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15일 중앙당에 복당 신청.."긍정적 판단 기대"
"미투 부담된다"..지도부 '승인 보류'로 입장 기울어
임종성 사무부총장 "시간끌 일 아냐..내주 결론낼 것"
"시작하면 끝까지 간다"..정봉주, 18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중앙당 관계자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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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당 관련 인사들의 ‘미투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또 다시 ‘뜨거운 감자’를 만났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이 복당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성추행 의혹’과 복당은 직접적 관계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복당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복당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바로 직전 박 전 대변인이 자신의 무고함을 인정받고도 자진사퇴한 전례가 있어 정 전 의원의 복당이 더욱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 전 의원은 15일 오전 민주당사를 직접 찾아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복당심사를 신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은 “지난달 7일에 서울시당에 복당신청을 했는데 심사가 이뤄지지 않아 어제 신청을 철회하고 중앙당에 복당신청을 다시 하게 됐다”며 “복당 서류와 함께 복당 명분을 담은 변호인 소견서를 함께 첨부해 제출했다”고 말했다.
복당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제가 당적이 멸실된 게 금전문제나 정치자금법 문제, 부정 선거 때문에 된 게 아니고 당시 BBK 폭로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산 것 때문이었다”며 “그 원인이 더 소멸됐기 때문에 복당은 자연스럽게 받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추행 의혹’에 대해선 “복당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우선 복당시켜놓고 문제가 된다면 윤리심판원 회보나 후보자격심사위원회에서 판단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당내 기류는 정 전 의원의 생각과 온도차가 크다. 지방선거를 위해 ‘미투 차단’에 주력하고 있는 당 지도부 입장에서 관련 의혹을 받고 있는 정 전 의원의 복당을 허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당내 분위기는 복당을 보류하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 굳이 ‘미투’ 논란을 당이 안고 갈 필요가 없다는 게 주된 이유”라고 전했다.
다만 복당 여부에 대한 결정은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의 복당 심사를 맡게 될 임종성 당 조직사무부총장은 “원래 복당 신청을 하면 30일 동안 심사를 하도록 하고 있는데 선거 출마 문제도 있고 하니 시간을 끌 일은 아니다”라며 “내주 중에는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복당 심사를 중앙당에서 한 사례가 거의 없고 (정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자이기 때문에 서울시당 차원에서 심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검토 중”이라고 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정 전 의원 복당 문제는 어떻게 결정해도 논란의 여지가 있어 당 입장에선 매우 곤혹스럽다”며 “복당을 허용하면 ‘미투 논란’을 당이 안고 가야 하는 부담감이 있고, 보류하면 정 전 의원 지지자와 당원으로부터 격렬한 비판을 받을 게 뻔하기 때문에 난처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개인적인 결단을 내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심스레 언급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기대와 달리 정 전 의원은 복당 여부와 상관없이 서울시장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원측은 15일 기자들에게 돌린 자료를 통해 “정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오는 18일 오전 11시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진행한다”며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결기와 1천만 서울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적임자 정봉주의 능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이 여론의 흐름이 (본인의 억울함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며 “무소속 출마는 현 시점에서 거론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 의원은 누구입니꽈??
지지자와 당원생각은 하긴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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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정봉주공식 채널 : 봉쥬르티비
[정봉주톺아보기 ep.01] 양정철편 https://youtu.be/5u05R5r8GD0
첫댓글 정봉주 서울시장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감옥갈때 지켜주지도 못한것들
감옥에서 빼주지도 못한것들...
그러게 말이예요. 엠비랑 당을 위해 열렬하게 싸우다 감옥갔는데 와서 사진만 겁나 찍은 인간들..ㅡㅡ
익명뒤에 숨은것은 미투가 아니라는데요
왜 자구 미투라고 하는지...
정봉주의 a나 안희정의 두번째 고소자는 미투가 분명 아닙니다
여기서만이리도 미투와 성행위자는 구분했음해요
민주당 한의원도 익명인가요? 누구죠?
꼰대들의 생각엔 논란이 일어날 것 같다 -> 조선일보가 존나게 깔거 같다 ... 머 이런뜻?
적페종편방송인간들에게 기삿거리를주지말아야
우상호이넘도 수상해,뒤에서,,
정봉주의원이 서울시장나온다니까
다들배뙈지가아파서 아주나뿐 인간들이네
같이힘을모아 정봉주의원님을 힘을실어줘야맞지,
이용만 하고 어려울때엔 두번이나 외면하는 의리없는 민주당.
의리 따위 없는 쫄보 정당이 민주당이죠
민주당의 정치 논리를 이해는 하지만, 이런 정도의 위험부담도 안으려하지 않으니, 나같은 진보 성향의 표는 잃게 되는 듯.
보수당은 논외고
중도당 진보당 행보도 어째 하나같이 맘에 안드는지 원...
문통때문에 권리당원 하고 있지만
봉도사 팽하면 권리당원 같이 팽 해줘야 겠어요
22222
민주당의 이름으로 더러운짓을 하는 의원들이나 당직자들이 문제
민주당에 숨지말고 다 나와라
당이 직장이냐 부정부패세력과 싸워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게 정당이지
책임자란 자들 일똑바로 해라
복당도 아닌 정지된 당원권 회복이다
서울시당 개놈들 2월7일자 복당신청서 냈는데 한달가까지 처리도 안하고, 미친!
박수현. 정봉주가 미투와 무슨 관련이 있다는 것인지. 언론들의 조작질 정말 구역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