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00 ~ 4:30
성인 머리 무게는 보통 4~6kg 이라고 한다.
하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파수에 구리 코일 감듯이 칭칭 감아놓고 계속 엄청난 전자기장이 관통하면서 진동시키고 회전시키는데 보통 비피해자들이 싱싱한 통배추라면 나는 소금물에 장시간 담가놓아서 완전히 소금에 절인 배추 같다.
몸에 주파수 덫을 계속 여러겹 칭칭 감기다보니 전신이 감전된 것 같고 세탁기 탈수통 돌아가듯이 그 안에 있는 빨랫감처럼 계속 나의 체액이 소용돌이치고, 물에 젖은 빨래감처럼 무겁다.
뒷목과 머리에 압박과 진동이 극에 치닫는데 뒷목 경추에 심한 압박이 있고, 뒷목부터 뒷골이 뻣뻣해지면서 심하게 땅긴다. 다리도 쇳덩어리처럼 무겁고 저린다.
계속 다리가 팽이 돌리듯이 돌아가는데 정수리를 팽이축 삼아서 주파수 공격이 스핀을 하는데 팔다리가 움직이다보니 움직임도 부자연스러워지고 무도병에 걸린 환자같다.
머리 무게감이 굉장하다. 보통 4~6kg이 정상인데 공격이 심하게 들어오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머리를 들고 있는데 머리가 24~26kg 정도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가뜩이나 목이 얇은 편인데 머리에 쏟아지는 무게감에 목이 부러질 것 같고 머리와 목이 두동강 날 것 같다.
배까지 계속 부글부글거리게 하고 뒷목부터 머리 속이 화끈화끈거린다.
죽고싶다. 단번에. 이러고 살 바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