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의 상태에서 사람을 죽이게 되면 살인자로 낙인이 찍혀 사형이나 무기징역 등의 중한 처벌을 면할 수 없으나
전쟁터에서는 사람을 많이 죽일수록 영웅이 되고 무공훈장까지 주렁주렁 받게 되니 역사의 아이러니는 두고두고
양면성을 곱씹어 보게 한다.
참고로 한국에서 죄수 1인당 관리에 들어가는 제 비용은 3,100만원으로 월급쟁이보다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데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난방, 더구나 영양사가 있어 영양실조도 없고 주치의까지 있으니 길거리에서
걸식을 하는 것보다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에서 노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세계 제일의 대제국을 완성한 징기스칸도 영웅과 씨이코패스의 양면성을 띠고 태어났으니 예외는 아니었나보다.
그는 어렸을 때 다리에 화살을 맞고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인도에서부터 러시아까지 정복하면서 도시를 처참하게
파괴하기 시작하였고 점령 지역에서는 사람들을 학살하여 수많은 곳에 해골탑을 세워 그의 승리를 축하하였는데
유적으로 역사에 남은 것만 추려보면 이스파한 70,000개, 바그다드 90,000개, 델리에서는 100,000개의 해골로
피라미드를 만들었으며 점령한 성의 성벽 위에 패배한 백성들을 세워 놓고 도끼로 살해를 시작하여 남은 짐승마저
살아있는 것은 모조리 도륙하였다.
그렇게 잔인한 정복자였던 그도 전쟁터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1227년 모기에 물려 말라리아로 사망하였고 제2의
정복자였던 알렉산더도 역시 모기에 물려 말라리라로 사망하였으니 어찌보면 영웅도 참 별 것 아니다.
모래 위에 아방궁을 지어 본 들 세월 앞에는 모두 부질없는 것! 하루 하루에 충실한 민초와 삶과 차이가 무언가?
요즘 2개의 전쟁에서 악당의 이중성이 현실로 나타나나요? 송지학입니다.
* 빌런(villain) : 악당
첫댓글 영웅호걸도~
절세가인도~
세월지나면 무덤으로 갈터인데 말입니다
전쟁없는 평화로운 세계가 되었음
바래봅니다..
전쟁으로 피해보는 수많은 어린영혼들이
너무나 안타까워요..
가을바람 살랑대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누구나 평화를 바라지만 권력을 잡은 사람들은 그 권력을 꼭 한 번은 쓰고 싶어지나 봅니다.
생전에 업적이라고요? 뭐 님은 게 있어야지요!! 영웅 들의 업적은 개뿔????
자유구속이 젤 큰 형벌이지요
자유롭게 나다니는게
행복이지요
잔인한가 모르지만
남의 생명을 죽인 인간은
가차 없이 사형 해야죠
예산 들여. 가며. 먹이고 재우고는 아닌거
같습니다
왜 자기들이 선의를 베푸는 척하고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자기 식구들이 비참하게 당했다면 절대 그러지는 않을텐데 남의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나요??
이번 여름은 폭염에 모기와의 전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늘 평안하시길요~~^^
모기가 작별인사하고 이제 막 떠났어요!!
올 해는 찜통 더위에 죽는 줄 알았고 수확도 거의 없다면서 투덜대고 가네요!!
건강하시고 잘있다 뵈어요~
네 맞아요. 인생 허무 합니다.
한 번 살고 지나가는 삶인데 너무 영웅심에 붙잡혀 자기가 누구인지 생각해 볼 겨를 도 없이 가네요!
죽을 때 보니 별것 아님을 알았을텐데 그때는 이미 늦었지요~
제가 나이들어보니까 빌런이니 영웅이니 위인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와 대동소이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징키스칸이라해서 나폴레옹이라해서 진시황제라해서 나와 뭐가 그렇게 달랐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것입니다..
그저 다 똑같은 사람, 사람이었을 뿐입니다.
절대 제가 잘 났다는 말이 아니고 그저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따져 보면 그 위치에 있으니 그런 생각도 했을 거라는 약간 만용이 있는 위인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