
우리 기약없는 인생줄에
엮어놓은 인연 소중히 여기며
더 다독이며 사세나
친구여‥
너와 나 사이에
끝낼 일이 무엇이며‥
안볼 일이 무엇인가‥
그런말 습관처럼 달고사는
놈만 아니라면,
우리 인연 우정으로 돌돌말아
같이 천천히 천천히 늙어가세
투박해도 좋고
소박해도 좋고
맨질해도 좋고
뽀얘도 좋을소니.
이리 맞잡은 손 꼬옥 잡고 사세 그려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
네가 내 친구요
내가 네 친구이니‥
좋은 인연,
좋은 사람 멀리서 찾지 마세.
한결같은 마음
늘 예 있으리니
친구여~ 내친구여..
좋은 일도 많이 하고,
착한 일도 많이 하세
남 부럽지 않게 못살아도 후회없게.
남의 것 탐하지 말고 사세.
목소리만 들어도 좋고
술한잔 부딪혀도 좋고
우리라서 좋을씨고~
우리 천천히 천천히 늙어가세
이 세상 오래 오래 친구로
그리그리 아껴가며 사세 그려...
카페 게시글
‥‥공유 ♡ 좋은글
“ 친구여 그리 그리 사세나 ”
향기여인
추천 2
조회 4,160
14.11.11 17:15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친구 좋은글 오래오래 간직할네요
친구여~그리그리 사세나
우리 인연 우정으로 돌돌 말아
천천히 늙어 가세
아껴 가며 사세 그려~~
구구절절 옳은 말씀!
한 바탕 읊은 글에
기분 한 번 시원해지는구려~~
향기여인님 잘 보고 갑니다^^
영원한 친구이면 더더욱 좋겠네요
변치않는 친구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