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다승왕’ 리오스(33)가 기아를 떠난다. 리오스는 4일 팀 훈련을 마친 뒤 팀의 대구 원정에 참가하지 않고 홀로 광주에 남았다. 리오스는 선수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팀을 떠나게 됐다. 다른 팀에서 뛰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리오스의 진로는 타 팀으로의 트레이드가 유력하다. 두산을 비롯한 몇몇 팀들에서 그동안 리오스에게 깊은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두산은 용병 투수 스미스가 최근 6연패의 부진에 빠져 있다. 스미스와 선수 한명을 묶어 기아로 보내고 리오스를 얻는 방식을 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럴 경우 스미스는 기아에서 방출 수순을 밟게 되며 기아는 새 용병 영입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만약 양측의 카드가 맞지 않을 때는 무조건 방출 될 수도 있다.
리오스는 그동안 가장 성공한 한국형 용병으로 꼽혔다. 지난 2002년 기아에 둥지를 튼 리오스는 그해 14승(5패) 방어율 3.14를 기록하며 단박에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이듬해에도 10승(13패)을 거둬 3년째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7승(8패)을 거두며 다승 1위를 차지했고 2.87의 방어율로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그러나 4년째 해인 올시즌에는 활약이 예년에 미치지 못했다. 5일 현재 18경기에 선발등판 6승9패 방어율 5.07로 주춤했다. 아주 나빴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기아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 성적이다. 특히 최근 2경기의 내용이 안 좋았던 점이 팀을 떠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리오스는 6월26일 사직 롯데전서 3⅓이닝 5실점(4자책),1일 잠실 LG전서는 4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해에 비해 공 끝이 무뎌지고 변화구의 각도도 예리함이 떨어졌다는 것이 중론.
(서울=연합뉴스) 장현구기자
삼성이 5일 외국인 우완 루더 해크먼(31)을 퇴출했다.
우완 정통파인 해크먼은 선발 투수로 맹활약을 기대했으나 15경기에 등판, 80⅔이닝을 던져 3승 6패 방어율 4.80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최근 한 두 경기 지켜본 뒤 바르가스, 해크먼 중 한 명을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결국 해크먼을 찍었다.
해크먼은 소심한 성격과 제구력 불안으로 그동안 퇴출설이 나돌았었다.
삼성은 미국 현지에 있는 이문한 스카우트 차장을 통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조속한 시일 내에 영입할 계획이다.
근데 왜하필 두산 ㅡ.ㅡ;;;;;;;;레스꼴 날려나 내야수르 원하는걸까.......ㅡㅡ;
누구품으로 리오스가 가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또 변수네요
첫댓글 중반을 넘어서니 각팀마다 피바람이 부는군요. 리오스는 두산 갈 분위기던데, 스미스도 웨이버공시 되고...
리오스...엘지로 왔음 했는데...
1선발 이승호 2.리오스 3.왈론드 4.최원호 5김광삼or진필중
잡을 수 있으면 잡어요!
기아는 정말 레스, 키퍼, 리오스.......
리오스.... 꼭 잡아야 됩니다!!!
두산에 클리어주고 리오스잡읍시다 ㅡ.ㅡ;;;;
↑그거 좋네요.ㅋㅋㅋㅋㅋㅋㅋ 리오스정도면..오~ 좋은데..기아 연패 끊어주던게 리오스 아닌가?...매정한 놈들...
참이슬님 말에 동감 !! 그리고 또 TV에서 봤는데 전라도로 리오스 퇴출설을 기아팬들이 플랜카드로 잘 생각 안나지만..... 리오스 퇴출? 아 머여? 씨방? 꼴지인 게 다 리오스 탓이여? 인가 ㅋㅋ
좀있으면 롯데에서 펠로우 퇴출 시키지않을까요?
ㅎㅎㅎ참이슬님 말씀에 적극 찬성!..
시상에나 진짜 칼바람이구만 리오스정도를.. 클리어는 당장 퇴출감이네 ㅡㅡ;
해크먼투수도 조금 아쉽내요...괜찮은 투수라 생각했는데...
클리어를 데려갈려고 할까요??ㅡ.ㅡ;
돈 좀 많이 주고 클리어 데려가달라고 하면 안될까요??ㅡㅡ+++