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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러 오는 게 아니라
사람을 만나러 오는 것이다.
◇ 마음은 모든 것이다.
◇ 그리움이란 함께한 시간의 무게다.
◇ "트라우마"의 어원은 "상처'다.
◇ 살아가는 것은 흔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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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는 절절하다.
금희야 이 못생긴 오빠를 용서하여라. ♪♪
쌍 고동이 울 때마다, 기적 소리 울 때마다
그리운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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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가 그리운 날
1989년 1월 22일 맑음
* 숙소-우시장- 충남식당- 연구실
--당직실- 열쇠-미대 잠입- 점심
- 커피-사과-설거지-10분 전 3시
- 당직실-문 잠그기- 하양 –동대구
–3시 30분- 서울 집 전화- 4시 30분
- 손님 도착- 택시 –범어 로터리-제주 가든
- 갈비 정식- 네거리 횡단 – 뜻밖의 만남 J 회장
- 고사장(경신 중고) 확인 – 숙소- 다시 거리 -
- 내일 점심 준비 및 아침 식당 확인-약국
- 손님 감기약 -신문 내일 운세 길운- 위안
– 단상, 굴복과 정복 –내일은 좋은 날이라는
- 12시 취침 - 제주 가든 13,000 –
- 새마을 예매 21,000- 관세음보살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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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단순하다.
슬픔은 아프고 복잡하다.
* 영화 '리처드 도너'감독의 '레이디 호크'
재미있는 중세 판타지 영화였다.
미모의 여인(미쉘 파이퍼)에게 소년이 묻는다.
- 그대는 사람인가요? 영혼인가요?
- 슬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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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호주 오픈 남자 테니스 단식 결승.
라파엘 나달이 10살이나 아래인
선수 다닐 메드베데프(26·러시아)에게
2세트를 내리 진 다음에
3세트를 내리 이겨 역-전승을 했다.
나달은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 같았다.
감동적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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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서울 출발.
- 마산이지요?
- 창원입니다.
- 이 일을 하신 지 몇 년이나 됐습니까?
- 마흔에 시작했으니까,.. 12년이네요,
- 피곤하시지요? 내일은 쉬십니까?
- 일요일 빼고는 쉬는 날이 없습니다.
- 고향이 어디세요?
- 목포요.
- 고향에 자주 가십니까?
- 안 간 지가 20년 됐어요.
- 고향에 아무도 없나요?
- 형님이 계십니다.
휴대폰이 울렸다.
- 운전중이야. 마산, 응,..
늦을 거야. 네 걱정이나 해.
,...............
- 아들아이가 오늘 수능을 봤거든요.
엄마가 있어야하는데,..
지난봄, 팔공산 갓바위에서
108배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들녘은 황량했다.
강풍이 불었다.
차가 휘청했다.
멀리 바다가 보였다.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첫댓글 그림 좋고, 글도 좋고, 음악도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